일흔다섯 人生告白/ 2014년
2014년2월14일은 음력으로 정월대보름
일흔다섯 가득채운 인생이 된다.
건강하고 쾌활하게, 소탈하고 소박하게
가슴 뛰는 젊은 마음으로
나름대로 만족하며 살아 온 세월이다.
아무런 餘恨은 없다
寸陰을 아끼면서 치열하게 살아 온 人生
꿈같은 세월을 가만히 뒤돌아본다.
어려움도 후회도 잘못도 많았지만
樂天的으로 생활했고 積極的으로 人生을 사랑했다.
誠心과 함께 힘껏 살아 온 세월
주위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가득 드린다.
이제부턴 餘分의 인생
따뜻한 생각과 넉넉한 마음 겸손한 精誠으로
道人같은 超越意識으로 虛虛롭게 살고 싶다.
이 세상 주신 삶을 다하는 날까지
好奇心과 함께 工夫하고 修養하면서
이웃 사람들과 부드럽게 어울리고
男女구별 없이 착한 友情 돋우면서
존경하고 사랑하고 다독거리면서
담담하고 소박하게 또 다른 意味를 가지리라.
남은 세월...
아무렇지도 않게 泰然하고 毅然하게
조용한 喜悅과 보람을 만들면서 精誠껏 살리라.
하느님, 부처님, 조상님,
그리고 가족과 이웃님...감사합니다.
2014년2월14일 石溪 尹幸遠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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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실버넷뉴스 先,後輩 記者님, 안녕하십니까.
2014년 甲午年에는 하시는 일마다 萬事亨通 하시기를 祈願합니다.
綺羅星 같은 인생 先輩님들 앞에서 아직도 새파란 일흔다섯 살이 無嚴하게(...) 人生告白을 하게 돼서 미안하고 惶悚한 마음입니다. 굳이 변명을 한다면 저의 인생 전반기를 75세로 정하고 제2의 인생을 75세 이후로 생각을 가다듬었습니다. 다행히도 제1의 인생기간은 몸과 마음이 거뜬하고 건전할 때... 큰 汚點이 생기기 전에 일단 이 나이로 한 劃을 긋고 75살은 집 장롱에다 깊숙이 넣어두고... 지금부터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人生 後半期의 새로운 출발을 하고 싶습니다.
20여 년 전에 내가 읽은 책이 생각납니다.
대만에서 태어나서 일본에서 활동한 邱永漢씨의 ‘私は77歳で死にたい 逆算の人生計画’
-나는 77세엔 죽고 싶다- 란 엉뚱한 책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88세까지 살았습니다.(2012년5월16일 卒).
구영한은 대만출신으로 모택동에 밀린 장개석이 대만을 침공하여 원주민을 학살하자 이에 저항하여 독립운동을 모의하다가 일본으로 망명하여 귀화한 인물인데, 동경상대를 나와 경제컨설던트와 기업체를 상대로 강연을 했습니다. 한때 문학을 지망하여 소설로 일본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주식투자로 큰 돈을 벌여 명성을 날렸으며 실제 수십개의 기업을 직접 경영했던 사람입니다.
그때 나는 그 사람이 나의 인생 롤모델(role model)처럼 생각을 했고 그 사람이 쓴
책에 푹 빠져 있을 때였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그의 영향으로 나의 潛在意識에 일흔다섯을 무난히 살았다면 인생 본 게임은 일단 마친 것으로 생각한 것입니다. 여하튼 아직은 健在합니다. 人命在天이라 生命은 아무도 장담을 못하지만 사는데 까진 眞摯하게 살아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2월18일 윤행원 기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