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성마비 아동을 위한 보이타(vojta)치료의 소개
현재 뇌성마비 혹은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부모님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음 하는 바램입니다.
이글에서는 보이타 치료의 전반적인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글을 나누워 보이타치료의 소개 다음글에서는 보이타 진단 (원시반사 감별법,7개의 자세반응)과 치료적 테크닉의 원리(반사적기기와 반사적 뒤집기 방법, 유발점)을 쓰고자 합니다.
보이타 박사의 실제 사진입니다 ^^
보이타 치료법은 체코 출신의 의사 보이타 박사가 독일로 망명한뒤 뇌성마비에 대한 검사법 치료법 을 개발하여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는 치료법입니다.
앞에서 말한것처럼 보이타 치료법은 보이타 박사에 의해 만들어진 치료법입니다.
크게 보자면 보이타의 진단 과 보이타의 치료 이렇게 나누어 볼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이 치료보다 우선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보이타 박사가 고안해 낸 검진 진단 방법이 있습니다.이 진단후 뇌성마비가 의심이 될 경우 정상발달 과정에 근거로한 보이타 치료에 들어가게 되는것입니다.
보이타 치료의 원리는 아기가 가지고 있는 무의식적인 반사적 행동을 불러들여서 정상적인 움직임으로 유도하는것입니다.
그 반사적인 동작을 불러드리기 위해 특정한 자세 가 필요하고 반사를 일으키는
유발점을 이용하여 자극을 지긋이 주게되면 기는듯한 반응과 몸을 돌리는듯한 반응을 나타나도록 하는것입니다.
(보이타 치료를 위한 특정한 자세)
MRI 와 같은 검진기술이 발전하지 못하였을때 보이타 박사가 뇌성마비 진단을 위해 고안해낸 검사법이 있습니다. 지금 현재도 이 보이타 뇌성마비 검사법은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1.정상아의 운동발달 과 비교
2.원시반사의 존재여부 비교 (원시 반사의 감별 진단)
3.7개의 자세반사.
처음으로 정상아동의 운동발달과정을 습득한후 뇌성마비 아동의 개월수에 비교하여 얼만큼의 발달장애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정상적인 구르기는 생후 6개월 정도에 나타나는데 6개월이 지났어도 머리를 잘 못가눈다면 다음 단계인 원시반사의 존재여부를 비교합니다.
영,유아는 아기들만이 가지고 있는 원시반사가 있습니다. 성인에게는 존재하지 않는 아기들만의 반사지요. 이 반사들은 시간이 가면 저절로 소실되거나 없어져야 하지만 뇌성마비 ,발달장애 아동들은 이 반사를 계속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시반사를 통해 없어져야하는 반사들이 아직 까지 남아있다고 가정한다면 이는 뇌의 미성숙 혹은 발달이 느린 것으로 의심할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보이타의 7개의 자세반사가 있습니다. 보이타 박사가 직접 고안한 방법으로 정상아동과 뇌성마비 아동의 움직임을 유도하여 정상반응과 비정상반응을 가려내는 평가법입니다. 이는 앞에 검사와 함께 실시하여 최종적인 평가를 내릴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7개의 자세반사 검사방법은 상당히 중요하고 의의가 있습니다 . 자세반사 검사법으로 신생아의 발달단계를 신속하게 알수 있고 비정상적 경과도 쉽게 알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자세반응은 신생아 시기부터 걷기시작할때까지 반응이 각자 다 다르기 때문에 이 반응을 통해 어느 단계에서 중추신경계의 성숙이 멈춰 있는지를 알수 있는것입니다.
7개의 자세반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1.견인반응
2.란다우반응
3.겨드랑이 걸치기 반응
4.보이타 반응
5.콜리스 수평현수 반응
6.페이버 이스베르트 반응
7.콜리스의 역수직 반응.
이 7개의 검사법은 다음글에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_^
1954년 뇌성마비 환아 에게 엎드린자세 (prone position)에서 일정한 부위에 자극을 주면 운동을 일으키는 현상을 발견하게 되었고 이를 여러 환아에게 사용한 결과 정상적인 발달동작과 유사한 운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는 반사적 행동이고 정상적인 발달과정을 하지 않고 있는 아이들에게 실시하였을때 정상적인 과정에 들어갈수 있도록 유도해 내는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독일에서는 아동뿐만 아니라 성인들을 대상으로도 보이타 치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보이타 박사는 이 규칙적인 운동을 반사적기기 (reflex Creeping)라고 이름을 짓고 치료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반사적기기와 함께 또다른 영아들 만의 규칙성있는 동작을 찾아 내었는데 이를 반사적 뒤집기 (reflex turning) 라고 합니다.
치료의 핵심은 반사적기기 반사적 뒤집기를 이용하여 정상적인 움직임을 만들어 내는 치료법입니다.
소아들의 아동발달과정에서 기기 와 뒤집기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기기와 뒤집기를 할때 많은 원시반사들이 사라지고 병적반사가 소실됩니다. 또한 기기와 뒤집기를 통해 몸의 고정력이 증가하게 되어 몸의 안정성이 생기게 됩니다. 뇌성마비 아동들의 원시반사를 억제시키고 정상발달에 맞도록 치료사가 우리 몸에 반사적 의도하지 않게 일어나는 반사적 행동을 이용하여 기기 와 뒤집기를 시키는 것입니다.
스스로 뒤집기와 기기를 하지 못하는 아동들에게 일정한 자세를 취하게 치료사가 도와주고 동작이 나오도록 하는 유발점을 눌러서 반사적인 반응을 나오게 하고 이를 반복하여 규칙적으로 뇌에 자극을 각인 시키는 치료법입니다.
뇌성마비 아동의 뇌는 하얀 도화지와 같습니다. 아직 경험을 쌓은 자극이 없기 때문에 치료사의 유발점 자극을 통해 기는행동과 구르는 행동을 뇌에 각인시켜 줌으로 뇌에 그 자극이 남도록 하는 치료법인 것이죠.
보이타 치료법의 기본원리는 소통체계(bahnungssystem)로써 반사적인 동작들로 뇌 즉 중추신경계의 목적있는 자극을 통해 일정한 통로가 생기면서 중추신경계가 활성화 되는것을 의미하며 새로운 능력을 획득하는 원리입니다.
( 보이타 치료를 실시하고 있는 모습 유발점을 누르고 있습니다)
즉 쉽게 말해 정상적인 발달과정을 모르는 아동에게 치료사가 인위적으로 자극을 줘서 그반응을 유발시켜 기는것과 구르는것을 익히도 정상발달과정으로 인도하는것이 핵심입니다.
치료에 반사적기기 반사적 뒤집기 처럼 보이타 치료는 반사적 행동을 유발하는 치료입니다.
반사적이란 말처럼 자기 의도와는 상관없이 움직임을 일으키는 어느 핵심 포인트 점이 있습니다 . 이 핵심포인트 운동을 일으키는 점을 유발점이라고 합니다.
아동들에게 유발점을 누를 경우 반사적으로 움직임이 일어나기 때문에 이 유발점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주요유발점 (main zone or principal zone)
견봉(acromion) 쇄골과 날개뼈가 만나는 부위입니다.
상완골의 내측상과 (medial epicondyle)팔 위쪽 펴의 안쪽 튀어나온 부분입니다.
요골의 경상돌기 (radial styloid process)
대퇴의 내측 상과 (medial epicondyle femur)
대퇴의 외측 상과 (lateral epicondyle femur)
종골의 외측 (lateral calcaneous)
보조유발점 (accessory zone)
가슴유발점(breast zone)
몸통유발점(rumpf zone)
견갑골 내측의 1/3
중둔근(gleteus medius)
치료의 형태
1.반사적 기기 reflex creeping
2.반사적 뒤집기 reflex turning
반사적 뒤집기는 여러 단계가 있습니다.
반사적 뒤집기 1기 reflex turning 1st phase
반사적 뒤집기 2기 reflex turning 2st phase
반사적 뒤집기 3기 reflex turning 3 st phase
반사적 뒤집기 4a 기 reflex turning 4st phase(a)
반사적 뒤집기 4b기 reflex turning 4st phase(b)
보이타 치료 의의
보이타 치료를 하게 됨으로 울게 되기 때문에 발성기관의 발달과 호흡운동 및 연하운동이 좋아지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단기간 내에 활기가 있어지고 식욕이 좋아집니다.
복부근의 수축과 항문의 괄약근 수축으로 변비가 좋아집니다.
눈동자의 반사적움직임으로 사시가 교정됩니다.
주먹이 펴지고 팔꿈치가 펴지게 됩니다.
무정위 운동(벌레가 기어가는듯한 움직임이 )줄어듭니다.
첨족 즉 까치발 자세가 좋아지고 어깨와 등이 펴지게 됩니다.
즉 보이타 치료는 보이타 박사 가 만든 뇌성마비 치료의 한가지입니다.
한국에서는 현재 보이타 치료를 많이 실시하고 있지 않고 주로 보바스 치료를 많이 쓰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보이타 치료를 하게되면 반사적인 행동으로 아이가 많이 울게 되는데 이를 비인간적인 치료라 보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보이타 치료는 누구보다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쌓은 치료사가 실기해야 한답니다.보이타 치료는 비인간적이지도 위험하지 않은 치료법입니다. 뇌성마비를 조기에 진단하고 조기에 치료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좋은 치료방법입니다. 잘사용한다면 큰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음글에서는 원시반사 감별법과 7개의 자세반응 검사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_^
이 사진속 아이들은 쌍둥이로 조숙아로 태어나 뇌성마비 진단을 받고 조속한 보이타 치료를 통해
현재는 정상적으로 일상생활의 지장없이 살고 있는 독일 아동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뇌성마비의 조속한 진단과 치료를 하신다면 이와 같은 일이 생기리라 믿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