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참석차 서울 간 김에 지난 번 다 구경 못한 곳에 가고자 한다. 그곳은 경복궁 향원정과 창덕궁 후원이다. 창덕궁 후원은 이번에도 보지 못했다.
근정전과
그 내부를 빨리 보고 향원정으로 간다. 전에 왔을 때 공사 중이었다.
이번엔 공사가 마무리되었군. 아침이라 색조가 어둡다.
향원정은 명성황후가 외교사절을 모시던 곳이다.
향원정은 건청궁 바로 앞에 있다. 명성황후가 이 안의 옥호루에 거처한 것같다.
여기가 옥호루이다. 황후가 시해당한 곳이다. 최근 손정미가 <그림자 황후>라는 소설을 펴낸 모양인데, 한번 읽어볼 심산이다. 많은 사료에 바탕을 했다하니...
집옥재이다. 고종의 서재라할까
이제 신무문 지나 청와대로 가본다.
접견실이고
집무실이다.
저 그림은 통영의 화가 전혁림의 그림인데...
대통령 관저로 가본다.
관저 뒷산으로 올라가면 오운정이 나오고
조금 더 오르면
미남 부처가 나온다. 본래의 자리인 경주로 ...
상춘재이다. 외교사절이 머무는 곳
녹지원이다.
아침인데도 인파가 몰였다. 이제 창덕궁으로 간다.
청와대 정문 앞인 신무문에서 좌측으로 틀어서 간다.
창덕궁으로 가서 표를 사서 들어가보니 창경궁이다. 창경궁과 창덕궁 후원은 담 하나로 갈긴다.
헤경궁 홍씨의 침전인 자경전이 있던 자리란다.
이건 성종의 태실지이고
춘당지인데, 여기 어디서 무과시험을 본 장소가 있을텐데....
집복헌의 동쪽에 있어 봄을 맞이한다는 영춘헌이다. 정조 임금이 여기서 승하하셨다.
통명전은 왕비의 침전으로 인순왕후(명종비)심씨가 승하한 곳이고 장희빈이 여기서 목숨을 잃었다. 글씨는 순조의 것이다.
정조가 태어난 곳이다.
문정전은 신하들과 국사를 논하던 곳이고 그 앞 마당은
사도세자를 죽이기 위해 뒤주를 두었던 곳이다.
관천대이다.
창덕궁 후원으로 가려고 매표하려 갔는데 이미 매진이란다. 할 수 없이 발걸음이 낙선재로 이동하였다.
덕수궁으로 바로 가려다가 큰 길 건너 종묘로 가려는데 비변사터가 도로가에 있다.
여기가 종묘인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정전은 보수중이다.
종묘 정문으로 나오니 월남 선생 동상이 보인다.
덕수궁 내부이다. 덕수궁의 중심건물인 중화전이다.
마산 출신 문신화백의 기념전이 열리고 있는데...마음이 바빠...
고종 관련 전시회도 있었는데...
고종의 침전인 함녕전이다.
덕홍전은 가장 나중에 지어진 건물로 외교사절과 조정대신들을 접견하던 장소이다.
석어당은 임란 후 선조가 머물다 승하한 곳이다. 이곳 앞마당에서 광해군이 인조에게 옥새를 건냈던 곳이기도하다.
광해군이 즉위한 즉조당이다. 그 뒤 고종의 후비인 엄비의 거처이기도 했다.
중화전 내부를 보고 경희궁은 또 뒷날로 미루고 예식장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