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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산비원을 나오면서 관광표지 이정표를 보건대, '폐왕성 4km'는 일단 궁금..... '폐왕'이 무엇인지? 아니면 누군지?
15시를 넘겨 오후 시간이 다소 여유롭게 느껴진 터.. 따라서 청마기념관을 지나자마자 우회전~ 그리고 곧장 좌회전하여 언덕마을[거림리]을 지나고 저수지를 지나 좁은 시멘트도로는 계속된다. 점차 언덕을 오르더니만 본격적으로 산마루를 향해 꼬불꼬불 산길을 달린다. 주변 바람소리, 거친 새소리에 더욱 산등성이를 향해 오르는 중! 쓸쓸하고 무섭기까지 할 정도로 스산한 느낌^*&ㅉ$%^&*
오직 '폐왕'을 알고파 오르는 길! 이윽고 '폐왕성'이 다가서고 아래 작은 삼거리에 푯말이 나타난다. 드디어 '폐왕'의 궁금증은 풀리니!
그리고 우측 작은 주차공간에 주차를 하고선 폐왕성을 오르련다.. 맞은편에는 폐왕성 등산로와 깃대 날리는 산 정상이 보이고, 더욱이 저멀리 산방산이 우뚝 솟아 장엄하게 눈길을 앗아가!
잠시 후 오른 폐왕성은 너무나 크고 많아 견고해 보이는 돌담들이 감탄스럽다! 당시 정중부의 무신의 난과 의왕을 상상해 본다. 쫓겨온 이것에서 의왕은 왜 성을 쌓았을까?
1170년 고려 제 18대 의왕 24년 8월 30일, 상장군 정중부 등 무신들이 경인란을 일으켜 10월 2일 왕이 거제도 추방 당하여 3년간 지내면서 쌓아올린 폐왕성__ 거제 둔덕면 거림리 뒷산 우두봉 중허리에 있는 산성__ 성의 둘레는 560m, 높이가 5m__ 북단에는 기우제와 산신제를 지낸 제단도 있으니__
특히 아이들과 함께 온다면, 폐왕성의 역사 등을 미리 공부해 두는 것도 센스 있는 부모의 준비물^*^ 이곳 또한 멋지고 생생한 야외학습장이려니^*^
그리고 복원중인 폐왕성 연지는 잠시 중단 중이런가~
1974년 경상남도 기념물 제11호.. 2006년 말 480m 탐방로도 개설되니.. 그리고 체성 축조수법과 지표의 채집유물 등에 의하면, 전형적인 고려시대 평면 타원형 테뫼식 산성으로 알려져 왔으나 7~8c 통일신라시대 쯤 축조되었다는 주장도 나오고..
지리적으로는 서쪽으로 통영과 풍경 아름답고 이순신 장군이 연상되는 견내량이 내려다보여~ 북쪽에는 조선시대 평지성인 오량성이 위치해 거제도의 중요한 교통/군사적 요충지라~ 직접 산성 정상에 오르니 실감.....
임도를 따라 이번에는 반대편 오량리로 하산한다. 하산 중 이국풍의 농장 전원도 보이니..... 남도의 바닷바람에 이곳이 어느메?
그리고 거제대교[구] 부근 식당에서 늦은 점심식사 후 마산으로 출발.. 그리고 창원에 들러 온천욕[!] 마금산온천에서!
마산행 14번 국도가 저녁이 되면서 너무나 지체, 아니 정체되어 마산시 진전면 양촌리 양촌온천을 들리려 했건만, 내킴이 없어 마금산온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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