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임충희ㆍ허선행ㆍ손인석 신임 부사장을 선임하고, 전무 5명 승진, 상무 10명 신규선임 등 총 18명 규모의 정기 임원인사를 7일 단행했다.
임 부사장은 1956년 충북 괴산 출생으로 청주상고와 청주대를 거쳐 연세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83년 입사해 29년 간 베트남 사업본부장과 주택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미분양과 PF(프로젝트파이낸싱) 해소에서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허 부사장은 경남고와 성균관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으며 1982년 대우건설을 거쳐 1988년 입사해 24년간 해외영업 등 해외 플랜트 사업에서 주로 일했으며, 2008년 전무 승진과 함께 플랜트영업본부장을 역임하면서 해외수주에서 성과를 거둬 이번에 해외영업본부장으로 선임됐다.
손 부사장은 진주고와 부산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으며, 1983년 입사해 국내 주요 현장소장 및 주택시공담당 등 시공ㆍ영업ㆍ경영지원에 걸쳐 다양한 직무경험을 했다. 작년 1월 전무로 승진하면서 건축사업본부장으로 역임돼 신성장 사업 진출 및 해외사업에서 성과를 달성하는데 기여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에서는 글로벌 사업을 기반으로 한 사업규모의 대형화 및 융ㆍ복합적 신사업 요구를 수행할 시니어급 경영자 층을 확대했다"며 "사업부문별로는 해외영업, 플랜트 및 투자전략 등 미래 성장사업을 추진해 나갈 실행 조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실시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허명수 사장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총괄과 국내사업총괄, 경영지원총괄의 3총괄 체제를 구축했으며, 해외사업과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중점을 뒀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