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ATA[
<P> </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sans-serif; FONT-SIZE: 14pt"><STRONG>우리 고소한 들기름 짰어요~~</STRONG></SPAN></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sans-serif; FONT-SIZE: 14pt"><STRONG></STRONG></SPAN> </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3D0C39545217791D"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640" exif="{}" data-filename="깨1_1_~1.jpg"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640" id="A_223D0C39545217791D723E"/></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sans-serif; FONT-SIZE: 11pt">얼마 전에 들깨 터는 중</SPAN></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59403C5452159423"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400" exif="{}" data-filename="20141030_184948.jpg"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400" id="A_2259403C54521594230F5D"/></P>
<P style="TEXT-ALIGN: center">집집마다 배달 될 들기름 따르는 신공을 발휘하는 원푸리</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sans-serif; FONT-SIZE: 14pt"><STRONG></STRONG></SPAN> </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sans-serif; FONT-SIZE: 14pt"><STRONG></STRONG><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sans-serif; FONT-SIZE: 11pt">그룹 홈스쿨링 하는 아이들과 들깨 농사를 지었거든요. 드디어 들기름 짜는 날입니다. 방앗간에서 들기름을 짜서 집으로 가져 왔는데, 애들이 계란밥을 먹겠다고 아우성입니다. 막 짠 들기름에, 달걀 후라이 해서 먹고 싶다네요. 원푸리는 생달걀로..저야, 비려서 싫지만요^^ 맛있다고 야단입니다. 고소하기는 하네요. 방앗간 주인 내외도 우리 집 들기름이 유달리 고소한 냄새가 난다며 얼치기 농부한테 칭찬을 해주니 기분이 엄청 좋더라구요. 내일부터 애들 휴가라서 집집마다 들기름 배달에, 옥수수 배달을 시킵니다. 지들이 지은 농사의 기쁨을 알랑가 모르겠네요. 원푸리가 애들 데리고 목 터져라 함께 지은 농사네요, 뿌듯함이 밀려옵니다.</SPAN></SPAN></P>
<P> </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sans-serif; FONT-SIZE: 14pt"><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sans-serif; FONT-SIZE: 11pt">어제 약국에 갔더니, 대상포진이라고 해서 집에 와서 검색을 해보니 보통 병이 아니더라구요. 놀라서 오늘 아침 일찍 병원에 갔더니 그냥 포진이라네요. 휴우, 밤새 대상에 포진된 채, 잠을 못 잤어요, 걱정 되서요^^</SPAN></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sans-serif; FONT-SIZE: 14pt"><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sans-serif; FONT-SIZE: 11pt">입술 아래가 무지 흉하지만, 피곤해서 그런 거라고 하니 잘 먹고 잘 자면 된다고 합니다. 약 바르고, 약 먹고 하면 된다네요. 그룹 홈스쿨러 5호가 저한테 목감기까지 줬는데요, 면역력이 약해서 병이란 병이 제게 모이는 형국이네요. 휴가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SPAN></SPAN></P>
<P> </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sans-serif; FONT-SIZE: 14pt"><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sans-serif; FONT-SIZE: 11pt">휴가지만 딸내미와 아들내미, 친척분들이 오신다니 제 마음이 또 종종거립니다. 뭐, 제가 골골한 거 다 아니 다들 이해해주고 서운해하지 않을 것을 바라며 침대에서 안 떨어지렵니다. 그래도, 음식은 다 해 놨어요, 먹을 꺼, 싸 줄 꺼. 천사 아줌마가 없었으면 저는 이미 하늘나라 천사? 되어 있고도 남았을 인생이네요. 이 자리를 빌어, 천사 아줌마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SPAN></SPAN></P>
<P>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3E0D355452148E1E"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640" exif="{}" data-filename="고추방아.jpg"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640" id="A_243E0D355452148E1EF9D6"/></P>
<P style="TEXT-ALIGN: center">방앗간에서 고추 빻는 기계예요, 매년 봐도 신기하죠^^</P>
<P> </P>
<!-- -->
]]>
첫댓글 저도 들기름 먹으면서 너무 뿌듯했어요 ㅎㅎ
아줌마가 대상포진이 아니라 포진이라서 다행이네요^^
휴가 때 푹 쉬고 빨리 완치를 빕니다.ㅎ
저희들이 직접 가꾼 들깨를 수확해 집에 갖고 가니
뿌듯하네요^^ㅎ집에서 자랑좀 해야겠습니다~
농사지을때는 힘들고 그랬는데 저렇게 결과가 좋게나오니까 뿌듯해요.ㅎㅎ
저희가 직접 심은 들깨를 통해서 나온 들기름이라 그런지 맛이 더 좋았어요. ㅎㅎ
집에 가져가면 가족이 엄청 좋아할 것 같아요^^ //
아줌마 빨리 완치하세요~
깔때기를 이용하지 않고도 들기름을 따르는 아저씨의 신공 정말 놀랍네요.깨를 심고 깨를 털때도 이렇게 기름이 많이 나올줄 몰랐는데 우리에게 다 나눠주실 만큼 많아서 놀랐어요
대상포진이라고 해서 깜짝 놀랬네요. 그냥 포진이라니 정말 다행입니다. 휴가 때 푹 쉬시고, 감기도 포진도 털어버리셨으면 좋겠네요~~
대상포진이라고 해서 깜 놀랬습니다~
저도 경험이 있는지라... ^^ㅠ
이번 휴가 때 에너지 충전 만땅하셔서 빨리 회복^^하세요~~
풀꽃 아이들과 함께 애 써서 수확한 들기름^^ 향기가 느껴집니다~
풀꽃 표 고소한 들기름 향기가 벌써 제 마음속으로 한 아름 듬뿍듬뿍 전달받았습니다.
감사히^^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들깨농사 성공하셨군요. 모든 작물들이 그렇듯이 심고 자라서 익으면 쪼그리고 앉아서 베어 햇볕 드는 곳에 가져다 말리고 있는 힘을 다해 들깨를 때려 털어 모아지면 채를 쳐서 건 불을 제거하고 다음으로는 선풍기 바람에 날리고 한 번 더 잡티가 있나 확인하여 완성된 들깨로 기름을 짜서 보내주신다니 고맙고 고맙습니다. 예전에 농사를 지어보기 전에는 이 과정의 수고로움을 모르고 부모님께서 주시면 그냥 먹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초록손이 선생님 ~ 포진에는 피부과에 가셔서 치료를 받아보시면 좋을듯합니다. 제가예전에 대상포진을 앓아보았거든요 다음으로는 말씀하신대로 휴식이 최고입니다. 빨리 완쾌되시길 빕니다.
대상포진과 포진은 다른거군요. 그래도 덜 한거라 다행이네요. 지금은 좀 어떠신가요? 들기름 너무너무 잘 먹고 있어요. 순민이 휴가때 내내 음식마다 "엄마 들기름을 여기에 넣으면 맛있어. 우린 이렇게 먹어"라고 하며 행복한 간섭을 했어요.ㅋㅋ 감사합니다.
대상포진이 아니라니 정말다행이네요
저의남편이 대상포진을 알은적이 있어서....
참기름 잘먹고있습니다 ~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