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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7.10~17) 대한민국종단 622km(땅끝마을~ 강원도 고성) 울트라마라톤 미완주기 (7-1편) ㅇ개요 : 전남 해남 땅끝마을 ~ 강원도 고성까지 총 거리 622km ㅇ기간: 2005. 7. 10~ 1.17 참가기 (완주를 못해 참가기 제목을 정했고, 500km 시외간 외 완주) 작성시, 독자들의 이해를 쉽게하기 위해 종단대회시 감동적인글을 일부 인용 하였던 점 존칭생략 등 양해 바라며 다소 작문이다 보니 오타, 탈자 있을것으로 예상 됩니다. 울트라 초보라로 많은 선배님들이 보기에 졸필로 인사 드림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초보자들은 이 글을 읽으므로 다소 울트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얻으리라 생각 됩니다 마라톤에 관심이 계신 분들은 이글이 마라톤 하는데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대한민국 종단 622km 참가기(1부) 622km 출사표 및 과정 D-11 622km 출사표 인간의 한계는 어디까지 인가 일반 마라토너들은 풀코스외에 울트라를 뛰어보지 않은 런너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과연 622km 시간내 완주할 수 있을까 '04년 537km 대회에는 약 40여명이 신청해서 29명이 완주하였다 한다 '05년대회는 96명이 접수되어 7.10일부터 하루 100km 이상씩을 달려야 한다 과연 달릴 수 있을까 최고 180km는 달려 보았지만, 1주일 기간동안 정해진 150시간내에 완주할 수 있을까 이런 저런 고민 갈등과 번민속에 결론은 "도전정신" 그래 한번 해 보자 완주한다고 장담하기 어렵겠지만 오늘 하루, 그날의 하루가 최선을 다 하듯이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 밀었다. 참가비 50만원 그외 부대경비 포함하여 총 경비 백만원정도 소요된다. 물론 출전 동기는 어느 知人이 참가비의 일부를 지원 해준것이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마라톤을 하다 보면 여러분류가 있다 A의경우 : &&& 마라톤 아니, 울트라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대단하다, 그 용기가 대단하다, 그래 한번 도전해봐서 최선을 다 하면 된다 기회는 항상 있는것이 아니다. 물론 내년도 있고, 후년도 있지만 그때의 상황은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수가 있을 것이다. B의 경우: &&&마라톤 아니 울트라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 미쳤다, 제 정신이냐 정신 있냐, 없냐 할것이다. 이번만 달리고 평생을 안 달릴것이야, 나중에 후회할 것이다 라고 말할 수 있을것이다. 이번 622KM 종단의 의미는 물론 내 자신과의 싸움이고 고행 입니다. 회사를 위하고, 또한 안산시마라톤클럽의 명예를 알리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이미 출사표는 던졌습니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이제 D-11 남았습니다. 회원님들 무사히, 건강하게, 완주할 수 있도록 氣를 팍팍 밀어 주세요 ※ 622KM 자세한 사항은 "울트라교실" 참조 바랍니다. ** 일정표 ** 2005년 7월 09일(토) 19:00 오리엔테이션 (땅끝마을) 7월 10일(일) 06:00 출발 (땅끝탑) 7월 16일(토) 18:00 도착 (고성민통선) 7월 17일(일) 06:00 대회 종료 7월 23일(토) 16:00 시상식 출사표에 따른 클럽 회원님들 반응 -------------------------------------------------------------------------------- 유성재: 아이~~~고마일터져부러내.ㅎㅎㅎ누차만나면 올여름622키로 도전해보고 싶다고 농담식으로 들어지만 참가신청을 하였다니 잘했습니다 칭찬이라도 해줘야죠.ㅎㅎㅎ 요번북한강울트라은 연습주로 뛰었고 다계획이 있어군요? 얼뛰기 달림이 부터시작해서 횡단 종단 마지막회망 사하라 사막 까지가야지요 나는 하고싶어도 돈과 시간과 스폰서가 없어서리 ~~` 홍보부장님 잘도전하였읍니다 우리클럽을 대표해서 아니 안산시 대표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출전합니다 우리클럽 모회원님의 열성적으로 후원해주실줄아고 있으며 기회는 날마다 오는것이아닙니다 뛰다가힘이들면 쉬어가면서 달리면됩니다 회원님 께서도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져 주시면 좋겠내요. -[06/29-13:59]- -------------------------------------------------------------------------------- 박원동: 끝없는도전정신과 그열정에 찬사를보냄니다. 컨디션 조절잘하여꼭완주하시길뵙니다 그리고 미력하나마 경비일부를 후원하겟읍니다.아자~힘... -[06/29-15:46]- -------------------------------------------------------------------------------- 이종봉: 미쳤나~제정신이여? 정신이 있는거여, 없는거여.....울트라 몇번 뛴적 있다고 넘 과욕 부리는거 아녀~(어차피 난 B그룹)아무리 연습주라 하더라도 100키로 뛴지 2주만에 100키로 도 아니고 622키로나~ 이런.쯧,쯧,쯧... 길 떠나기 전에 뭐라도 한마디 적어 놓고 떠나야 되는거 아녀???...아무래도 마지막 못갈 길 떠나 보내는것 같아서 마음이 안 놓이네 먼길 떠나기 전에 장어라도 한마리 올릴테니 어문데 힘쓰지 말고 꼭 완주 해서 뭔가 한번 보여주시길....화이팅 -[06/29-16:36]- -------------------------------------------------------------------------------- 안광일: 안마클에 일낸다이 클일났구만 말린다고되지도않구 어쩐디요 622킬로 어메 장난아닌데요 도전하는것은 좋지만 아무래도 쯧쯧....근디 돈이 수월찬케 든다카는디요 100만원정도는 예상해야하는데 살림살이가 걱정이군요 이거 모금이라도해야되겠는데요 게시판에 모금함을 한번만들면어떨지 개인생각이드네요 아무턴 사고쳤으니 꼭 완주하시길 기원합니다 협동!!!!!!!!!! -[06/29-16:57]- -------------------------------------------------------------------------------- 왕철규: 국토종단의 대회에 참가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성공적인 완주가 했든 안했든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끊임없는 도전 정신이야 말로 그자체로 이미 성공 한것입니다. 한방울의 모여서 낙수물이 바위를 뚫듯이 끊없는 도전은 이미 성공을 기약한것입니다. 조금은 더 성숙한 모습으로 만남을 기약하면서, 부디 몸조심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보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06/30-09:18]- -------------------------------------------------------------------------------- 서병욱: 대단한 결심을 하셨네요~! 그런데 홍보 부장님 건강이 더 염려되네요.옆에서 보기에 너무 무리 하신거 아닌가 싶은데...재충전의 시간여유 없이 너무 많은 출전을 하지 않나 싶네요.마음 먹기에 달렸겠지만 너무 장거리라 정신력을 떠나서 체력이 뒷받침이 될어야 할텐데....안마클의 도전정신으로 건강한 모습으로 꼭 완주 하시길 기원 하겠습니다^*^~! -[06/30-12:06]- -------------------------------------------------------------------------------- 황의종: 시작은반인디~ 벌써반은 완주하셨네요~^^ 언제나 지칠줄모르는 도전정신으로 새로움을찿아나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최선을다하시리라 믿으며 이번국토종단대회에 참가하신홍보부장님의 선전을기대합니다~~~ ((((((((((((((((((((((((((((힘)))))))))))))))))))))))))))))))))))))) -[06/30-12:22]- 6.30(목) D-9 박원동회원에게 전화가 온다 "계좌번호 알으켜 주세요, 이번 종단대회 신청을 축하하며, 조그맣게 후원금 하겠습니다" "... 감사, 고마워, 웬수를 어떻게 갚지" 나중에 보니 격려금이 통장에 입금되었다. (금액은 여러분의 사기와 ????? 혼자만 가슴깊이 묻어 두겠습니다) 유선종사장님 후원, 박원동 사장 후원 하셨다. 자 이정도면 충분하다. 더 이상 누구 도움도 필요없다. 7.1(금) 집에 오니 강일구 처남댁 할머니께서 운명하셨다고 한다. 내일(토) 점심때 경기대학원 동문회 모임, 저녁때는 마라톤 7월정기회의가 있다 상가집에 같이 가자고 해서, 동문회 끝나고 같이 가자고 한다 아내의 표정은, "돈도 없는데 622km 50만원내고 접수했고, 도대체 정신이 있냐 없냐, 생일때는 제대로 해준것이 무엇이냐?, 자녀들하고 오손도손 얘기를 했나, 당신이 가장이나?" 불만을 폭로한다. 참았다. 참자(울트라는 참는다 ㅎㅎㅎㅎ) 북한강 105kkm 달리고 1주일만에 10km 달려본다. 제법 빨리 달려보지만, 발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 때로는 스피트를 내어 인터벌 연습을 해 봐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 7.2(토) 토요일 휴무나, 12:30문 대학원동문, 연락도 해야하고 개업 화분도 전달해 주고 해서, 겸사겸사 일찍 일어나 밥을 먹은 다음, 622km에 가져갈 깃발(울트라 가방안에 꽂을것)을 생각한다. 마침 낚시대를 이용하면 좋은것 같아, 낚시가게에 가서 끝이 가느라란 낚시대 2개를 준비한 다음 현수막집에 가서, 글씨 로고를 얘기 하니, 현수막 사장님이 금방이해를 한다. "얼마야요" "그냥 서비스로 해 드릴께요, 다음 기회에 주문할것 있으면 현수막 많이 이용해 주세요" 오, 서비스로 해 주신다 한다. 감사 7.4(월) D-7 "북한강 완주기념 그리고 종단622KM 위해 저녁 살테니 회원 몇명하고 같이 모여 주세요" 이유휘 클럽회원의 제의에 따라, 상록수역 근방 "보신탕탕"집으로 한준기,이영철, 박원동, 이영렬, 유성재, 이유휘 모여 탕을 먹으면서 울트라 얘기를 한다. 회원들의 95% 이상이, "한준기님은 절대 완주하기 어렵다" A: 250KM 달리고 포기 한다 B: 3000km 달리고 포기 한다 c: 200km 달리고 포기한다 d: 500km 다리고 포기한다 e: 아마도 끈기가 있고 근성이 있어 완주 한다. 5%만이 500km 이상은 완주 하겠다. 오~~~~~~~~~~ 하느님 제가 500km 이상 완주 확률이 5% 입니다. 저에게 힘을 실어 주소소소~~~~ 여러 회원들의 얘기들을 종합해 보면 100% 완주 확율은 약 5 % 정도이다. (이거 다소 성질이 난다, 나를 그렇게 까지 안 보다니, 다소 괘씸한 생각이 든다) "홍부부장님이 저번 북한강 울트라 달리고 2주만에 또 다시 622km 달리는데 기가 빠져 완주하기 힘들고, 또한 금년들어 고성, 대청, 성지순례, 북한강 그리고 풀코스는 동아풀코스 인천풀코스, 경기풀코스 등 너무 많이 힘을 뺐기 때문에 완주하기 어렵습니다" 멍멍탕(몸을 위한 보양탕으로 생각 함, 멍멍탕을 싫어 하시는 회원님들 이해 바랍니다) 을 맛있게 먹고, 송호중학교 앞 4900냥 치킨집에 가니 약 20여명의 회원들이 1차 마시고 파장 분위기였으나, 다시 몇명이서 2차 생맥주를 추가 한다. 여기에서도 회장님 포함하여 내가 완주할수 있는 확율은 약 5%라고 한다 (맥 빠짐) 7.5(화) D-5 오전부터 서울 구로 고대병원을 출발한다. "대한민국 종단 622KM 의학적 연구 참가에 대한 안내" 있듯이 종단신청자중 희망자에 한해서 여러가지 검사를 한 후 눈문으로 작성하는것 같다. 검사는 출발전, 출발 중간, 완주 후, 그리고 완주 후 1개월 후 피검사 포함하여 여러가지 검사를 한 후 622KM 달리기전과 후의 인간의 변화에 대해 연구한다. 물론 무료검사기 때문에 이번이 좋은 기회로 여겨진다. 다시한번 여러가지 혜택을 많이 준 김학윤님에게 지면으로 감사함을 느낀다 나중에 김학윤(마라톤 모임 달리는 의사들 회원)의사에게 전화가 온다 "한준기님 꼭 완주하고 나중에 피검사 한번 있습니다. 꼭 완주 하시고 검사 받으세요" "예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회사 조합간부들과 저녁 약속을 한다 민물장어집에 모여 칼로리가 어떠구, 이번 종단대회을 위해서 지부장님 많이 드세요, "이번에 꼭 완주하여 무언가 보여 주세요" 1차 장어를 실컷 먹고, 2차 생맥주집 가자는 분위기였으므로, 2차 500짜리 생맥주만 마시고 토요일 출발하니, 내 몸을 생각해서 그만 마신다고 얘기를 한다. 7.6(수) D-4 오전에 KT조합 간부들이 봉투를 준다. 전혀 안 받겠다고 사양하니, "622키로 잘 완주할 수 있도록 약간의 성의를 담았습니다. 절대 부담 가지지 말고 완주하세요" 극구 사양했으나 어쩔 도리가 없다. (조합간부들 고마워...마음속에 찐한 감동...) 저녁 19시에는 KUMF 남부지맹 모임이 있는데, 모임 목적은 남부지맹(안산시, 안양시, 인천시, 오산시 포함하여 남부지역 모임)신입회원 인사 소개 및 622KM 16명에 대한 출정식이 있다. 업무를 보면서 아무래도 불안하여 일동 상살매장에 가서 마라톤화를 평소보다 10미리 큰 마라톤을 구입한다. 300키로 이후부터는 발이 퉁퉁부르터서 평소보다 마라톤화를 10 ~20미리 이상 큰 신발을 신어야 한다고 얘기한다. 신발 구입 후 후배가 운영하는 꽃집에 업무상 들어 리본을 이용하여 "KT경기서부지사", "안산시마라톤클럽" 2개의 리본을 만들어 이번 종단대회때 울트라 배낭뒤쪽에 붙일것을 만든다. 후배가 하는 얘기가, "다음주 부터는 날씨가 많이 더울것이고, 더구나 비까지 온다고 했는데 걱정 많이 됩니다. 아뭏튼 대단 하시고, 존경 합니다, 꼭 완주 하세요, 완주기념에서 리본값은 무료 입니다" 오후 사무실에 와서 100KM 지도를 보고, 엑셀로 요약된 거리표시를 다시한번 정리한다. 요즈음은 진짜로 잠이 오지 않는다. 100키로 울트라 뛸적에는 몰랐는데, 622키로 접수하니 100키로와는 전혀 틀리다. 19:30분에 남부지맹 모임이 있다. 제목은 첫째: 신입회원 소개, 둘째: 622km 종단자 마음의 각오, 세째: 527km 완주자 경험순이다 현기욱 총무님의 소개로 맛있는 닭갈비를 먹으면서 자유스런 분위기속에 전개된다. 회원중에 처음으로 들어와서 잘 모르는 회원들도 있었으나, 우리는 울트라를 사랑하는 모임으로 전 회원들의 얘기에 공감할수 있었고, 대화가 통 하였다. 그중에서 홍일점으로 수원마라톤클 소속 여자 회원 1명도 참석하였다. "622km 대회에 여자 2분이 신청했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저도 준비해서 신청할것 그랬어요" 다소 아쉽다는 얘기를 한다. 회원중에 그랜드슬럼(311km 완주, 537km 완주, 622km 완주)에 도전하는 회원은 이정옥 회장님, 이성윤(안양시청근무)2분이 여태까지 경험담 그리고 질문사항을 토대로 토의한다 이정욱 회장님 얘기 요약 1. 모든것은 자기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 누구 좋다고 따라 하면, 현재 그리고 진행 과정에서 실패할 수 있다. 타인의 얘기를 듣고 모든것이 자기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 2. 0km ~ 400km 거리는 거의 평지다. 단지 출발부터 20km 정도 길게 이어진 직선 도로가 약 4개정도 있는데, 새로난 길이라 주위에는 상가며 주유소며 먹을것이 없다. 20km의 직선도로는 달리는 주자를 매우 지루하고 느껴질것이다. 각자 마음의 준비를 철저히 하여라. 3. 이번 대회는 울트라 가방을 최대한 큰것으로 준비하라, 100km와는 다르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준비와 먹을것이 필요하다. 4. 이번 경기남부지맹에서 16명이 신청했는데 전 회원들의 무사 완주를 기원한다. 다음은 2번째로 이성윤님(안양시청, 안양시청 마라톤 동호회 회장)의 얘기를 요약해 보자 1. 물집 : 본의 아니게 발다닥이 뜨겁게 달구어질때가 있다. 그것을 대비하게 위해서 키네시오 테이프를 발바닥에 붙여라, 또는 중간중간에 발을 차갑게 해 주어야 한다. 3. 휴게소를 잘 이용하라, 최소한 50km 정도마다, 주유소 또는 휴게실에서 몸을 깨끗히 닦고 닦은 부위는 바세린등을 이용하여 몸 관리를 철저히 하여야 한다. 4. 비 오는날을 대비하기 위해서 슬리퍼가 필요할 것이다. 비가 오면 마라톤화는 비닐봉지에 집어놓고, 슬리퍼를 착용하라. 5. 땀을 주위하라, 대비하기 위해서 흡수가 빠른 타올 또는 식당에 가면 1회용 수건을 앞면 과 뒤면(항문에 흐르는 땀 방지)에 차고 달리면 땀을 많이 막을 수 있다. 6. 스피드가 필요하다. 평상시 연습을 할경우, 혼자서 일정시간에 도달할 수 있는 스피드가 필요하고 반듯이 시간 있을때마다 인터벌 훈련이 필요하다. 7. 항문 또는 사타리구니, 쓸림현상에 대비하라, 땀을 빨리 흡수할수 있는 수건을 준비하라 8. 처음부터 오버페이스 하지말라, 작년 537KM의 경우를 보면 1등으로 달리는 주자가 150km에서 포기를 하였다. 시간은 충분하다. 처음부터 하루에 18시간 혹은 20시간정도 자기가 정해서 절대로 빨리 달리지 마라. 9. 신발은 3~4결레 준비하고, 평소 치수보다 10 ~ 20mm큰것을 준비하라 400km 이상 달리면, 자신도 모르게 발이 퉁퉁부어 평소에 신던 신발을 못 신을 수 있다. 7.7(목) 인터넷을으로 게시된 거리표 그리고 지도를 출력하여, 거리표는 65% 축소하여 조그맣게 만들고 코팅을 한다. 혹시 모르기 때문에 예비로 1개 더 추가하여 만든다. 양명국님 부인인 강창희 여사에게 전화가 온다 "저희들은 베트남에 사업상 출장갑니다. 다음주에 오는데, 부디 잘 완주 하시고, 건강하게 다녀와세요, 그리고 달리면서 맛있는 음식 먹으려고, 약간의 후원금 보내 줄테니 계좌번호 알으켜 주세요" "... 고맙습니다. 안 보내줘도 되는데.... 감사 합니다. 잘 달리고 오겠습니다" 같은 아파트에 거주 하면서, 울트라 뛸때마다 밥을 사고, 또한 후원금 X만원까지 지원해 주니 고마울 뿐이다. (이런 후원금을 받어야 하나, 매몰차게 뿌리쳐야 하나.....받으면서도 언젠가는 갚아야 하겠지) 오늘 저녁도 이영철 회원이 저녁을 산다고 시간을 비워놓으라고 얘기한다. 회사 동료 친구들에게 저녁 먹자고 얘기해도 선약이 되어 있다고 얘기 했는데, 영철과는 친분이 있는 관계라 거절하기 어렵다. 1부 끝--------- 2부 넘어갑니다. |
발 바닥에 물집, 물집 종류도 가지가지 위 물집은 속에서 굳어 더 통증이 심했습니다 |
끝
첫댓글 미 완주기 ? 도전하여 실패해서 미완주기로 제목을 붙였습니다
한번에 완주하면 좋은데 워낙 힘든 고생이라 완주율이 50% 이하 입니다,
한번에 완주한 분들 정말 존경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