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25. 수요일. 인천광역시 월미바다열차-월미문화거리 지하철여행.
9월 16일에 월미공원을 여행하면서 월미바다열차를 이용해 보려고 했는데 코로나 영향으로 운행을 중단하고 있어서 그냥 온 적이 있다. 그런데 10월 23일부터 다시 운행이 되어 아내와 같이 가려고 했는데, 아내가 가지 않겠다고 해서 오늘 혼자 다녀왔다. 월미바다열차는 지상에서 높이 7m에서 18m까지 위로 모노레일이 설치되어 월미도를 일주하면서 주변 경치를 공중에서 모두 보여주게 되어 있어서 월미도와 그 주변을 관광하기에 아주 좋다. 서해바다와 인천대교가 보이며 인천내항의 공장과 월미공원 등을 볼 수 있다. 요금은 8,000원인데, 경로우대는 6,000원이다. 정류소가 4군데인데, 중간정류소에서 내려 구경하고 요금 부담 없이 이어서 오는 열차를 3회까지 다시 탈 수 있게 되어 있어서 편리하다.
오늘 나는 박물관역에서 내려 월미문화의 거리를 산책한 후, 다시 열차를 이용해서 시발점인 월미바다역으로 갔다. 월미공원은 다녀왔기에 월미공원역에서 내릴까 하다가 그냥 지나왔다. 그 대신 인천역 바로 앞에서 시작되는 차이나타운과 자유공원을 돌아보았다. 평일이어서인지 한가하게 다닐 수 있었다. 바다열차 승객도 4, 5인씩 다녔고, 차이나타운 거리도 한가했으며 자유공원에는 산책하는 사람들이 다소 있었으나 조용한 분위기에 코로나로 인한 제약 같은 것도 전혀 없어서 자유로웠다.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지만 마스크 잘 쓰고 다니면 평일에는 한가하기에 괜찮을 것 같았다. 약간 쌀쌀한 날씨였지만 산책하기에는 좋은 날씨였다.
바다열차를 타고 가면서 찍은 사진들.
월미 문화의 거리를 산책하면서 찍은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