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홍천군 공작산(孔雀山 : 887m)>
o 일 자 : 2009.6.7(일) 흐림 <오륜산악회 제854회 산행>
o 어 느 산 : 공작산 (강원도 홍천군 동면 노천리,화촌면 군업리)
o 산행코스 : 08:00 노천리 공작고개
09:00 군업리 하산 사거리 안부
09:30 공작산 정상
11:00 공작폭포
12:00 군업리 안말계곡 경유 국도변으로 하산 < 약 10.4km, 4시간 >
o 참석회원 : 31명
o 산행후기 :
무도시락 산행 <06:00 서울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출발-양평-홍천휴게소(07:00-20)-
홍천군 노천리 공작고개 (08:00-05)>
< 공작의 날개를 달고 정상가는 길이 멀고도 머나먼 길 >
- 산의 형세가 마치 한마리의 공작이 날개를 펼친듯 하다 는데서 유래되어 공작산이라고 ...
원래 공작골 삼거리에서 휴양림 쪽으로 산행 기획을 잡았으나, 들머리를 지나치는 바람에
공작고개에서 산해을 시작(08:00)
능선을 타고 오르는 길은 토산길에 별 무리가 없다.
기상 예보에 오후쯤 약간의 비가 온다던 기상대 예보와는 달리 하늘이 금방이라도 비가 올듯...
검은 구름이 오락가락 겁을 주고 있다.
- 정상까지 오르는 길이 계속 오르막으로 바쁜 발품을 팔아야 하고 정상 가까이 에서는 잠시
급경사 바위 길에 밧줄이 설치 되어 별 위험없이 오를수 있으나, 그래도 한눈 팔아서는 안된다.
그래도 겁주던 날씨가 참아주는 지 흐린 날씨 그대로다 오히려 흐린 날씨에 산행하기 좋은 날씨다.
- 가파른 암봉에 밧줄울 타고 정상에 오르니...(12:00)
두평 정도 되는 암반 위에 정상표지석이 세워져 있고 초라한 모습으로 우리를 반긴다.
또한 암봉 정상 바로 건너편 봉우리에는 홍천 국유림 관리소에서 설치해 놓은 "산불감시
시스템 철답"이 바람에 윙윙 쇠소리를 내며 눈도장을 아뢴다.
흐린 날씨에 운무사이로 홍천군 일원이 저 멀리 희미하게 스치고.....
가까이 암봉들은 녹음으로 가리우고 발 아래 울창한 수림과 어우러진 노.적송 사이로
저 멀리 알수 없는 산들이 나래를 친다.
- 정상에서 한인우 고문의 만세 삼창으로 정상행사를 마무리 하고
다시 밧줄을 타고 정상 암봉을 내려와 우측 능선을 휘감아 내려오는
하산길은 90 도 경사에 직선으로 늘어트린 밧줄 없이는 한발작도 내려 올수가 없다.
밧줄이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
공작산 오르내리는 주능선길 양 옆으로는 몇백년 쯤되는 적송과 거대한 굴참나무 숲으로
장관을 이루고 더더욱 군업리로 내려오는 기나긴 하산길에 엉크러진 팔뚝만한 다래덩쿨들이
목을 조이고 청정지역 안말골 계곡에 흐르는 물소리는 계곡을 타고 메아리 되어 사라진다.
- 계곡을 따라 내려 오는길 폭포밑에 또다른 폭포 2단으로 된 공작폭포의 물줄기가
바위 바닦 밑을 때리면서 기나긴 세월 항아리 바위 소를 만들고...
연이어 다시 떨어지는 물보라가 장관이다(11:00),
이곳에서 한컷 ! 디카에 담고 내려오는길 계곡물에 족욕과 냉탕이라,...
천하 제일 신선이 따로 없다.
- 군업리 안말골 계곡을 경유 국도변으로 하산하니 시계는 정오를 알리고(12:00)
배꼽시계도 덩달아 쪼르륵~쪼르륵 밥달라 재촉한다.
하산 후 홍천시내 변두리에 있는 화로 숯불구이 촌 "양지말 화로 숯불구이" 집으로 이동
"돼지 삼겹 화로 숯불구이"로 점심식사(12:30-13:30)후 16:10 서울 도착 해산.
다음주 촉대봉에서 또 뵈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