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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돈원목사/살길을 찾는 새해 (암 5:4-13)
여러분은 새해 이 한해를 무엇으로 살아가겠다는 결심을 했습니까? 금년이 토끼해라고 그러죠? 새해 되면 어떤 사람들은 띠야기를 무심코 합니다. 혹자들은 한해 운수를 물으려고 12갑자 이런 것 가지고 운명을 점치는 이른바 관상쟁이한테 찾아가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여러분은 동물띠에 운명을 맡기는 년월일시에 태어난 대로 팔자가 결정된다는 혹설에 속지 마십시오. 예수띠가 되면 사주팔자가 8->∞처럼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존재로 고쳐집니다. 사람이 태어난 사주의 간지(干支)가 되는 여덟 글자. 예를 들어, ‘신묘년, 무진월, 계축일, 갑인시’에 태어난 경우, ‘신묘, 무진, 계축, 갑인’의 여덟 글자를 팔자라고 말합니다. 다시말해 '태어난 때를 가지고 사주팔자를 본다'는 것을 말합니다. 사주(四柱)는 연·월·일·시의 간지를 사주('네 개의 기둥')라고 부릅니다. 이에 따라 한 사람의 운명이 결정된다는 명리학의 음양오행(陰陽五行)의 원리에 따라 분석하여 그 사람의 ▶부귀와 빈천 ▶부모 ▶형제 ▶질병 ▶직업 ▶결혼 ▶성공 ▶길흉을 예측한다는 설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을 모를 때 옛날 조상들은 혼인의 택일, 남녀의 궁합, 길흉 등 예컨대 이사갈 때의 택일이나 방향 결정에도 이 영향을 받아 모든 일을 결정했습니다. 예수님을 모를때는 그것들에게 물었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주인되면 이제는 나를 디자인하신 주님을 찾으면 되고 주님께 물으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 우리들은 204장에서 이렇게 찬송합니다.<예수로 나의 구주삼고 성령과 피로써 거듭나니 이 세상에서 내 영혼이 하늘의 영광 누리로다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이것이 나의 찬송일세 나사는 동안 끊임없이 구주를 찬송하리로다> <예수는 나의 힘이요 내 생명되시니 구주예수 떠나가면 죄중에 빠지리...> 그러므로 여러분의 띠를 몰라도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따라서 당신은 무슨띠에요? 묻지도 마십시오. 혹시 그런 질문을 받게되면 이렇게 말씀하십시오. 여러분이 저에게 한번 물어 보십시오. 저는 예수띠입니다. 그러면서 세가지 띠를 더 가지고 있습니다 라고 자신있게 확신을 가지고 말씀 하십시오. 그 세가지는 첫째, 구원의 머리띠를 한 하나님의 사람이요, 둘째, 진리의 허리띠를 띠고 세상을 이기는 사람이요, 그리고 셋째, 기도의 안전띠로 매일 생명의 신비함을 누리고 삽니다 라고 말입니다. 이러한 토끼는 크게 두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하나는 귀가 큽니다. 그 큰 귀를 쫑긋쫑긋 세워 주위의 소리를 듣습니다. 또한 뒷다리가 앞다리보다 깁니다. 그래서 산위에서 아래로 뛰어가면 뒹굴게 됩니다. 반면에, 위로 올라가는 경우는 빠르게 잘 뜁니다. 금년 한해 여러분의 신앙도 토끼처럼 말씀을 귀를 세워 잘 듣는 복된 귀가 되십시오. 또 신앙생활하다 뒷심이 물러 세상으로 내려가지 말고 뒷다리가 길어 위로 잘 뛰는 토끼처럼 위로 올라가는 신앙, 성숙한 그리스인이 되어 세상에 잡히지 말고 세상을 이기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눈이 많이 내린 날 옛날 시골에서 종종 산에 학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가서 토끼나 노루를 잡는 일이 있었습니다. 노루를 잡기 위해서 몰이꾼들이 산 위에서 산 밑으로 눈위에 발자국을 주시하며 대열을 갖추어 몰아갑니다, 이 때 노루는 앞다리가 짧고 뒷다리가 길기 때문에 제대로 잘 뛰지를 못합니다, 도망하다 그만 눈 위에 넘어지며 뒹굽니다. 그래서 이런 재미있는 말이 있습니다. 노루의 심정을 이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 "할아버지, 할아버지, 제발 날 좀 살려주세요" 애원하다, 다행히 잡히지 않고 다시 산 위로 도망쳐 올라 위기를 극복하면 태도가 돌변하여 "손자 놈아, 손자 놈아, 나를 잡아보렴" 하며 놀리듯이 달아난다고 합니다. 여러분, 중요한 교훈이 있습니다. 신앙생활도 내려가면 토끼나 노루처럼 더 넘어지고 뒹굴게 됩니다. 그 때 그래도 영적으로 둔감하지 않는 사람은 외칩니다. ‘하나님 저 좀 도와주세요. 잘 하겠습니다.’ 그러다 상황이 나아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하나님을 멀리합니다. 토끼나 노루처럼 사람에게 안잡히도록 위로 올라가되 하나님 멀리하는 것이 아니라 더 주님의 뜻에 따라 금년 한해도 진정으로 사는 길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금년 한해 진정으로 살길을 찾을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한마디로 선지자들의 동일한 외침이었습니다. “나를 찾으라” 즉 하나님을 찾으라는 두단어입니다. 하나님을 찾으라. (암5:4,사55:7)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을 찾는 것입니까?
1)하나님을 향한 목마름을 갖는 것을 말합니다. 영적 ‘헝그리정신’으로 살아가라는 말입니다. 오늘날의 편하고 부유함의 결정적인 함정이 있는데 그것은 영적 헝그리정신을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마치 개인의 번영과 나라의 번영이 전부인 것처럼 바꾸어 버렸다는데 있습니다. 그 결과 하늘의 영원한 보이지 않는 가치보다는 지상의 안락함이나 잠깐 보여지는 세속적인 속물근성에 매혹되어 살아가려 합니다.
시107:8-9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이한 일을 인하여 그를 찬송할지라 저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사55:1에서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말씀합니다. 물은 생명입니다. 물로 나오라는 이유는 광야에서 생명과 같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생명이기에 주님께로 나오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관심사가 바뀌어지고 가치관이 바뀌어지면 정말 하나님이 목마르다는 고백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런 물을 달라는 간절함이 나옵니다. 요4:18말씀처럼 남편 5이 있었지만 그것으로는 채울 수 없는 공간이 있도록 만드신 존재가 사람입니다. 그런 이 여인이 우물가에서 예수님을 만나 주님으로부터 새로운 소망의 말씀을 듣습니다. “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내는 샘물이 되리라” 따라서 이 한해 여러분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너무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요6:27입니다.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의 인치신 자니라”
2)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청종하는 것이 살길입니다.(10절)
아모스 당시 유다인들은 선지자들의 말을 책망을 미워했고 정직히 말하는 자의 말을 듣기 싫어했습니다.
사55:3도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 영혼이 살리라 내가 너희에게 영원한 언약을 세우리니 곧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니라”
토끼해에 여러분의 귀를 말씀에 쫑깃 세워 듣는 복된 성도되기를 축복합니다. 계2-3장에 7교회에 거듭 반복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라고 반복합니다. 여러분의 귀가 너무 세상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짙게 각색되어 말씀의 싱그러움과 신선함이 무감각해져 있지는 않습니까? 세상에는 좋은 것이 있는데 하나님 전에 오면 더 좋은 것을 경험합니까? 예배를 통해 이 경험이 임하면 여러분의 인생은 송두리째 바꿔지는 위대한 변화를 맛보게 될 것입니다. 사55:2에서 청종하면 좋은 것을 먹을 것이고 마음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는 약속합니다. 이어서 사55:3에서도 청종하면 네 영혼이 살리라고 말씀합니다.
3)형식적 신앙이 아닌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는 길이 살길입니다(5,10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매우 역사적 의미가 담긴 세 곳이 오늘 본문에 등장합니다. 이 세곳은 모두 하나님을 예배한 곳이요 은혜의 장소였습니다. 그런데 아모스 시대 그곳은 우상의 장소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그곳이 벧엘과 길갈과 브엘세바입니다. 하나님과의 진정성을 잃버렸습니다. 세속화 되버렸습니다. 여호와 절대 신앙을 포기하고 우상에게 맡겨버렸습니다.
렘29:13입니다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잠8:17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나리라”
암5:4-6에 아모스 선지자는 당시 현실을 보면서 이렇게 선포합니다. “4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시기를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5벧엘을 찾지 말며 길갈로 들어가지 말며 브엘세바로도 나아가지 말라 길갈은 정녕 사로잡히겠고 벧엘은 허무하게 될 것임이라 하셨나니 6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염려컨대 저가 불 같이 요셉의 집에 내리사 멸하시리니 벧엘에서 그 불들을 끌 자가 없을까 하노라”
하나님의 진노가 임한다는 말씀입니다. 이런 일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김익두목사님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어떤 마을을 지나가다가 논일을 하던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점심을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가까이 가서 "주 예수를 믿으라" 그랬답니다. 이 말에 밥 먹던 청년 하나가 나오더니 "목사님, 이 마을에서는 전도 안 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 "왜요?" ‘몇 일 전에 비가 오고 바람이 치고 벼락을 때렸는데, 이 동네 한가운데 있는 서낭당 나무를 때렸어요. 저 가지가 부러졌어요, 불타고. 또 바위를 때려서 바위가 무너지고요, 논바닥을 때려서 논바닥이 푹 패였습니다. 이런 사건이 있었는데 아니, 나무가 무슨 죄가 있습니까? 아, 바위가, 논바닥이 무슨 죄가 있길래 그럽니까? 왜 저건 때렸습니까? 하나님이 안 계시던지 계시다면 장님이든지 그럴 겁니다.’
듣고 있던 목사님은 이윽고 하나님이 지혜를 주셔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자네 학교 다닐 때 서당에 다녔나? 학교 다녔나?" "학교 다녔습니다." "선생님의 손에 무엇을 들고 가르치던가?" "아, 막대기가 있지요." "그 막대기는 무엇에 쓰는 것인가?" "아니, 흑판도 땅땅 때리고, 책상도 땅땅 때리고 뭐, 그런 거죠." "흑판이 무슨 죄가 있나?, 책상이 무슨 죄가 있기에 책상을 치나?" "아 그거야 졸지 말라고……." "이놈아! 지금은 바위를 때렸다 만은 다음에는 네 머리를 친다" 그랬더니 그 말에 깨닫고 그 청년이 예수를 믿고, 그것이 중심이 되어서 거기에 교회를 세우고, 그 사람이 훌륭한 믿음의 사람이 되었다고 합니다
최근 몇일 사이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과 함께 전국에 한파가 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큰 한파가 임하고 있습니다. 구제역 한파요 조류 인플루엔자 한파입니다. 이 병은 가축을 모조리 도살해야 하는 전염병입니다. 여러분 왜 이런 일이 지속됩니까? 하나님의 경고성 수위를 높혀가고 있음을 직감해야 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여러분, 나는 내 먹고 사는 일만 하겠다 한다면 큰 문제입니다. 하나님의 징계에는 담대하고 자신의 살아가는 눈앞의 이익에는 불안해 하는 자는 영적 불감증 환자라고 해도 크게 틀린 말이 아닙니다. 아모스가 그러했습니다. 그 시대에 이렇게 무리들이 성문에서 책망하는 자를 미워하고 정직히 말하는 자를 싫어했기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 원하는대로 살았다고 그 당시의 어두운 시대상황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을 가리켜 도덕 불감증보다 더 무서운 신앙불감증의 심각한 상태에 있는 사람이라고 진단명이 떨어진 사람입니다.
예를 들면 여전히 영적 기근을 당하고 있는 문제를 무시하고 사는 사람, 또 하나님께서 구원 받을 천국백성을 찾기 위해 구조조정하는 일을 하시느라 최근 불시험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그것은 사람이 아닌 이런 가축을 대량 도살해야 하는 오늘날과 같은 징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보내시는 이유를 모른채 여전히 내 몸 걱정에는 시간도 아깝지 않을만큼 예약하고 대기하는 모습, 직장에서 감축될까봐 신앙은 몇순위 뒤로 미룰지라도 먹고사는 것이 도리어 먼저다고 큰소리치며 매일매일 살얼음판을 거닐며 가족도 불안하고 듣는 사람도 불안하고 심지어 하나님도 걱정이 되는 삶은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런 에너지가 있다면 성공적인 신앙 생활하는데 즉 하나님과의 관계에 쏟는다면 여러분은 좋은 신앙인을 넘어 위대한 신앙인으로 들어 쓰실 것입니다. 여러분이 한해 살길을 찾으려면 하나님을 헝그리 정신으로 찾으십시오. 매 예배때마다 말씀을 청종하십시오. 형식적 신앙을 버리고 전심으로 주님을 찾으십시오. 이 은혜가 임함으로 위대한 그리스도인으로 쓰임받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