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일자: 2024년 9월 25일 10시-12시. *장소: 소망강의실 *참가인원: 최유신,최현덕,윤정애,손정원,송수진,최혜린/이정희(zoom) *모임방식: 대면 *활동도서: 사라진저녁(권정민) |
올하반기는 쉬는날이 너무 많이 겹치네요.
저번주도 추석이라 한주 쉬고 나온건데.. 내일부터 고평 공사로 휴관이 되면서 2주의 공백이 또 있을예정입니다.
하반기는 쭈욱 이어지지 않아서 뭔가 계속 끊기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네요..
그래도 오늘 유신님과 정원님, 정희님이 함께 해주시니 풍성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몸이 천근만근였던 제가 좀 늦었네요.
권정민작가의 사라진 저녁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시작했습니다.
사라진 저녁 - 예스24 (yes24.com)
** 활동내용
- 제목만 보고는 가족의 이야기인가했다. 그러다 면지를 보고는 요리이야기인가..? 의문이 들었다.
- 음식하나 해먹을때도 뭐가 많이 필요하구나를 깨달은 순간.
- 아파트 사람들이 집밖으로 나올 필요가 없겠구나.. 느껴진다.
- 엘리베이터 안의 장면 묘사가 넘 리얼했다. 택배기사, 음식배달기사의 모습들
- 어른들과는 달리 아이들의 시선은 돼지에게로 가있다.
- 돼지를 소재로 했을때 뭔가 더 극단적으로 느껴지는 듯하다.
돼지는 식재료로도 다양하고, 깨끗한 이미지가 아닌 질퍽한 지저분한 느낌, 그리고 탐욕스러운 느낌이 있다.
돼지라는 소재가 참 탁월하다고 느껴진다.
- 개구리와 생쥐, 고양이의 등장이유는 뭘까?
- 시켜먹는것, 준비물을 구하는 과정 모두다 배달배달의 연속이다.
- 다른것들을 하느라 정작 본질을 놓치고 있는 느낌
- 인간성과 휴머니티가 사라지는 느낌이다
- 환경에 관심이 많은 작가이다.
그림표현이 많이 리얼한것같다. 깨알같은 재미를 선사한다.
- 쓰레기문제, 환경문제가 심각한데 이는 저개발국은 피해를 많이 입는 상황이다.
- '델리카트슨 사람들'이라는 블랙코미디 영화가 떠오른다.
- 바쁜현대인들의 일상이 사라지는 느낌이다.
- 일상이 되어버린 배달문화
- 환경문제, 동물권 등 신선하게 본 책이다.
- 환경문제는 심각한데 스스로 개개인이 해야될 일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끔한다.
다른나라에서는 분리수거도 안하고, 몽땅그려서 쓰레기를 처리하는데 우리나라는 유독 모든걸 분리배출한다.
- 각각의 캐릭터들의 표정이 실감나게 표현되어있다.
- 1,2,3,4단계로 돼지잡는 표현을 한게 좀 불편하게 다가왔다. 특히나 코보정제는 돼지입코를 묶는걸로 소리내지 못하게 하는 도구이고, 망치는 살아있는 생명체에 위협적인 부분이라 다양한 칼들이 나와있을때보다 더 충격적이었다.
- 맨뒷표지는 작가의 의도가 궁금했다.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못나가는 상황인건지, 아니면 누군가 문을 열어주고 돼지가 바깥으로 나간 느낌일지 의견이 분분했다.
- 그래도 맨 마지막의 문이 활짝 열리게 표현한것은 소통을 해라! 이런 의미가 아니었을까.
- 스프링쿨러가 터졌을때 물벼락을 맞은 사람들에게 정신차려라.하는 의미인것같았다.
- 코로나시기때 씌여진 책으로 대면하지 못했던 시기에 닥치는상황을 잘 묘사했다.
누군가의 손을 빌어서 살아가는 시기때를 잘 표현했다.
그때의 유일한 즐길거리가 휴대폰이었지 않았을까.
- 지금 현실에서 보면 외식을 하러 나가도 식구들 각자 핸드폰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대화가 사라진저녁이다.
- 섬세한 작가인것같고, 사물을 모든면을 다른시점에서 바라보는 그런작가이지 않나싶다.
유신님께서 권정민작가의 민주인권그림책 '당신을 측정해드립니다' 책을 가져오셔서 읽어주시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당신을 측정해 드립니다 - 예스24 (yes24.com)
오늘도 즐거운 모임였습니다.
본의아니게 고평공사일정으로 2주나 수요모임의 공백이 생기네요. 아쉽지만 10/16(수)에 만나뵐께요^^
첫댓글 👍역시~초스피드 교육부장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