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 오곡밥 맛있게 짓는법
쌀은 2시간, 잡곡은 5시간이상 물에 불린 뒤 3대 7의 비율로 섞습니다.
압력솥에 지을 때는 평소 밥 짓는 물 양의 3분의 1만 넣고, 찌는 경우에는 오곡을 얹고 40여분 뒤 소금을 섞은 팥물을 부어주면 보기좋은 색깔에 감칠맛이 더해집니다.
오곡밥 한 공기의 열량은 340 킬로칼로리, 쌀밥보다 1/5이 낮은 반면,
칼슘과 철분은 2.5배나 높습니다.
여기에 수수는 항암 효과, 기장은 당뇨 예방 효과가 뛰어납니다.
****************************************************************************************************************
오곡밥은 맵쌀.찹살.보리.차조.쌀수수.팥.검정콩.등..5가지 이상의 곡식을 넣고 지은 밥이다..
각기 다른 성질의 곡식을 한데 아울려 오곡밥을 맛잇게 짓는법을 알아보자.
4인 기준....찹쌀 2컵.맵쌀1컵.수수1컵.차조2분의1컵.삶은 팥 3분의2컵.콩2분의1컵.
소금1큰술 정도가 적당하다.
쌀은 맵쌀과 찹쌀을 함께 넣는것이 좋다. 찹쌀만 넣으면 너무 찰지고 맵쌀만 넣으면 부드럽지가 않다.
오곡밥은 떡과 밥의 중간 정도가 알맞다.곡식을 먼저 물에 불려야 한다.팥을 제외하고는 각각의 재료를 잘 씻은후 40분 가량 불릴 동안 팥을 삶는다.
팥은 딱딱하기 때문에 삶아 주어야 하는데 두번에 걸쳐 삶는게 요령이다. 처음에는 물이 팔팔 끓을때까지 삶는다..이때 나온 물은 모두 버린다..좋지 않은 성분을 빼내기 위해서다.
그런 다음 두번째로 충분히 삶아 내는데 퍼지도록 삶되 터지지 않을 정도로 삶는다.
바로 이때 나온 팥물을 밥물로 쓴다는것...붉그스럼하면서 구수한 팥물이 밥맛을 "감칠맛"나게 한다.
일반 밥 지을때 보다 조금 적게 넣는것이 요령이다.
일반밥은 1대1.2 정도로 물을 약간 넘치게 넣는다면 오곡밥은 1대1의 비율로 넣는다. 찹쌀.콩.팥.등에 이미 수분이 충분히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때 소금으로 살짝 간을 하는것 잊으면 안된다."
밥솥을 이용한다면 모든 재료를 한꺼번에 넣어야 하지만 냄비를 사용한다면 차조는 마지막 뜸 들일때 넣는것이 좋다.
오곡밥은 져서 먹기도 한다.찔 경우 찜틀 위에 베 보자기를 깐 후 불리고 삶은 재료를 모두 섞어 얹는다. 그리고는 약식(약밥) 하듯이 중불에 1시간 정도 가량 찌고 약불에 10분 정도로 뜸을 들인다. 이때 *중요한 것은 소금물이다..소금물(물5컵에 소금 1큰술정도)을 뿌려 주어야 한다는것...수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수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면서 간도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