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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게임 비법]
1. 숏게임에서 가장 흔한 실수 10가지
1) 너무 긴 백스윙
백스윙이 너무 길 때 이것을 상쇄하는 동작은 다운스윙 시 감속하는 것이다.
이러한 동작은 좋지 않은 결과를 낳고 임팩트 시 불안정한 클럽의 움직임 상태를 만들어 낸다.
백스윙이 너무 짧다면 팔로스루 후에도 추가적인 동작을 해야 한다. 결코 좋은 동작이 아니다.
◇ 적어도 임팩트시 클럽은 안정적인 상태에 있어야 한다.
공을 타격할 때 때리는 기분으로 주춤한다든지 피네스 스윙을 하는 동안 실수에 대한 두려움으로 흠칫하는 증상이 있다면 공을 스탠스보다 뒤쪽에 놓는 것을 잊지 말고 다른 공 한개를 치려는 공보다 1피트 앞쪽의 티 위에 있는 것처럼 머리속에 그려본다.
백스윙을 팔로스루보다 훨씬 짧게 하는 스윙을 하고, 스윙 아크의 최저점(클럽 헤드 속도가 가장 잘 붙는 지점)이 앞에 있는 공이라고 생각하면서 스윙을 한다.
2) 공을 너무 앞쪽에 놓은 경우
잔디에서 데드 핸드 스윙으로 공을 칠 때 션실한 타구가 나오게 하려면 스윙 아크의 최저점 바로 앞쪽에 공이 놓여 있어야 한다.
공을 앞쪽으로 놓고 플레이하면 뒤땅을 치기 쉽다. 공이 너무 뒤쪽에 놓이면 공을 잘 맞출 수 있지만 상당히 낮은 탄도의 공이 나온다.
◇ 공을 놓는 위치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공을 앞쪽보다는 뒤쪽으로 놓는 것이 좋다.
실수를 해도 안전한 실수를 하는 것이 낫다. 안전한 쪽은 바로 뒤쪽이다.
3) 피니시를 유지하지 않는 것
칩, 피티, 샌드, 웨지 샷에서 팔로스루나 피니시 자세를 유지하지 않으면 피드백이 생기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배우는 것이 없다.
무의미하게 공만 치면서 연습 시간을 때운 사람들은 시간만 낭비하는 것이다.
◇ 샷을 한 후 멋진 사진 포즈를 취하는 것처럼 피니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샷의 결과를 보면서 스윙 감각과 자세 두 가지를 머리속에 생생하게 기억할 수있을 것이다.
스윙의 감각과 결과의 상관 관계를 익히는 것이 학습의 요체이다.
4) 잘못된 체중 전환
피네스 스윙 동작의 임팩트 시에는 오른발에 실려있는 체중이 왼발로 옮겨져 있어야 한다.
골퍼들은 체중 전환을 잘 하지 않는 경향이 있고, 하체는 미동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 어떤 골퍼는 백스윙에서는 앞으로, 다운스윙에서는 뒤로 하는 역 체중 이동을 하기도 한다.
이것은 아주 잘못된 실수다.
◇ 리드미컬한 스윙을 하려면 상체와 하체의 동시화된 회전에 신경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
여기서 체중 이동이란(Shift) 표현을 쓰지 않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왜냐하면 체중의 전환(Transfer)은 허리 축을 중심으로 한 신체의 회전으로 부터 나오는 동작이기 때문이다.
5) 불충분한 하체의 회전
골퍼들이 백스윙 탑에서도 어드레스 때와 마찬가지로 약 30도 정도만 힙을 돌린다.
15~20야드 이상의 샷에 대한 힙의 회전은 100도 이상이어야 한다.
50야드 이상의 샷에서는 140도 정도는 되어야 한다.
파워를 내는 샷은 피네스 스윙이 아니다. 일정한 리듬을 유지하도록 하자.
100야드 이내의 샷을 구사할 때 하체를 충분히 회전하는 골퍼를 보기란 정말 힘들다.
◇ 반드시 하체와 상체가 동시화된 상태로 회전하는 동작을 만들어야 한다.
6) 너무 강한(Strong) 그립
왼손 그립이 너무 강해서는 안된다. 그립을 강하게 잡으면 바람직한 스윙 플레인보다 클럽이 너무 낮고 안쪽으로 들어오고 몸 뒤쪽으로 너무 멀리 가져가게 된다.
다운 스윙에서 궤도를 재수정하지 않는다면 이상적인 궤도가 나올 수가 없다.
강한 그립은 또한 손의 근육과 같은 작은 근육을 사용하게 만들어서 임팩트 시에 공을 들어올리는 듯한 동작을 만들어 내고 만다. 이렇게 해서 공을 맞췄다해도 일관성 있는 샷은 될 수가 없다.
◇ 의심이 가면 안전한 실수를 하는 편을 택하자.
즉 숏게임의 피네스 스윙을 하려면 약하게 잡아도 손해 볼 것이 하나도 없다.
그러나 이 그립은 파워 게임에서는 통용되기 힘들다.
7) 생크
피네스 스윙을 새롭게 배우기 시작할 때 생크가 나온다면 제대로 배우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생크는 자주 발생할 것이다. 왜냐하면 하체와 상체가 처음으로 함께 이동하면서 다운 스윙에서 임팩트에 이르기까지 적은 힘으로도 매우 강한 원심력이 만들어지면서 클럽이 몸으로부터 멀리 나아가게 만든다.
이것을 고치려면 공으로부터 조금 멀리 서서 '하체의 피네스 턴'을 숙달시켜야 한다.
그렇지만 올바르게 피네스 턴을 함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생크를 낸다면 생크의 주된 원인이 되는 손이나 신체의 인위적인 조작을 하지 않는지 살핀다.
8) '스타일러' 피니시
스타일러 피니시는 젊은이들이 좋아하고 멋있고 색다르게 보일지는 모르지만 숏게임을 망치는 확실한 방법이다. 낮은 팔로스루는 근육과 손의 컨트롤을 요구한다.
따라서 중압감을 느끼는 상황에서는 일관성있는 샷이 나오지 않게 한다.
이것은 풀 피니시 보다 낮은 궤도의 샷을 나오게 하고, 착지 후의 공의 움직임과 예측이 어렵다.
데드 핸드 피니시 턴을 만들고 피니시는 높고 길게 하자.
9) 임팩트 때의 블로킹
어떤 플레이어들은 임팩트 후에도 클럽을 '잡아두어야(blocking)' 한다고 주장한다.
그것은 클럽이나 팔 앞부분을 회전하거나 릴리스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면 샷은 잡아지게 되고 아주 높게 우측으로 가는 공이 나온다.
릴리스를 통제하는 것은 손과 손목, 손가락 근육을 사용하는 부자연스러운 동작이고 중압감하에서 이러한 샷을 구사하기란 더욱 어려워진다.
◇ 자연스러운 데드 핸드 피네스 스윙을 해야 한다.
피네스 스윙은 클럽을 임팩트 후 완전히 풀어 놓으며 높은 하이 피니시를 하는 스윙임을 잊지 말자.
10) 거리가 안난다
피네스 게임을 하다보면 의외로 샷이 멀리 날아가지 않는 것을 보고 놀라는 경우가 있다.
샷이 너무 높이 올라가면 목표물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다.
(1) 감속되는 스윙은 임팩트 후에도 손동작이 느려지면서 클럽이 손보다 앞서 나가게끔 만든다.
이렇게 하면 클럽의 로프트를 5도, 10도, 15도까지 높여주어 임팩트때 클럽이 공 밑으로 들어가게 한다.
(2) 감속하면 안정적이지 못한 임팩트의 원인이 되고, 에너지의 손실 때문에 샷 또한 멀리 날아가지 못한다.
(3) 임팩트후 블로킹 동작을 한다.
팔이 릴리스 되지 않으면 클럽 페이스는 임팩트 시 오픈되어 공은 높고 짧게 날아간다.
(4) 공의 위치가 스탠스 너무 앞쪽에 있을 때에는 샷이 두껍게 되지 않더라도 클럽페이스에 원치 않는 로프트가 더해진다.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1) 공의 위치를 정확히 확인한 후 짧은 백스윙을 하고 임팩트와 클럽의 릴리스를 하는 동안 부드러운 가속이 되도록 한다.
(2) 손, 팔, 어깨 그리고 하체는 임팩트 시 클럽을 당기면서 함께 호전하여 백스윙 보다 긴 팔로스루 동작과 곧 이어지는 피니시가 만들어져야 한다.
(3) 클럽이 공과 만날 때에는 릴리스하는 과정이 있어야 하며, 신체의 동시화된 회전 동작으로 만들어진 원심력을 통해서 가속이 일어나야 한다.
[프로들이 말하는 숏게임 잘하는법]
골프에서 단시간내에 스코어를 줄이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바로 숏게임 연습이라 할 수 있다.
중급 이상의 실력을 갖춘 골퍼라면 풀스윙의 연습시간 보다 숏게임의 연습의 비중을 높히는게 좋다.
숏게임의 중요한 포인트는 거리 감각을 익히는 것인데, 반복적인 스윙 패턴을 몸에 익히는게 좋다.
- 김하늘 프로 -
1. 핀 앞에 벙커나 해저드, 러프의 함정이 없다면 공을 높게 띄우는 로브샷 보다는
가급적 굴리는 러닝 어프로치샷이 좋다. - 로브샷은 쇼이고, 러닝 어프로치샷은 돈이다. -
2. 퍼터를 포함한 숏게임에서는 헤드 무게를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헤드 무게를 느낀다는 것은 힘을 뺀 스윙을 했다는 의미이고, 그렇게 샷을 하면 토핑이나
뒤땅을 예방할 수 있다.
3. 그린 주변의 샷을 할 때는 손목 사용은 절대 금물이며, 어깨 회전으로 하는 스윙 기술을 익혀야 한다.
4. 여유있는 리듬을 갖고 스윙하며, 거리조절을 백스윙 크기로 하는 것이 편안한 방법이다.
- 배상문 프로 -
1. 그린 앞에 턱이 높은 벙커나 해저드가 있으면 공을 당연히 띄어야 겠지만 그렇지 않을 때에는
대체적으로 러닝 어프로치샷을 구사해라.
2. 그린 주변에서는 웨지보다 9번 아이언을 이용하여 퍼트 칩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3. 그린 근처 숏게임을 할 때는 헤드 무게를 느껴야 미스샷을 방지할 수 있다.
- 김경태 프로 -
1. 그린의 경사도와 빠르기를 이해하고 공이 떨어지는 지점을 생각하며 공을 얼마나 정확하게
컨택트 하느냐가 중요하다.
2. 어깨 힘을 빼고 헤드 무게를 느꼈을 때 정확한 공 컨택트 가능하고 거리도 많이 나게 된다.
3. 그린 주위에서는 그립을 평소보다 짧게 쥐고 공을 오른발에 놓은 후 8번 이상의 아이언으로
굴리는 샷이 좋다.
4. 칩샷의 경우 손목을 사용해서는 안되며 다운스윙 때 손목을 쓰는 듯 마는 듯 미끄러지게
임팩트까지 한번의 리듬으로 스윙한다.
- 김대섭 프로 -
1. 골프채를 잡았을 때 손과 그립 사이에 틈이 없어야 한다.
틈이 있으면 스윙 도중 골프채가 손에서 놀기 때문에 정확한 샷이 어려워진다.
2. 일반적인 샷에서는 훅그립을 잡지만 어프로치 샷을 할때는 뉴트럴 그립을 잡으면
골프채를 다루기 쉽고, 공을 띄우기 편한 이점을 갖는다.
3. 퍼팅 셋업 때에는 양어깨가 지면과 평행한게 가장 좋으며, 체중은 왼발 55%, 오른발 45% 정도로
하는 것이 퍼팅 성공률을 높힌다.
[숏게임을 잘하기 위해서 프로들의 보편적인 의견]
1. 공을 띄우기 보다는 가능한한 공을 굴리는 샷이 정확도를 높힌다.
2. 헤드의 무게를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3. 칩샷의 경우 손목 사용은 절대 하며 안된다.
4. 그린주변에서는 9번 이상의 아이언으로 퍼트 칩을 하는 것이 좋다.
5. 그립을 평소보다 짧게 잡고 뉴트럴 그립을 선호한다.
6. 손과 그립 사이에 틈이 없어야 한다.
7. 여유있는 리듬을 갖고 자신감 있게 스윙한다면 멋진 결과가 나올 것이다.
골프 스코어를 줄이는 데 가장 필요한 기술은 숏게임이라 할 수 있다.
숏게임은 정직하기 때문이다.
[숏게임을 잘하는 법]
1. 가급적 굴려라.
’붕’ 높이 떠서 핀에 착 붙는 로브샷은 너무 짜릿하다. 보는 것만으로 흥분된다. 하지만 성공 확률은 그다지 높지 않다. 특히 공만 정확히 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 띄우는 샷을 시도하면 뒤땅이나 토핑 같은 미스샷이 자주 나오게 된다. 하지만 굴려서 붙이는 러닝 어프로치샷은 실수가 적은 게 장점이다. 핀 앞에 벙커나 해저드, 러프 같은 함정이 없다면 굴리는 게 스코어를 줄이는 현명한 방법이다.
「로브샷은 쇼이고, 러닝 어프로치 샷은 돈」이라고 할 만하다.
2. 웨지를 고집하지 마라.
그린 근처 칩샷이나 어프로치샷을 할 때 무조건 웨지를 사용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다.
물론 높이 띄우는 샷을 할 때는 웨지 중에서도 로프트가 큰 것을 쓰는 것이 좋다. 하지만 굴리는 어프로치샷을 할 때는 웨지 외에도 9번 아이언부터 7번 아이언까지 다양한 채를 적절히 사용할 필요가 있다.
그린 근처에서 공을 핀에 붙일 때는 52도 웨지부터 7번 아이언까지 다양하게 선택한다.
핀이 그린 뒤쪽에 있을 때는 7번 아이언을 잡고 핀이 점점 가까워져 굴러갈 그린 공간이 줄어들면 8번, 9번, 피칭 순으로 바꿔 잡는다.
3. 헤드 무게를 느껴라
숏게임에서 가장 강조하는 게 바로 ’헤드 무게를 느껴라.’하는 것이다.
드라이버샷이나 퍼팅은 물론 모든 샷을 할 때 헤드 무게를 느끼는 게 필요하지만
그린 근처 숏게임을 할 때만큼 '헤드 무게 팁'이 중요한 순간이 없다.
헤드 무게가 느껴진다는 것은 바로 힘을 뺀 스윙을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골프채를 가볍게 잡고 어깨의 힘을 뺀 상황에서 샷을 해 주면, 토핑이나 뒤땅의 미스샷에서
해방될 수 있다.
4. 손목 사용은 절대 금물
그린 근처 숏게임을 할 때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바로 손목 사용이다.
쉽게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숏게임 능력을 갖추고 싶다면,
손목을 고정하고 어깨 회전으로 스윙을 하는 기술을 몸에 익혀야 한다.
5. 홀에 가까운 샷일수록 '천천히'
여러 샷 중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 그러나 스코어가 좋으려면 핀에서 가까운 샷을 잘해야 한다.
왜냐하면 홀에 가까운 샷은 스코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홀에 가장 가까운 퍼팅, 그 다음으로 가까운 칩샷, 그 다음 가까운 아이언 샷을 할 때는
더 천천히, 그리고 신중을 기해서 해야 한다. 특히 칩샷 때는 아주 여유 있는 리듬으로 해 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6. 거리 조절은 백스윙 크기로
같은 스윙으로도 빠르게 그리고 임팩트 때 힘을 가하면 멀리 보낼 수 있다.
하지만 그 빠르기나 힘으로 거리를 조절할 수 있는 감이 뛰어난 골퍼는 그리 많지 않다.
숏게임 거리 조절은 백스윙 크기로 하는 것만큼 편안한 방법이 없다.
스스로 5m 간격으로 어느 정도 백스윙할지 정해 놓으면 스코어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7. 뉴트럴 그립을 잡아라
일반적인 샷을 할 때는 훅 그립을 잡지만, 어프로치샷을 할 때는 뉴트럴 그립으로 바꾼다.
뉴트럴 그립을 하면 골프채를 다루기 쉽고, 공을 띄우기 편하며, 정확한 샷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뉴트럴 그립은 오른손 엄지와 검지가 만들어내는 '역 V자'는 오른쪽 어깨 끝을,
왼손 엄지와 검지가 만들어내는 ’역 V자’는 오른쪽 귀를 향하게 된다.
또 그립을 잡을 때 손과 그립 사이에 틈이 없어야 하고 가볍게 잡는 것이 좋다.
틈이 있으면 스윙 도중 골프채가 손에서 놀아 정확한 샷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많은 골퍼가 그린 주변까지 볼을 잘 보내놓고, 짧은 거리 숏게임 실수로 어이없게 스코어를 잃는 경우가 있다. 이건 숏게임 기술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잘못된 셋업(어드레스)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대다수 골퍼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숏게임 셋업 실수를 하고 있다.
1) 너무 스탠스를 오픈한다는 것이다.
스탠스를 너무 오픈하면 몸의 방향 즉, 힙 라인이 타깃 좌측을 향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팔과 몸이 같이 스윙을 했을 때 타깃 왼쪽을 향하면서 손으로만 볼을 쳐내야 하는 실수를 하게 된다.
2) 볼을 필요 이상으로 오른쪽에 놓는다.
기본적으로 굴리는 숏게임에서는 볼을 오른발에 치우쳐서 놓는 것이 상식이지만,
오른발을 벗어날 정도라면 작은 움직임에서도 다운블로 동작을 해야 하기 때문에 뒤땅 발생률이 높다.
그리고 릴리즈 동작이 이뤄질 수 없고, 볼을 치는 힘으로만 컨트롤을 해야 하기 때문에 거리 조절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3) 그립을 너무 짧게 잡기 때문에 허리나 무릎을 너무 많이 구부린다.
웅크린 자세라면 필요한 만큼 어깨 회전을 못하고,
기본 어드레스(7번 아이언)에서 많이 벗어나기 때문에 실수 확률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숏게임을 잘 하려면]
1) 숏게임이라고 해서 특별한 셋업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기본 어드레스를 기준으로 양 발의 간격을 맞추고, 왼발은 살짝만 오픈해서 힙 라인이 타깃에서 멀리 벗어나는 일은 없어야 한다.
2) 볼을 오른발에 놓는 것은 볼을 굴리기 위한 방법이다.
숏게임이라고 해서 반드시 볼을 오른발 쪽에 둘 필요는 없다.
무릎이나 허리의 굽힘 정도는 클럽이 짧아진 정도만큼이면 된다.
[루크 도널드의 숏게임 레슨]
많은 골퍼들이 실력을 쌓으려면 거리부터 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되면 스윙을 더 강하게 하려고 욕심을 부리다가 스윙 자세가 어그러지게 된다.
따라서 그린적중률이 떨어지게 되니 칩 샷과 피치 샷에 의존하지 않을 수 없다.
파워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한다.
그러면 숏게임에 대해 노력 쏟게되고 그 때문에 구사할 수 있는 샷이 늘어나며,
그린을 벗어났을 때도 파 세이브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져 티부터 그린까지 모든 게임이 잘 될 것이다.
즉 업 앤 다운(Up & Down)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고 싱글이 될 수 있게 된다.
1. 볼에 접근할 때 가속하고 피니시는 낮게한다.
볼을 정확하게 맞히는 것이 1순위이다.
그린 주변에서 어설픈 플레이를 해서는 오래 버틸 수 없다.
칩 샷을 할 때 아크의 내리막에서 볼을 맞힐 수 있도록 셋업한다.
볼을 스탠스에서 약간 뒤에 놓고, 체중은 왼쪽에 약간 더 두며, 샤프트를 타깃 방향으로 기울인다.
그런 다음 백스윙에서는 손목을 움직이지 않고,
임팩트 구간이 아닌 볼에 접근할 때 클럽 헤드에 가속한다.
이 샷을 할 때는 잔디 위에서 볼을 쓸어내려 하지 않고, 정확한 다운블로로 볼을 맞히려고 노력하고,
피니시까지 클럽 헤드를 낮게 유지한다.
2. 긴 피니시는 가속이 지나쳤다는 뜻이다.
많은 골퍼가 임팩트 구간에서 가속하는 것에 지나치게 집중한다.
임팩트 구간에서 가속하는 것에 지나치게 집중하는 골퍼가 많은데, 보통은 그렇게 암기식 교육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면 볼을 맞히기 전에 속도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는 있겠지만, 백스윙은 짧고 폴로스루는 지나치게 길어지는 경향이 높다. 그건 피니시까지 지나치게 가속한다는 뜻이다. 그러면 두꺼운 샷이나 빗맞는 샷 그리고 감각의 결여처럼 온갖 종류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데, 클럽의 속도가 통제할 수 없이 빠르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백스윙을 약간 더 길게 한 다음, 클럽 무게의 힘으로 자연스럽게 볼까지 가속하도록 하는 게 좋다. 그립 끝부분이 클럽 헤드를 리드해야 한다.
3. 코킹으로 클럽을 들고, 다운스윙에서 코킹을 푼다.
피치 샷을 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클럽 헤드를 스윙하면서 그 관성으로 몸을 움직이는 것이다.
일단 볼을 약간 앞에 두고 손은 몸의 중앙에 놓은 상태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피치 샷을 할 때는 늘 페이스를 약간 오픈한다.
그런 다음 테이크백을 할 때 몸을 감싸지 않고, 손목을 코킹해서 클럽을 들어올린다.
이때 토우가 하늘을 향한다.
내려올 때는 고스란히 되감듯이 코킹을 풀어준다. 다운스윙과 임팩트 구간의 감각을 중시해야 한다.
클럽의 관성이 이끄는 대로 피니시까지 몸을 회전한다.
4. 임팩트 구간에서 몸으로 클럽을 당기면 안 된다.
피치 샷을 할 때마다 긴장을 해서 몸을 풀어줘야 하는 골퍼도 있지만, 몸이 주도하게 되면 그건 더 큰 문제다. 타깃을 향해 공격적으로 회전하면서 몸에 맞춰 클럽을 스윙하지 않는다면 임팩트 구간에서 팔과 클럽이 뒤로 처지면서 클럽 페이스의 로프트 효과가 감소한다.
로프트가 아쉬운 피치 샷에서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동작이다. 클럽 헤드가 손을 앞서 스윙해야 한다. 이번에도 스윙은 클럽이 하고, 몸은 그저 거기에 반응만 해야 한다.
5. 페이스를 더 오픈하고 더 길게 스윙한다.
피치 샷에서 탄도를 높여야 할 때면 셋업을 조금 조정한다.
클럽 페이스를 더 오픈하고, 볼은 왼발에 맞추고, 샤프트는 수직으로 놓거나 뒤로 약간 기울인다.
왼손을 타깃 방향으로 틀어서 위크 그립을 한다.
이렇게 변화를 주면 임팩트 때 로프트가 높아지기 때문에 거리를 확보하려면, 어느 정도의 스피드가 필요하다. 이때 동작을 더 길고 느리게 하면서 백스윙 때 손목을 코킹해서 클럽을 들었다가 폴로스루에서 코킹을 다시 풀어준다.
6. 임팩트 때 들어올리려는 본능은 실패의 지름길이다.
스윙을 할 때는 더 길고, 더 느린 동작에 생각을 집중한다.
볼을 정확하게 맞히는 것이 우선 순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몸이 뒤로 기울어지면서 볼을 떠올려 로프트를 더하려고 하면, 스윙 아크의 최저점이 볼 뒤에 놓이게 되고 볼을 제대로 맞히기 힘들다. 다운스윙 때 체중을 앞으로 옮겨야 좋은 임팩트가 나온다.
어드레스 때 로프트가 높아지도록 미리 셋업을 해놓고, 다운블로로 볼을 맞혀도 필요한 로프트가 나온다는 믿음을 가지고 스윙을 하자.
7. 볼을 먼저 맞히고 지면을 맞힌다.
로프트가 높은 피치 샷을 할 때처럼 볼을 앞에 놓고 클럽 페이스를 좀 더 오픈한다.
하지만 백스핀은 길고 느린 스윙이 아닌 정확하게 맞힌 다운블로에서 나온다.
페이스를 더 오픈한 상태에서는 바운스, 즉 클럽 헤드의 백 에지를 노출하게 된다.
클럽의 그 부분이 임팩트 구간에서 지면을 따라 미끄러진다. 이때 느끼는 감각은 클럽이 볼을 먼저 맞힌 다음에 지면을 맞히게 된다는 것이다.
먼저 볼 그리고 이어서 잔디, 이렇게 두 번의 임팩트 소리를 예상하면,
다운블로로 볼을 맞히고 피니시를 짧게 마무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8. 임팩트 때 클럽은 지면을 파지 말고 미끄러져야 한다.
백스핀은 정확히 볼을 먼저 맞히는 데서 나온다.
일부 골퍼는 스핀을 많게 하기 위해서는 잡아채는 동작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틀렸다.
그런 골퍼를 보면 볼을 스탠스에서 한참 뒤에 놓고 와락 달려들 듯 맞히려 한다.
그 방법이 성공할 수 없는 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1) 클럽 페이스의 로프트 효과를 크게 낮춘다.
2) 리딩 에지가 아래로 내려가서 임팩트 때 클럽이 미끄러져 나가는 대신 지면을 파고 들어간다.
그렇게 지면을 파는 가파른 동작을 하게 되면 대단히 정교한 임팩트가 뒷받침되지 않는 한 미스 샷이 나오게 된다. 미끄러지는 샷은 실수를 해도 여지가 생긴다.
볼을 스탠스 앞쪽에 놓고 ‘볼 다음에 잔디’라는 생각에 집중해 보자.
9. 그립 끝이 아니라 퍼터 헤드를 스윙해야 한다.
어깨를 좌우로 흔드는 고전적인 동작 대신, 손으로 퍼팅 스트로크를 느낀다.
그렇게 하면 그립을 별로 움직이지 않고도 클럽 헤드를 스윙할 수 있다.
그리고 임팩트 때 볼이 살짝 솟는 게 좋은데 이를테면 가속 스트로크를 하는 셈이다.
볼까지 가속하고 피니시는 짧게한다.
볼을 일관되게 맞히는 것은 퍼팅에서 대단히 중요하며,
손을 더 많이 움직이는 스트로크는 그렇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일관성을 위해서는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스트로크를 약간 짧게 함으로써 페이스의 로프트를 유지하려고 노력하여야 한다.
10. 어깨가 동작을 이끌면, 볼을 정확히 맞히기 힘들다.
이론적으로는 어깨를 이용한 스트로크가 합리적이다.
그건 마치 시계추와 같다. 하지만 실전에서는 그다지 믿음직하지 못하다.
무엇보다 롱 퍼팅을 할 때는 스트로크가 너무 길어지는데,
그러면 볼을 정확하게 맞히기가 더 까다롭다.
그리고 어깨가 동작을 주도하면 머리가 백 스트로크 때는 오른쪽으로,
그리고 임팩트에서 왼쪽으로 기울어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면 페이스의 로프트에 변화가 생긴다.
테이크백 때는 줄어들었다가 임팩트에서는 늘어나는 것이다.
당연히 볼을 제대로 맞힐 수 없고 컨트롤이 상실된다.
그러므로 어깨 보다는 손으로 퍼팅을 하면 더 자신 있게 볼을 굴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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