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가는교회 가정 예배 2024. 10. 6.
1.사도신경을 함께 고백하겠습니다.
2.찬송가 310장(아 하나님의 은혜로)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3.하나님의 말씀, 사사기 9:22~57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요절 말씀:“아비멜렉이 그의 형제 칠십 명을 죽여 자기 아버지에게 행한 악행을 하나님이 이같이 갚으셨고 또 세겜 사람들의 모든 악행을 하나님이 그들의 머리에 갚으셨으니 여룹바알의 아들 요담의 저주가 그들에게 응하니라”(사사기 9:56,57)
4.권면의 말씀 : “악인이 피차 손을 잡을지라도 벌을 면하지 못한다”
오늘 본문 말씀은 기드온의 아들 아비멜렉이 권력에 대한 욕심에 취하여 자기 외갓집 세겜 사람들을 선동하여 자기 이복 형제 70명을 한 반석 위에서 죽인 후에 하나님께서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에 대하여 행한 대로 응징하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본문 말씀을 통하여 다음 몇 가지 교훈을 생각해보도록 합시다.
첫째로, 공의와 의리를 저버린 이익만을 좇는 악인의 연합은 분열로 끝이 납니다.
세겜 사람들은 기드온을 통하여 미디안의 압제로부터 해방되는 은혜를 입었으나 아비멜렉이 자기 지역 출신이라는 이유로 그를 도와 기드온의 자녀들을 죽이는 악에 동참하였습니다. 그들은 아비멜렉이 왕이 되면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욕심으로 그 악행에 동참한 것입니다. 이렇듯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의 동맹은 불의한 욕심을 이루고자 하는 악한 동맹이었습니다. 이런 동맹은 자기들의 기준에 비춰보아 이득이 없어지면 나면 금새 깨어질 수밖에 없는 동맹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동맹을 무너뜨리시려고 서로 간에 미움과 원한을 품도록 불화의 영을 보냈습니다. 그리하여 삼년만에 세겜 사람들은 아비멜렉을 싫어하게 되고 그들의 불만을 부추기는 에벳의 아들 가알 형제들의 선동으로 아비멜렉에 대하여 반기를 들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악인의 연합은 결국은 깨어지고 말 것이요 서로는 끝내 원수처럼 바뀌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사람이 당장의 이익을 얻으려고 악인과 타협하게 되면 끝내는 그 일로 인하여 무서운 재앙을 당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결코 당장의 이익을 위하여 의리를 저버리거나 은혜를 원수로 갚는 일이 절대로 없어야 하겠습니다.
둘째로, 악을 행한 자에게 하나님께서 반드시 심판하신다는 것입니다.
세겜 사람들은 자기들이 한 때 왕으로 세웠던 아비멜렉이 맘에 들지 않게 되자 이번에는 자기 성에 들어온 가알 형제들을 따르면서 아비멜렉을 배반하는 교만한 언행을 계속하였습니다. 세겜 성의 방백 스불이 이 소식을 아비멜렉에게 전하자 아비멜렉이 군사들을 이끌고 쳐들어와서 세겜 사람들을 다 죽이고 성을 헐고 소금을 뿌렸습니다. 특히 아비멜렉은 세겜 주민들이 세겜의 망대로 올라가 피하자 그 망대 아래에 불을 피워서 그 망대에 피했던 남녀 천 명을 다 죽였습니다. 아비멜렉은 이에 그치지 않고 잔인한 학살극을 계속하려고 데베스 성에도 찾아가서 그 성을 점령하였습니다. 그러자 데베스 주민들도 데베스 성의 견고한 망대로 도망을 쳤습니다. 이번에도 아비멜렉은 망대에 피한 자들을 죽이려고 망대의 문에 불을 지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망대 위에 있던 한 여인이 망대에 불을 붙이려 하는 아비멜렉 머리 위에 맷돌 한 짝을 떨어뜨려 그 머리를 깨뜨렸습니다. 여인에게 죽었다는 불명예를 당하기 싫었던 아비멜렉은 자기의 무기를 든 청년에게 자기를 찔러 죽이라고 명하였고 아비멜렉은 칼에 찔려 결국 죽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은혜를 원수로 갚았던 세겜 사람들과 자기 형제 70명을 칼로 죽였던 아비멜렉은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당하여 비참하게 죽고 말았습니다. 세겜 사람들은 칼에 죽고 불 타 죽었고, 아비멜렉도 여인의 맷돌에 맞아 수치스럽게 죽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악인들에게 그 행한 대로 공의로운 심판을 내리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악인의 번성함을 부러워하지 말고 당장의 이익을 생각하여 그들의 악행에 동참하는 일이 절대로 없어야 하겠습니다.
“악인은 피차 손을 잡을지라도 벌을 면하지 못할 것이나 의인의 자손은 구원을 얻으리라”(잠언 11:21)
5.기도:“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의리를 지키고 불의한 이익을 멀리하게 하옵소서”
6.합심 기도:“주의 계명을 늘 기억하며 의롭고 선한 자들과 교제하도록 합심기도합시다”
7.주기도문을 고백함으로 가정 예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