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도에 맞는 최적화된 이미지 보려면?포토뷰어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유럽에서는 숙박비가 비싸고, 북미에서는 땅이 넓어 캠핑카가 많이 대중화 되어있다. 미국에서는 대형 버스나 카라반을 캠핑카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유럽에서는 실내 공간을 야무지게 활용한 미니버스가 인기다.
듀카토 4x4 익스페디션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어떤 지형도 주행할 수 있도록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또 신형 듀카토는 기본적인 디자인도 세련되어졌지만, 장거리 주행과 다양한 레저활동을 위해 지붕 위에는 써치라이트와 연료, 스페어 타이어 등을 적재할 수 있도록 했고, 전면에는 윈치도 탑재하고 있다.
실내는 4인승으로 구성된다. 운전석과 조수석을 돌리고 테이블을 펼치면, 그럴싸한 휴식공간으로 변신한다. 뒷문으로 이어지는 통로에는 싱크대가 있는데, 필요 시에만 펼쳐서 사용할 수 있고, TV와 냉장고 같은 가전제품도 기본으로 준비된다. 침대는 접이식이어서 평소에는 접어둘 수 있어 공간활용도도 높였다.
듀카토 4x4 익스페디션은 150마력을 발휘하는 2.3리터 엔진을 기반으로 하면서, 사륜구동 시스템과 대형 타이어, 전방의 스키드 플레이트, 윈치 등으로 주행능력을 크게 향상 시켰다.
한편, 국내에서는 조만간 현대차의 쏠라티가 출시될 예정이다. 쏠라티는 12인승 스타렉스와 25인승 버스 카운티의 중간급 크기여서 승합, 화물, 레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그 동안 국산차 중에서는 캠핑카로 개조할만한 미니버스가 없었는데, 쏠라티도 유럽의 캠핑카들처럼 멋진 변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국내 캠핑 업계에서는 벌써부터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bbongs142@ <오토트리뷴, www.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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