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에 찹쌀가루를 묻혀서 찔 때 갈비를 아치형으로 놓고 찜기와 갈비가 닿는 부분을 최소화시켜야 고기에 붙은 찹쌀 옷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찹쌀가루를 묻혀서 익혀낸 돼지갈비는 구워낸 것보다 좀 더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또한 찹쌀가루가 육즙이 빠지는 것을 방지해 더욱 풍부한 육즙을 즐길 수 있다. 찌는 시간을 단축시키고 싶을 때는 압력 밥솥에 찜기를 넣어 단 시간에 쪄내면 된다. 이 요리는 퓨전 레스토랑, 모던 한식집에서 응용하기 좋으며 권장 가격은 1만 원대다.
재료 배 1개, 양파 2개, 마늘 12~15쪽, 생강 10g, 파 20g, 찹쌀가루 400g, 고춧가루 2Ts
돼지갈비 양념 간장 70ml, 굴 소스 1Ts, 참기름 2Ts, 매실액 1Ts, 흑설탕 2Ts, 물엿 50ml, 다진 마늘 10g, 맛술 80ml, 후추
만드는 법
1. 돼지갈비는 찬물에 담가 4시간 동안 핏물을 뺀 뒤 물기를 제거해 준비한다.
2. 배, 마늘, 생강, 맛술을 먼저 믹서에 넣고 간 후 돼지갈비 양념 재료를 넣고 잘 섞어준다.
3. 핏물을 뺀 돼지갈비를 2번에 6시간 동안 재워 둔다.
4. 양념이 밴 돼지갈비에 고춧가루와 찹쌀가루를 섞은 파우더를 골고루 묻혀준다.
5. 김이 올라온 찜통에 갈비를 넣고 뚜껑을 닫은 채 20분간 찐 후 접시에 예쁘게 담아낸다.
Editor's Tip
볶은 채소(가지, 피망, 버섯 등) 위에 돼지갈비를 플래이팅 하면 좋다. 찹쌀가루 파우더에 고추씨를 섞으면 담백하고 매콤한 맛을 더할 수 있다. 돼지갈비는 쪄서 10분 정도 뜸을 들인 후 플래이팅 하면 좋다.
시중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냉동 동태포를 사용해 ‘어묵 버거’를 만들어 봤다. 동태포를 실온에서 해동시킨 뒤 푸드프로세서에 갈아 간단하게 어묵을 만들어 버거 패티로 사용했다. 베이컨을 다져 넣어 특유의 훈연 향과 깊은 맛을 더했다. ‘어묵 버거’는 고기 패티로 만든 햄버거 보다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만드는 과정이 간단하고 영양을 고루 함유하고 있어 어린이 간식 또는 피크닉용 음식으로 적합하다. 햄버거 빵 대신 식빵, 치아바타, 포카치아 같은 여러 가지 빵에 넣어 샌드위치로도 즐길 수 있다.
동태포 대신 광어, 도미와 같은 생선으로 패티를 만들어 음식을 좀 더 고급화 시킬 수 있다. 생선 살을 갈 때 푸드프로세서가 작동하면서 내는 열을 식히고 반죽에 끈기를 더하기 위해 각 얼음을 몇 조각 넣어주면 좋다. 이 버거의 권장가격은 6000원대가 적합하다.
재료(4개 기준) 동태포 300g, 양파 20g, 달걀흰자 1개, 밀가루 1Ts, 정종 1ts, 햄버거 빵 4개, 베이컨 4장, 양상추 4장, 토마토 1/2개, 피망 20g, 당근 15g, 피클 20g, 체더치즈 2장, 사우전아일랜드 드레싱, 소금, 후추 약간
만드는 법
1. 동태포는 푸드프로세서에 곱게 갈아 준비한다.
2. 양파, 피망, 당근을 곱게 다지고 간 동태포, 밀가루, 달걀흰자와 섞은 뒤 소금, 후추로 간한다.
3. 거칠게 다져 볶은 베이컨을 2번에 섞은 후 손으로 치대 패티(150g)를 만든다.
4. 패티를 150℃ 기름에서 튀겨 낸다.
5. 햄버거 빵에 패티, 양상추, 토마토, 체더치즈, 피클을 넣고 드레싱을 뿌려 완성한다.
Editor's Tip
푸드프로세서가 없을 시에는 동태포를 믹서에 최대한 곱게 간다. 다진 베이컨은 식힌 후 넣는다. 패티는 오일을 발라 오븐에 굽거나 프라이팬에 구워도 된다. 사우전아일랜드 드레싱은 시중에 파는 것을 사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