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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십계명, 제 5~10계명(출애굽기 20:12~26)
* 본문요약
제 5계명 : 네 부모를 공경하라.
제 6계명 : 살인하지 말라.
제 7계명 : 간음하지 말라.
제 8계명 : 도적질하지 말라.
제 9계명 : 거짓증거하지 말라.
제 10계명 : 네 이웃의 것을 탐내지 말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친히 이 말씀을 하시자
백성들이 두려워하며 모세에게 중재를 요청합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금이나 은으로
하나님 이외에 그 어떤 신도 만들지 말라고 엄히 명하십니다.
또 토단을 쌓아 하나님께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라고 명하십니다.
찬 양 : 514장(새 459) 누가 주를 따라
377장(새 449) 예수 따라가며
* 본문해설
1. 제 5~10 계명(12~17절)
12)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13) 살인하지 말지니라.
14) 간음하지 말지니라.
15) 도적질하지 말지니라.
16)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
17)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지니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지니라.”
- 생명이 길리라 :
개인적인 생명이 길어져서 오래 산다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땅에서 평안히 오래 살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 탐내지 말라 :
위의 6~9계명을 어기게 하는 동기가 되는 탐욕을 금지하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강림하신 목적(18~21절)
18) 모든 백성이 우레와 번개와 나팔소리와 산의 연기를 본지라.
그들이 볼 때에 떨며 멀리 서서
19) 모세에게 이르되“당신이 우리에게 말씀하소서. 우리가 들으리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직접) 말씀하시지 말게 하소서. 우리가 죽을까 하나이다.”
20)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 말라. 하나님께서 강림하신 것은 너희를 시험하고,
너희로 경외하여 범죄치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
21) 백성은 멀리 섰고 모세는 하나님께서 계신 암흑으로 가까이 가니라.
3. 언약서의 첫 규례 – 제단에 대한 규례(22~26절)
2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라.
‘내가 하늘에서부터 너희에게 말하는 것을 너희가 친히 보았으니
23) 너희는 나를 비겨서(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려고)
은으로 신상이나 금으로 신상을 너희를 위하여 만들지 말고,
24) 나를 위하여 토단을 쌓고 너의 양과 소로 너의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라.
내가 무릇 내 이름을 기념하게 하는 곳에서 네게 강림하여 복을 주리라.
25) 네가 내게 돌로 단을 쌓거든 다듬은 돌로 쌓지 말라.
네가 정으로 그것을 쪼면 부정하게 함이니라.
26) 너는 층계로 내 단에 오르지 말라. 네 하체가 그 위에서 드러날까 함이니라.”
- 토단(24절) :
대략 가로 5m, 세로 5m, 높이 50cm의 흙으로 된 제단을 말합니다.
* 묵상 point
1. 제 5계명 : 네 부모를 공경하라(12절)
1)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지켜야 할 첫 계명 : 네 부모를 공경하라
제 5 계명은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부모의 말에 무조건 복종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부모를 존중하고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특히 이 계명은 노쇠하거나 병든 부모를 존중하라는 것으로,
연로한 부모를 공양해야 할 성인 자녀들에게 주는 계명입니다.
왜 부모를 공경해야 합니까?
부모는 생명의 원천이기 때문입니다.
2) 그리하면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12절)
하나님께서는 늙고 병든 부모를 끝까지 존중하고 공경하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땅에서 그 오래 살게 되리라고 약속하십니다.
단순히 육체의 생명이 길어져서 오래 산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땅에서
영과 육의 평안을 누리며 복된 삶을 살면서 장수하게 되리라는 말씀입니다.
반면에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자들에게 대한 심판의 말씀도 있습니다.
➀ 부모를 때린 자는 반드시 사형에 처한다(출 21:15).
➁ 부모를 업신여긴 자는 반드시 사형에 처한다(출 21:7).
➂ 부모에 악담하는 자는 반드시 사형에 처한다(레 20:9).
• 부모를 공경하십시오. 주께서 이를 기뻐하십니다.
2. 제 6계명 : 살인하지 말라(13절)
1) 죄가 없는 무고한 사람을 죽이는 범죄행위를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제 6 계명은 죄 없는 무고한 사람을 죽이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죽이는 것은
소나 개를 죽이는 것과 다르다고 말씀하십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심을 받았으므로
모든 피조물 가운데 가장 존귀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죄가 없는 자를 무고히 죽인 자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자를 죽였으므로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도전행위로 여김 받아
하나님께 아주 무서운 진노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2) 그러나 예수님은 살인행위를 유발하게 하는 마음의 상태까지 살인으로 규정하셨습니다.
(마 5:21~22)
➀ 형제에게 ‘라가(멍청한 놈)’라고 말한 자는 지옥에 빠지는 심판을 받게 됩니다.
➁ 그 마음에 형제를 미워하는 마음을 품은 자는 이미 살인을 범한 것입니다.
➂ 약자를 괴롭게 하는 강자의 권력남용 역시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살인입니다.
➃ 낙태는 물론 살인행위이고, 환경파괴행위도 간접 살인행위입니다.
● 묵상 :
그러므로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조심하십시오.
마음에 미움을 품지 않으려 힘쓰십시오.
그리고 당신의 힘과 권력을 동원하여 사람을 괴롭게 하지 마십시오.
3. 제 7계명 : 간음하지 말라
1) 구약성경에서 간음은 남편이 있는 여자와의 관계를 뜻합니다.
제 7 계명은 간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구약에서 간음은 남편이 있는 여자와의 관계를 뜻합니다.
남편의 소유권을 침해하고, 후손의 순수성을 위태롭게 하였다는 것입니다.
결혼한 여자와의 관계를 그 여자를 소유한 남편의 소유권을 침해한 것으로 보았고,
또한 그 여자의 태중에 있는 아이가 남편의 아이인지를 의심하게 한 죄로 본 것입니다.
대를 잇는 것을 가장 중요한 일로 여긴 이스라엘이었기 때문입니다.
2) 그러나 예수님은 모든 음란한 행위와 음란한 마음을 간음으로 규정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구약의 이러한 간음의 해석을 완전히 바꾸셔서
정상적인 부부 이외의 일체의 성행위를 간음이라고 말씀하셨고,
또 그 행위를 유발하게 하는 마음의 열망(음욕)까지 간음이라고 규정하셨습니다.
또 간음하지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마태복음 5:27~28)
음욕을 품고 이성을 바라보는 것에서부터 이미 간음죄를 범한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➀ 결혼한 부부 이외의 모든 성행위는 간음입니다.
➁ 간음을 유발하게 하는 마음의 열망(음욕)을 품은 때부터 이미 간음죄를 범한 것입니다.
➂ 음행 이외의 문제로 이혼을 한 후 다른 자와 결혼한 것도 간음입니다.
➃ 동성연애 역시 하나님께서 정하신 창조의 질서를 어기는 것이므로
간음과 같은 심판을 받습니다(예, 소돔과 고모라).
● 묵상 :
오늘날에는 특히 음욕을 품는 것과 이혼 문제가 심각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미 사회적으로 이런 것은 용인하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점에도 매우 엄격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시대의 풍조를 따르지 말고 주님의 말씀에 따라야 할 것입니다.
잘못되었으면 회개하고 기도할 일이지,
시대 풍조 운운하며 적당히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4. 제 8~10계명
1) 제 8 계명 : 도적질하지 말라(15절)
제 8 계명은 남의 소유권을 침해한 것과,
종으로 팔려고 자유인을 납치한 유괴와 인신매매의 죄에 대한 계명입니다.
또 절도, 강도, 사기, 횡령, 빌린 것이나 주운 물건을 돌려주지 않는 것,
임대료를 지불하지 않거나 세금을 포탈하는 행위들 또한 도적질에 해당합니다.
• 특히 고의로 세금을 체납하는 행동을 하지 마십시오.
2) 제 9 계명 :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16절)
제 9 계명은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거짓 증거는 법정에서 피고에게 불리한 판결을 내리게 할 목적으로
거짓으로 증언하는 것을 말합니다.
또는 사회정의를 왜곡되게 하는 발언이나 행위들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회정의가 왜곡되게 하는 말이나 행동은
정의의 사회가 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에 도전하는 행위가 됩니다.
또 간신들처럼 상관의 잘못된 행동에도
무조건 좋게 말하는 아부 행위도 거짓 증거에 해당합니다.
그 거짓되고 과장된 칭찬이
사회정의를 더욱 왜곡되게 하는 행위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 묵상 : 하나님과 싸우는 자가 되지 마십시오.
정상적으로 상관을 존경하고 섬기는 것과
아부하는 행위를 구별하십시오.
또 당신이 힘과 권력을 가진 위치에 있다면,
당신이 내린 정책과 결정이
사회정의를 왜곡되게 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잘못하면 당신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과 싸우는 자가 됩니다.
3) 제 10계명 : 네 이웃의 것을 탐내지 말라(16~17절)
제 10 계명은 앞의 6~9계명을 유발시키는 죄의 근원이 되는
마음의 탐욕을 금지하는 계명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든, 짐승이든, 물건이든 간에
이웃의 것을 탐내지 말라고 명하십니다.
탐욕이란 세상의 것을 끝없이 열망하는 마음의 상태를 말합니다.
채워지지 않는 저주받은 욕망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있는 것을 족한 줄로 알라고 명하셨는데,
탐욕은 이미 내가 행복을 누릴 만큼 충분히 가졌음에도
단지 창고에 더 많이 쌓아둘 목적으로,
또는 내가 더 많이 가진 자라는 것을 과시할 목적으로
끝없이 채우려는 욕망이 탐욕입니다.
● 묵상 : 탐욕은 우상숭배입니다(골 3:5).
그러므로 내 마음에 탐욕이나 욕심이 생기지 않도록
말씀 묵상과 기도를 중단하지 마십시오.
5.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자 복
• 내 이름을 기념하는 곳에서 네게 강림하여 복을 주리라(24절)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온 후 하나님께서 처음으로
토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라고 명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나오게 하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스라엘로 하여금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려고 불러내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라고 말씀하시는 자리에서
하나님께서 중요한 약속을 하십니다.
앞으로 어디에서든 하나님의 이름을 기념하는 곳에
하나님께서 친히 강림하셔서 복을 주시리라 약속하십니다.
● 묵상 :
그러므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때마다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며 찬양하며 경배하기에 힘쓰십시오.
하나님께서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에게 친히 강림하셔서 복을 내리십니다.
6.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복
1) 모세에게 중재하여 줄 것을 요청하는 이스라엘 백성들(18~19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많은 율법을 말씀하셨으나,
그중에서도 특히 십계명을 말씀하실 때에는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십계명을 하나하나 말씀하실 때마다
천둥과 번개가 치면서 온 천지가 울리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너무나도 두려워합니다.
이에 백성들이 모세에게 가서
“당신에 우리에게 말씀하시면 그것을 곧 하나님의 말씀으로 알아들을 터이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직접 말씀하지 말게 하소서.
이러다 우리가 죽을 것 같습니다” 하고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스스로 모세에게
하나님과 자신 사이의 중재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한 것입니다.
2) 여기에 우리가 기억해야 할 두 가지가 있습니다 : 두려움과 순종
➀ 첫째는 그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했다는 점입니다.
➁ 둘째는 그들이 모세의 말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겠다고 고백했다는 점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은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어야
그 말씀을 선포하는 자들의 말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고 순종하게 되는 것입니다.
● 묵상 : 그러나 오늘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들을 찾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회복하십시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경청하여 듣고 순종하십시오.
이것이 하나님의 백성 된 자의 도리입니다.
* 기도제목
1.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아는 마음이
회복되게 하옵소서.
2.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말씀과 계명에 순종하게 하옵소서.
3. 하나님의 계명을 오늘날 습관과 풍조에 따라
내 임의로 해석하지 말게 하옵소서.
4. 세상 풍조가 어떠하든 간에
우리는 말씀에 따라 사는
거룩하고 신실한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