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우상숭배에 대한 형벌, 재판관의 권위(신명기 17:1~13)
* 본문요약
흠이 있는 짐승을 바치는 것은 하나님께 가증한 일입니다.
누구든 하나님 이외의 다른 신을 섬긴다는 말을 들으면
사실 여부를 확인한 후 두세 증인의 증언이 있으면 돌로 쳐 죽여서 악을 제하여야 합니다.
만일 성 중에서 판결하기 어려운 소송사건이 생겼을 경우에는
하나님께서 택하신 중앙 성소에 있는 레위 제사장이나 재판장에게로 나아가 물어야 합니다.
재판장의 판결에 불복하여 판결대로 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처결하는 자가 있으면
그 역시 죽여서 악을 제하여야 합니다.
찬 양 : 216장(새 424) 아버지여 나의 맘을
219장(새 540)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 본문해설
1. 흠 있는 제물을 드리지 말라(1절)
1) “무릇 흠이나 악질이 있는 소와 양은
아무것도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예물로 드리지 말지니,
이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것이 됨이니라.
2. 우상숭배자에 대한 형벌(2~7절)
2)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어느 성 중에서든지
너희 가운데 어떤 남자나 여자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그 언약을 어기고
3) 가서 다른 신들을 섬겨 그것에게 절하며,
내가 명하지 아니한 일월성신(해와 달과 별)에게 절한다 하자.
4) 혹이 그 일을 너희에게 고하므로 너희가 그 일을 알게 되었다면
너희는 자세히 사실하여(조사해) 볼지니, 만일 그 일과 말이 확실하여
이스라엘 중에 이런 가증한 일을 행한 것이 사실로 드러나면
5) 너희는 그 악을 행한 남자나 여자를 너희 성문으로 끌어내고
그 남자나 여자를 쳐 죽이되
6) (사람을 죽일 때에는) 죽일 자를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의 증언으로 죽일 것이요
한 사람의 증언으로는 죽이지 말 것이며,
7) 이런 자를 죽일 때에는 증인이 먼저 손을 댄 후에
뭇 백성이 손을 댈지니라(증인이 먼저 돌로 친 후에 뭇 백성이 돌로 칠지니라).
너희는 이와 같이 하여 너희 중에 악을 제할지니라.
- 일월성신의 우상(3절) :
해와 달과 별들을 신으로 섬기는 가나안의 우상들,
혹은 점성술이나, 또는 해와 달과 별에게 소원을 비는 행위를 뜻합니다.
3. 상급심 제정(8~11절)
8) 너희 성 중에서 (서로 간에 고소하여) 송사로 다투는 일이 있으되,
서로 피를 흘렸거나 다투었거나 구타하였거나 하여
너희가 판결하기 어려운 일이 생기거든,
너희는 일어나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으로 올라가서
9) 레위 사람 제사장과 당시 재판장에게로 나아가서 물으라.
그들이 어떻게 판결해야 할지를 너희에게 가르치리니
10)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그들이 너희에게 내려 준 판결대로 너희가 행하되,
그들이 너희에게 일러 준 대로 삼가 행할 것이니,
11) 곧 그들이 너희에게 가르치는 율법의 뜻대로,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는 판결대로 행할 것이요,
그들이 너희에게 내려 준 판결을 어기어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지니라.
- 성 중에서의 송사(8절) :
당시 지방 재판은 7~23명의 장로들로 구성된 지방 재판정에서 행하여집니다.
여기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것은 중앙 성소에 있는 상급 재판정의 의뢰합니다.
- 여호와의 택하신 곳으로 올라가서(8절) :
예루살렘의 중앙 성소에 있는 상급 재판정을 가리킵니다.
후일 예수님 시대의 상급 재판정은 대제사장이 의장으로,
24명의 제사장들과 24명의 장로들, 22명의 랍비(학자)들로
모두 71명으로 구성된 예루살렘 공의회입니다.
이것이 바로 ‘산헤드린’입니다.
4. 판결에 불복하는 자에 대한 형벌(12~13절)
12) 사람이 만일 천자히(무법하게, 무례하게) 행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서서 섬기는 제사장이나 재판장을 듣지 아니하거든,
그 사람을 죽여 이스라엘 중에서 악을 제하여 버리라.
13) 그리하면 온 백성이 듣고 두려워하여
다시는 천자히(무례하게, 교만하게) 행치 아니하리라.”
- 전자히 하여(무법하게, 12, 13절) : 아사 베자돈
‘천자히 하다, 무법하게 하다’에 해당하는 ‘아사 베자돈’은
‘자기 마음대로, 교만하게, 오만하게, 주제넘게 행동하는 것’을 뜻합니다.
최고 상급심의 판결에 불복하면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는 것으로 여겨져서 극형에 처해집니다.
* 묵상 point
1. 하나님께 최상의 것을 드리십시오.
1) 흠 있는 제물을 드리지 말라(1절)
하나님께 예물을 드릴 때에는
그가 가진 것 중에서 최고로 좋은 것을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시니 하나님께 드릴 예물 또한
흠이 없는 거룩한 것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생명 주셨고, 지금도 우리를 지키시고 돌보십니다.
또한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셔서 대신 십자가를 지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땅히 하나님께 최상의 것을 바쳐야 합니다.
2) 우리도 최선의 것으로 주께 예배와 예물을 드려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드리는 예배와 섬김에도 그대로 적용이 됩니다.
예배를 드릴 때에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다해 하나님의 사역에 참여해야 합니다.
주께서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다 주셨으니
우리도 내가 가진 모든 역량을 다해 하나님을 찬양하고 섬겨야 합니다.
● 묵상 :
내가 드리는 예배와 섬김은 온전한 것인지,
억지로 드리는 예배는 아닌지 자신을 살펴보십시오.
2.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십시오.
1) 우상 숭배하는 자에 대한 형벌(2~7절)
만일 어떤 사람이 성 중에서 일월성신(해와 달과 별)의 우상들처럼
하나님 이외에 대한 신들에게 절한다는 소리를 들으면
사실 여부를 확인한 후에 두세 증인의 증언으로 그를 돌로 쳐서 죽이라고 명합니다.
이때 증인이 먼저 돌을 치면 이어서 모든 백성이 돌을 칩니다.
2) 일월성신(해와 달과 별)이나 그 어떤 우상에도 절하지 말라
모세는 신명기에서 오직 하나님만을 섬겨야 한다는 말을 계속해서 반복합니다.
이것은 사람이 하나님께 짓는 죄 중에 가장 무서운 죄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것은 사람과의 사이에서 짓는 죄이지만,
우상숭배는 하나님을 직접 겨냥한 죄이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특히 일월성신의 신에게 절하지 말 것을 촉구합니다.
하늘의 해와 달과 별들은 모두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들이기 때문에
그것들을 신으로 숭배하는 행위는
그 모든 것을 지으신 하나님을 모독하는 행위가 됩니다.
● 묵상 :
과학 시대라 하는 요즈음에도 해와 달과 별들을 섬기는 점성술들이
인터넷망을 타고 급속히 번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관상이나 사주 등의 점을 치는 행위들도
전문 카페까지 개설하여 많은 사람을 유혹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가장 무겁게 징계하시는 죄라는 것을 기억하고,
그 어떤 종류의 우상숭배에도 일체 참여하지 마십시오.
신앙생활을 잘하는 자라도 이런 행위에 참여한다면
혼합주의에 빠진 것으로 여겨 믿음 없는 자가 받는 심판을 받게 됩니다.
3. 하나님의 권위에 복종하십시오.
1) 상급심 제도(8~13절)
만일 성 중에서 판결하기 어려운 사건이 발생하였을 경우
그것을 레위 사람 제사장과 당시 재판장에게 나아가서 물어야 합니다.
이것은 일종의 상급심 제도입니다.
상급심에서 최종 판결이 나오면 백성들은 모두 이 판결에 복종하여야 합니다.
만일 누군가 이 판결에 불복하여 판결에 반대되는 행동을 하면
이를 죽여서 이스라엘 중에서 악을 제하여야 합니다.
2) 재판관이 하나님 말씀에 위배된 판결을 내렸을 때는 : 더 큰 권위인 하나님께 복종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자들이 판결하고 지도하는 것에 대하여 복종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우신 지도자나 재판관들도 잘못된 판단을 할 때가 있습니다.
가령 북왕국 이스라엘의 아합왕은 하나님을 섬기지 말고
바알을 섬기라는 잘못된 명령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명백하게 하나님의 뜻에 위배 된 판결이나 명령이라면
우리는 더 위에 있는 하나님의 권위에 복종하기 위해
그들의 잘못된 명령이나 판결을 거부해야 합니다.
3) 선지자의 저항정신 : 권력이나 재판관이 잘못된 판결을 내렸을 때
이와 같은 예레미야나 엘리야 같은 예언자들의 권력에 대한 저항정신은
그 권력이 하나님의 뜻에 명백하게 위배 되었을 때 하는 일들입니다.
그런 때에는 우리도 목숨을 걸고 그 잘못된 명령을 거부하고 저항해야 할 것입니다.
•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볼 때 합당한 명령이나 판결을 내렸다면
그 명령이나 판결이 하나님의 말씀에 합당하다면
백성들은 이에 복종하여야 합니다.
합당한 판결임에도 복종하지 않는다면 이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부한 것이 됩니다.
● 묵상 :
교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 안에 여러 기관이 있고, 그 기관들을 지도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때로 그 기관의 지도자가 나보다 나이도 어리고
신앙생활의 이력도 나보다 짧은 이가 되었다고 할지라도,
그의 지도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되고 있다면 그에 복종하고 순종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명백하게 잘못된 것이 아니라 단지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지도자의 지도를 따르지 않는 일을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지도를 따르지 않는 것으로 보십니다.
그러므로 마음에 분요가 일어날 때에는 단지 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인지,
하나님의 뜻에 위배 된 것인지를 잘 분별하여 행동하십시오.
* 기도제목
1. 하나님께 최상의 예물과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2.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는
신실한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3. 하나님께 복종하듯
하나님께서 세우신 자들의 지도에도
순종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