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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등반, 트래킹 ‥ 스크랩 일본 북알프스 등반기
나마스테 추천 0 조회 139 10.12.02 17:4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일본 북 알프스 부부 등반기

 

  등반일정:2008.6.5~6.10(5박6일)

  참가자: 이향희,박성만 부부 자유등반

 

  6월5일

  아침일찍 눈을 떤다.

  남아있는 식구 아들들을 위해 뭔가 빠진게 없는지 다시 체크했다.

  둘만 두고 여행해본적이 없어서 걱정이 됐다.

  11시 40분...드디어 출발했다.

  날씨가 흐렸다. 금방이라도 비가올것 같았다.

  2시에 부산여객 터미널에 도착했다.

 

  출국 수속과 발권을 하고 3시10분 부산을 출발했다.

  휴일과 주말을 끼고가는 여행이라 그런지 승객들도 많았다.

 

 아무도움없이 새로운 곳을 우리부부는 스스로 판단하고 계획함에 조금의 위험부담도 있겠지만 이번등반도

 많이 힘들어도 자기 자신과의 싸움은 계속될 것이고 지금까지 바쁘다는 핑계로 다음으로 미루어 온 일 한가지씩

 해보리라.초행길의 어려움과 악조건 속에서 많이보고 느끼고 공부하고 돌아오리라.

 

 

 

   6월6일

  10시10분 오사카항 페리 터미널 도착!

  입국 수속 무비자 입국이라 편하다.

  바쁜하루가 시작?다.

  하루종일 지하철,기차,버스 6번이나 갈아타고

  페리 터미널 코스모스궤어역에서 지하철로 혼마치역에서 환승

  신오사카역에 도착  / 나고야까지 JR신간선

  나고야역에서 마쓰모토까지 JR특급 / 마쓰모토에서 신시마시마역까지 국철/ 신시마시마역에서 가미고지행 트롤리버스

 19시경 가미고지 야영장에 도착.

 해가지고 있는 가미고지 야영장 풍경이 너무나 좋았다.주위에 일본 산악인들이 캠프에 모닥불을 지펴놓고 즐거운시간을        

 갖고 있다.

 

 

  텐트를 치고 저녁 준비를 하고 내일부터 산행을 해야하기 때문에 일찍잤다.

  6월 7일

  04시에 기상 날씨는 너무좋았다. 아침을 서둘러 먹고 산행에 불필요한 장비를 보관소에 맡기고

  05시30분 드디어 북알프스 산행이 시작됐다.

 

 

  묘진산장을 지나 도꾸자와 산장에서 잠깐 휴식을 취했다.

  실화 산악소설 "빙벽"이노우에 야스시 저서로의 무대라고 했다.

  남편이 대충 책의 줄거리를 얘기하며 나란히 걸었다.

 

 

  요꼬산장까지는 평지에 가까운 코스다.산행하는데 무리가 없었다.

  물이 흐르는 계곡을 끼고 계곡넘어 북알프스의 연봉들을 볼수있어 힘들지도 않았다.

  요꼬산장을 분기점으로 서서히 오르막 경사가 시작됐다.

 

 

 

  요꼬산장을 지나 1시간 정도올라가니 잔설이 보이기 시작했다.

 

 

  10시경에 가리사와 산장에 도착했다.

  점심으로 토스트를 먹었다.  산장 풍경이 만화에서 본 알프스 소녀 하이디 풍경과 같았다. 감탄사가 나도 모르게 나왔다.

  눈이 많았다.

 

 

 

  텐트를 쳐놓고 장비를 정리해 두고 정상으로 향했다.

  아이젠.스펫츠.장갑 등 장비를 챙겼다.

  산행중 가장 힘든것 코스인것 같다.

 

 

 

  남편은 서둘렀다.갑자기 날씨가 흐리며 안개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앞이 잘 보이지 않았다.

  14시경 북알프스 정상아래 오쿠호다카다께 산장에 도착했다.

 

 

  2시45분 드디어 정상이다.

  정상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하산 서둘렀다. 오르는것보다 하산길이 더 위험하니.. 

   

 

 

 

  하산중에 우리나라 분을 많이 만났다. 수원 어느산악회 단체로 등반을 왔다 했다.

  몇번의 위험한 고비를 넘기고 17시경에 가리사와 산장에 도착했다.

 

 

  위에서 하산하며 찍은 가리사와 산장과 캠프장  

 

  저녁과 함께 간단하게 자축하고 19시경에 잠자리에 들었는데 비와 눈이 섞여 바람까지 심하게 불었다.

  내일 하산 생각하니 걱정이다. 잠이 안왔다.뒤척이다 잠이 들었다.

 

  6월9일

  다행스럽게 날씨가 맑았다.

  03시40분경 기상 햇반과 라면으로 아침 식사하고 배낭을 꾸려 05시경에 하산

 

 

   11시 가미고지 도착 후

  호텔 온천과 약간의 휴식을 취하고 간밤에 젖은 텐트및 장비를 말리고 라면으로 점심을 먹고 12시경 트롤리 버스 탑승

  신시마시마 역에서 마쓰모토행  19시20분 오사카 도착

 

 

  무거운 배낭을 메고 예약한 민박집 찾느라 땀을 흘렸다.

  민박에서 여장을 풀고 주인이 추천한 회전초밥(겐로구쓰시)과 아사히 맥주로 일본의 마지막 밤이 흐른다.

  우리나라와 별 다른점은 없었지만 잘 정리 된것같은 느낌 친절등은 우리가 배워야 할것 같다.

  며칠만에 나는 깊은 잠을 잤다.

 

 

 

 

  6월9일 흐렸다.

  5시경 일어나 아침을 남은 햇반과 밑반찬으로 먹고 지도 한장을 들고 오사카 시내 관광에 나섰다.

  걸어서 오사카성과 유서깊은 강들 비가 왔지만 마음은 즐거웠다.

 

 

 

  오전을 시내 관광을 마치고 오사카 페리 터미널로 향했다. 15시30분 부산행 팬스타 출발!

 

 

   6월10일

  아침 10시 부산여객 터미널에 도착 짧고도 긴여행이였다.많은것을 생각하게 했다.

  특히 남편에게 감사한다. 항상 건강하고 좋은 일만 있길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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