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다’의 ‘아름’은 ‘나’를 뜻한다고 한다.
그 말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아름다움이란 어쩌면 꾸며낸 모습이 아니라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살아가는 데서 시작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수없이 길을 잃고 방황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오래 머뭇거렸고, 때로는 지나간 선택을 후회하며 스스로를 의심하기도 했다. 마음껏 울다가도 별것 아닌 일에 웃었고, 다시는 사랑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도 어느새 또 누군가를 사랑했다. 끝을 알면서도 다시 시작했고, 아플 것을 알면서도 기꺼이 마음을 내어주었다.
돌이켜보면 지금 까지의 나는 완벽해서 아름다웠던 것이 아니었다. 서툴렀기에 더 뜨거웠고, 불안했기에 더 간절했으며, 넘어지고 흔들릴 때마다 다시 나아가려 했기에 눈부셨다. 기쁨과 슬픔, 만남과 이별, 사랑과 후회까지 어느 하나도 나답지 않은 순간은 없었다.
이 앨범에는 그렇게 길을 잃고, 울고 웃고, 또다시 사랑하며 지나온 나 경서의 이야기를 담았다. 감추거나 꾸미지 않은 마음과 수많은 계절을 지나 조금 더 솔직하고 성숙해진 지금의 나를, 그때만이 가질 수 있었던 온도와 감정으로 기록하고 싶었다.
가장 나다웠기에 가장 아름다웠던 시간.
다시는 똑같이 돌아오지 않을, 나의 스물여덟을 이곳에 담아본다.
01. 별이 떨어질 때
‘별이 떨어질 때’는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별똥별의 짧고도 찬란한 순간에서 시작된 곡이다. 눈을 깜빡이는 사이 사라져 버리지만, 그 순간의 빛과 감정만큼은 오래도록 마음속에 남아 특별한 기억이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문득 올려다본 밤하늘에서 우연히 마주한 별처럼, 어떤 기억은 예고 없이 찾아와 한순간 마음을 환하게 밝힌다. 너무 짧아서 붙잡을 수 없었던 순간, 미처 전하지 못한 마음, 그리고 시간이 흐른 뒤에야 더욱 선명해지는 그날의 감정들을 곡 안에 섬세하게 풀어냈다.
잔잔하고 서정적으로 시작하는 벌스와 프리코러스는 오래된 기억을 조심스럽게 꺼내어 바라보는 듯한 분위기를 그린다. 이어지는 후렴에서는 한층 더 시원하고 밝은 에너지로 감정이 펼쳐지며, 별이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찰나의 눈부심과 벅찬 설렘을 표현한다.
사라졌기에 더욱 아름답고, 다시 돌아갈 수 없기에 더 소중해진 순간. 그 안에 남아 있는 아련함과 설렘, 그리고 별빛처럼 스쳐 지나간 기억이 언젠가 다시 나를 찾아와 주기를 바라는 그리움을 함께 담은 곡이다.
[credit]
Lyrics by 이기환
Composed by 이기환, 주홍철(KIPLE)
Arranged by 주홍철(KIPLE)
Vocal 경서
Piano 주홍철
Drum 주홍철
Bass 주홍철
Strings 주홍철
Synthesizer 주홍철
Percussion 주홍철
Guitar 문씨,주홍철
MIDI Programming 주홍철
Vocal Directed 이기환, 주홍철
02. 사랑은 결말을 알면서도 다시
“명작은 그 전개와 결말을 알고서도 다시 찾게 된다”는 말처럼, 우리는 이야기의 끝을 알면서도 다시 첫 장을 펼치곤 한다. 이미 지나온 장면에 또다시 마음을 빼앗기고, 다가올 결말을 알면서도 기꺼이 그 안으로 걸어 들어간다. 어쩌면 사랑도 그런 이야기인지 모른다.
'사랑은 결말을 알면서도 다시'는 한 사랑의 시작과 끝, 그리고 그 끝에서도 다시 시작을 꿈꾸는 마음을 노래한 곡이다. 경서의 차분하고 절제된 목소리와 모던 록 스타일의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져,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법한 사랑의 기억을 담담하게 들려준다.
[credit]
Lyrics by 경서, 이형은(clearfile), 최상언(clearfile)
Composed by 경서, 윤쾌진(clearfile), 최상언(clearfile), 이형은(clearfile)
Arranged by 윤쾌진(clearfile), 최상언(clearfile), 전유준
Piano by 윤쾌진
Guitar by 전유준
Bass by 최상언
Drum by 최상언
String Arranged & Conducted by 윤쾌진
Chorus by 이형은
[ ALBUM CREDIT ]
Executive Producer 이민호
Project Director 이강호
Contents 정수현
Finance & Administration 이수연
Artist 경서
Recorded by @TONE Studio
Mixed by Mixed by 신봉원 (asst. 박남준) @PENNY LANE Studios
Mastered by 권남우 @821 Sound Mastering
MV Project Manager : SangA (Studio Lunary)
MV Director : ayamaro (Studio Lunary)
Illustrator : pong (Studio Lunary)
MV Production : ayamaro (Studio Lunary)
첫댓글 두 곡 다 너무 좋아요💚😄
소개글도 멋져요🫶
매우 감동 하면서~ 잘 듣고 있어요~ 😊💚👌 너무 좋아요~👍
소개들 읽고 들으니 감동이 더 배로 ㅎㅎ
이번 곡들은 더 특별한 곡들 같아요🌃
어제 6시이후로 열심히 스트리밍 하고 있어요 💚💚💚💢💢
감동의 깊이가 다른 이번 앨범
길이길이 남을 명작 👍🏻🫶🏻💚🌟
노래 너무너무 좋아요!! 경서님의 음색까지 쵝오
출퇴근길에 이곡만 반복해서 듣네요 마음이 편안해지는 곡이에요💚
삶을 살면서 무언가 잘 되려면
먼저 힘들고 아프고 고난도 겪게 되요 ^_^
힘들지도 아프지 않고 술술 잘 풀리기만 하면
그건 알맹이 없는 계란의 인생과 같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 , 자연미의 수수한 모습이 가장 좋습니다.
경서씨에게 힘들었던 아팠던 지나간 일들은
삶의 공부라고 생각하고 모든걸 잊고,
경서씨에게 정말 잘하고자 하는,
좋은 사람이 정말로 아님에도 2%의 가능성이라도
경서씨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는 새로운 남성과의 행복함을 꿈꾸자요 ^_^
경서씨는 잘 할수 있고 해낼수 있어요 ^_^
늘 응원하고 아끼고 사랑할게요 ❤️ 🥰 👍
노래의 깊이가 진짜 너무 좋네요
가장 나다웠기에 가장 아름다웠던 시간이라는 말이 오래 마음에 남아요.💚경서님의 솔직한 감정과 따뜻한 목소리가 고스란히 느껴져 오래 오래 기억될 앨범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