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많으신분들이 아프간의 외모를 보고 반하게되며, 또한 그 앞도하는 포스와 입이 떡벌이지는 털을보면,, 아.. 키우고싶지만 난 저렇게 관리 못하겠다... 라는게 대부분의 반응이랍니다.^^
아프간하운드는 아마도 실내에서 키울수 있는 대형견중 최고의 견이 아닌가란 생각을 합니다.
물론 성견이 되기전까지 다른 아가들과 마찬가지로 호기심천국입니다.
그 기간동안에 해야할것과 하지 말아야할것을 확실히 가르쳐야합니다.
물론 성견이 되면서 자연스레 사고를 친다던지의 행동은 줄어들게되지만,
아프간은 퍼피라도 키가 크기때문에 사고의 범위가 무한대랍니다.
싱크대위,책상위 할것없이 자기 키가 닿는곳의 물건은 닥치는데로 잡아끌어내려 물고 뜯고를하니까요..^^
이런행동은 아프간에 한정된것은 아닙니다.
소형견 아이들도 자신의 키가 닿는곳의 휴지라던지 물건들을 끌어내려 물고뜯고를하는데,
다만 대형견이기에 범위도 넓고, 물고뜯는 힘의 강도가 틀려서 대형견답게 사고도 대형으로 치게 되는거죠..^^
애기때부터 크레이트 훈련을 반듯이 하셔야, 사람이 없을때 크레이트에서 얌전히 휴식을 즐길수 있는 개가 되면
골동품이나 명품백, 구두, 선그라스, 노트북,휴대폰,쓰레기통,휴지 등이 산산히 부서지고 찢어지는 일이 없게됩니다.
크레이트란 개들에게 일종의 동굴같은 아늑한 공간이 되는데요
야생에서는 개들이어둡고 자기혼자 딱 들어갈수 있을만한 크기의 동굴을 팝니다. 그리고 거기에 들어가 앉아 휴식을 취합니다.
크레이트는 그러한 역할을 대신하는곳이지, 개를 가두어놓는 도구는 아니랍니다.
그러한 특성을 적절히 이용하여, 사람과 개가 행복하게 공존할수 있는 필수 아이템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아프간은 배변훈련이 굉장히 잘되는 견종중 하나랍니다.
배변훈련이 안되서 고생하는 견주님은 타견종에비해 굉장히 적습니다.
아프간하운드는 야외에서는 야생마처럼 질주하려는 본능이 있어 끊임없이 스피드를 즐기려고 합니다.
또한 시각하운드이기때문에 움직이는 물체에 굉장히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때문에
돌아다니는 들쥐나 고양이, 날아가는새, 떨어지는 낙엽.. 난리가 나죠..^^ 선천적인 시각하운드의 특징입니다.
그래서 순간적으로 튀어나가는 힘이 굉장하기때문에 산책시 목줄은 단단히 부여잡고 해야합니다.
또한 주인이 호출하는것에 대부분의 아프간은 반응하지 않습니다.
불러도 오지 않는개로 유명한데, 이러한 특성때문에 목줄을 놓치게되면 교통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고,
불러도 오지 않으니 개잡으려고 이리뛰고 저리뛰고 사람이 아주 힘듭니다...
스피드,, 하면 남부러울것이 없는 하운드 인지라,, 녀석들의 속력을 사람이 따라잡기란... 칼루이스도 힘들지경입니다..^^
그래서 목줄은 생명줄이며 튼튼한것으로 장만하셔서 단단히 부여잡아야합니다..^^
실내에서는 매우 얌전한 편입니다. (퍼피시절빼고..)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내며 소파의 한켠에 도도한 모습으로 잠을 청하는 개가 됩니다. 그런면도 있지만 생긴것과 다르게 꽤나 코믹한 구석이 있는 녀석들이라 이녀석들의 유머는 아름다운 모습을 가진 개그맨.. 같은 상반된 캐릭터를 그려내기에 이들의 유머스러움은 더더욱 극대화 되는거 같습니다.
아프간의 장단점이라...^^
우선 장점은, 개들의 왕이라는 불리우는 견종인만큼,, 아름다움에 있어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귀족과같은 외모입니다.
자식자랑 팔불출이라고 했던가... 뭐 부모들이 자식자랑하는게 큰 즐거움중에 하나듯..
어달가도 사람들의 부러움과 시선을 사로잡는 견종이기에,, 사람들의 관심이 피곤해질 정도가 됩니다.
한마디로 인기스타와 같은 생활을 하게 되지요..^^ 이것도 개키우는 즐거움중 하나입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이쁘다고 해주니 당연 견주의 어깨는 으쓱해지지요..^^
아프간은 다른개들처럼 의사소통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소 냉소적으로 느껴지기도하고, 주인의식이 없는것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 사랑표현을 잘 못하는것처럼 느껴지지만 사실 그렇진 않습니다. 그래서 주인에게 하루종일 치근덕대며 애교부리는 견종은 아닌지라, 애정표현이 과도해서 귀찮아하는 사람에게는 성격이 잘 맞을겁니다.. 상당히 영리합니다. 다만, 사람이주는 신호에 잘 반응하지 않아 애를먹긴하지만, 이녀석들의 습성을 잘 관찰해보면, 생존하려는 본능에 있어서는 굉장히 영리한 애들입니다. 필요한것은 스스로 거의 해결하려고 합니다.
저는 아프간을 10년째 키우고 있지만, 아직도 이녀석들의 외모를 보면 흥분이 됩니다.
어찌 조물주가 이렇게 아름다운 동물을 창조했는지.. 정말 놀라울정도로.. 그저 이렇게 아름다운 동물.. 그것이 사람이 키울수 있는 개이고 그개를 키운다는것 자체가 행복하답니다..^^
단점은,,^^
몸이 크다는것,, 대형견이다보니, 이건 아프간의 단점인것은 아니고 대형견들의 단점이기에,,
한번 짖으면 목소리가 크다는것, 그래서 개가 짖는것에 대한 타켓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애들 짖지도 않았는데..ㅠ
데리고 산책하다보면 노인들이나 개를 싫어하는이들이 아주 호들갑을 떨며 난리를 칩니다.
큰개를 왜 데리고 나오냐며.. ㅎㅎ 그런 몰상식한 이웃들로부터 따가운 눈치와 욕을 먹게되죠..
컬러가 검정색이라도 되면, 노인네들 쓰러집니다.. 무슨 맹수라도 데리고 다니는것마냥... 노인네들 쓰러지거나 넘어지면,,
치료비.. ㅠ
아프간만의 가장큰 단점은,, 아마 한가지일것입니다. 그 단점이 매우 크기에 다른 단점은 단점으로도 안보이는데,,
바로 코트관리랍니다.
털이야 박박밀어서 키워도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아프간을 가장 아프간답게 만드는요인중 하나가 코트이기에..^^
코트관리는 어렵습니다. 장모종은 모두 코트관리가 어렵겠지만, 그 크기와 양이 소형견의 20배정도이니,,,
샴푸,린스도 많이 들어갑니다..^^ 코트에 목매달기시작해서 좋다는거 다 쓰기 시작하면, 샴푸린스,컨디셔너,오일, 스프레이, 정전기방지제... 살것도 많고 가격도 눈알 뒤집어집니다.
대형견이다보니, 모든 제품의 가격도 대형입니다. 케이지하나, 그루밍테이블, 하물며 드라이도 대형으로 써야하니..^^
뭐 그런 제품들이야 키우면서 하나한 천천히 구입해도 됩니다. 새끼때부터 9개월령까지는 털관리가 매우 쉽거든요..
9개월동안 아프간에게 필요한 물건을 하나씩 천천히 구입하시면 크게 부담되지는 않을것이지만,,^^
코트관리가 쉽지만은 않다는것이 아프간에게 가장 큰 단점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