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10일 9급 일행 지방직 시험후기입니다.
저는 공시 선배인 오빠의 말과 장량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공부했습니다.
영어에 8~9할을 쏟았으며, 나머지 과목들은 지하철 같은 곳에서 틈틈이 기출문제 선택지를 봤습니다.
1. 국어
국어는 학원에서 하는 기본반 수업과 모의고사 수업만 들었습니다. 제 체감 난이도는 국가직때보다 쉽게 느껴졌습니다. 문법은 거의 기본 수준으로 나왔으며, 비문학도 크게 어려운 지문은 없었습니다. 글틀을 잡고 푸니 지문의 전반적인 흐름이 잡혀서 더 수월하게 풀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자의 경우, 그리 비중있게 나올 것 같지 않아 공부할 때, 비중을 두지 않았습니다.
2. 영어
영어를 풀 때, 제가 아직 영어가 제대로 정립되지 않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단어는 수업시간때 봤던 거가 나왔지만 덜 외웠기에 몇개 틀렸습니다. 문법의 경우 아직 체화되지 않아 논점이 보이지 않아 당황했습니다. 생문어의 경우 읽으면 찾을 수 있는 정도라서 그리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독해의 경우 첫문장이나 마지막 문장을 보니 답이 바로 나와서 빨리 풀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삽입구 문제에서 제가 <공부량 부족+고정관념 등>으로 인해 틀리게 되었습니다.
3. 한국사
한국사의 경우 강의나 수업을 따로 듣지는 않았습니다.
결국 제가 외워야한다고 생각했기에 기출문제만 계속 봤습니다. 또한, 중간에 모르는 부분이 생기면 같이 공부하는 오빠에게 물어보면서 빈곳을 채워갔습니다.
그 결과, 한국사 성적이 많이 올랐습니다.
4. 행정법
행정법은 기출문제를 3회독 정도 했습니다. 행정법은 기출문제가 답이라는 것을 정말 깨달았습니다. 기출문제에서 봤던 것을 많이 발견했으며 정확히 기억나지 않았던 것도 직관적으로 이런 문맥이 아니었다는 것을 떠올려 답을 맞췄습니다.
5. 행정학
행정학의 경우 인강으로 기본만 돌린 후, 기출문제 선택지를 1회독하면서 정리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공부량이 채워지지 않아 2회독은 돌리지 못했습니다. 기출문제 선택지에서 봤던 부분이 많이 보였으나 정확히 기억하지 못해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저는 이번시험을 통해 아직 제게 부족한 부분이 어디있는지를 정확히 진단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앞으로의 공부방법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첫댓글 지영아 오빠랑 공부한다고 애쓰고있다 단기에 이 정도니 내년엔 반드시 좋은 결과가 나올거라 생각해 줌강의도 듣는거 고려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