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은 저번에 같이 모험을 떠나 놀아났던 영주따님을 따돌리는것이 주 내용
사실 스켈레톤에게 죽도록 얻어맞고 뻗어있는 젓가락에게 나름 죄책감에 시달렷던 송은
닭부랄로 만든 인디언식 보양식을 만들어가져갑니다. 그리고 그 녀인 어떻게 할거냐며 서로
폭탄돌리기를 시작하는데.. 왠 정체불명의 병사들이 와서 어떤 여자아이랑 모험을 떠난 모험가를 찾습니다.
사실 그게 젓가락이랑 송이었는데 졸라 얻어맞고 쫓겨날 걱정에 송은 그대로 뒷문으로 내빼고
몸져누운 젓가락만 콩포대처럼 질질 끌려갑니다.
사실 영주님의 딸을 위험에 처하게 내비둿으니 향후 벌어질 탈이 겁낫던것
하지만 벌주려 부른것이 아닌 철없는 딸이 폐를끼치고 모험에서 얻은 재화마저 기부란 명목으로
들고온것을 보고 그 모험가들을 찾아 영주가 직접 사과를 하고 보물을 돌려주려 한것
거기에 포션을 하나씩 더 얹어서 미안하다 ! 받아 ! 영주명령이다라고 말한뒤 성에서 쫓아냅니다.
영주와의 대담중 젓가락의 모함으로 인해 송은 정신적으로 핀치에 몰리게되고
이후 클라라가 무슨이유에선지 개인적으로 뉨들을 만나러옵니다만 둘다 도망을 갑니다.
멍청하게도 클라라가 알고있는 송군움막에 모여 회의를 하게 되는데
뭐 젓가락이야 남남 캐릭이었으니 큰 부담이 없었으나 어린시절부터 친구란 설정을 가졌던
송이 도망다니는 모습을 보고 클라라는 큰 상처를 받고 뭍습니다.
"왜 도망간거야? 대체왜? ...." 이에 송은 완전 멘붕되고 캐릭터를 그만두게 되고
뭐랄까 캐릭터가 본인의지와는 다르게 갈수록 전체적 흐름이 접임가경으로 빼져서 다운
젓가락은 자긴 해방됏다고 혼자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역시 사람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다는걸
통감하는 하루였습니다. 뭐 반면 송의 플레이가 미숙한건 여전했지만
그래도 이 상황을 참고 넘기는 모습을 보며 너도 이제 어른이 됐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만.
이후 밤먹으러가서 꾸미는 음모를 듣고있자니 별로 그런것 같지는 않더군요
아무튼 혼자 살아남은 젓가락은 자신의 일루저니스트 마법사의 화류계 진출의 첫발을 영광스럽게
딛으려다 미끄러져 잠시 철창신세를 지게되고 이후엔 마을 여관에서 공국에서 마법으로 제일 쎅시한 무희의
홀로그램을 만들어 여관에서 난잡한 장사를 시작해 명성을 얻습니다.
그러다 자신이 속한 극단에 한 광대가 강에서 멱을감다가 고블린들에게 잡혀가
요걸 구하고 오늘 마무리 오늘 택티컬 맵을 요리조리 실험해봤는데 많이 나쁘진 않데요
사실 주욱 써놓고 보니 느끼는건 젓가락 캐릭의 정체는 과연 무엇인가....
귀족도 아니고 천민도 아니고 그렇다고 혼돈선도 아니고 자시는 지상최고의 공연가를 꿈꾼다는데
기껏한다는게 노출심한 여자댄서 홀로그램이나 만들어서 신나게 팔고있고
성격적으로도 뭔가 선하다는 느낌은 적은 캐릭..
아직 잡혀있다는 생각도 안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