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준형이 입은 실크 셔츠와 그린 컬러 와이드 팬츠는 모두 김서룡(Kimseoryong), 이너로 입은 터틀넥 톱은 반하트 디 알바자(Vanhart Di Albazar), 동운이 입은 코트와 슬리브리스 톱, 팬츠, 벨트는 모두 페라가모, 두준이 입은 페이즐리 패턴 니트 터틀넥 톱은 에트로(Etro), 팬츠는 반하트 디 알바자, 요섭이 입은 패턴 니트 풀오버는 넘버21(N°21), 레이어드한 셔츠는 아르마니 꼴레지오니(Armani Collezioni), 새틴 팬츠는 김서룡, 기광이 입은 니트 풀오버와 터틀넥 톱, 울 팬츠는 모두 반하트 디 알바자, 현승이 입은 루스한 트렌치코트는 우영미, 니트 풀오버는 에이치앤엠(H&M), 체크 패턴 팬츠는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
윤두준
비스트는 왜 인터뷰 때마다 자신들을 두고 ‘살아남았다’
혹은
‘운이 좋았다’라고 표현하는 거예요?
살아남았고 운도 좋았으니까요. 좋은 시기에 데뷔해 여태까지 활동하고 있잖아요.
엠블랙, 2NE1, 포미닛 등 굵직한 가수들이 대거 데뷔하던 때에 나왔잖아요. 단번에 주목받기에 그리 좋은 때는 아니었어요.
그렇긴 해도 지금보다야 좋은 때였죠. 요즘엔 말 그대로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아이돌 그룹이 생겨나잖아요.
그 덕에 후배는 엄청나게 생겼죠. 데뷔 이래 7년 동안 윤두준의 가장 큰 변화는 뭘까요?
그냥 좀 더 어른스러워진 것이에요. 실제로 나이를 먹어서일 수도 있고, 계속해서 낭떠러지 같은 생활을 버텼기 때문일 수도 있죠.
어른스러워졌다고 느낄 땐 언제인가요?
더 유연해졌어요. 그냥 좋게 넘어갈 수 있는 것들은 넘어가자고 생각하죠.
‘포기하는 것들이 많아졌다’고 들리기도 하네요.
좋은 게 좋은 거니까요. 사실 사소하다고 생각하는 것엔 좀 무뎌지기도 했고요. 아주 작은 것도 오래, 깊게 생각하는 성격하며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 편이었는데 이제 그러지 않으니 마음은 더 편해졌어요.
컴백을 코앞에 두고 있죠? 가장 걱정되는 건 뭐예요?
‘활동이 재미없으면 어떡하지?’ 하는 거요. 음원이 잘되고 그렇지 않고는 저희의 몫이 아니잖아요. 저는 우선 우리가 재미있고 즐거웠으면 좋겠어요.
첫댓글 고마워!!!!
계속해서 낭떠러지같은 생활을 버텼다. 쨘하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하고. 음원이 잘되고 그렇지 않고는 저희의 몫이 아니다라는 부분도 느끼는게 많네. 두준이도 팬들도 재밌고 즐거운 컴백이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