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민권법
(The Civil Rights Act of 1964, Pub.L. 88–352, 78 Stat. 241, 1964년 7월 2일 제정)
린든 베인스 존슨(영어: Lyndon Baines Johnson, 1908년 8월 27일~1973년 1월 22일)은 미국의 36대 대통령이다. 그의 별명은 LBJ이다.
베트남 전쟁과 관련된 국외정책은 실패한 것으로 여겨지나, 인권향상을 비롯한 국내정책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받는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케네디 후보에게 패배하였으나 케네디 정부의 부통령이 되었다. 그러던 1963년 대통령으로 재임하던 케네디가 피살되고 제36대 대통령직을 승계했으며, 1964년 선거에서 공화당의 배리 골드워터 후보를 꺾고 재선되었다.
미국 민권법은 인종, 민족, 출신 국가 그리고 소수 종교와 여성을 차별하는 주요한 것들을 불법화시킨 미국 민권 법제화의 기념비적 법안 중의 하나이다.
이 법은 불평등한 투표자 등록 요구 사항의 적용과 학교와 직장 그리고 편의시설(공공시설로 알려진)에서의 인종 분리를 종식시킨 법이었다.
린든 존슨 대통령(남부 텍사스 출신)이 서명한 이 법으로 인해 안 그래도 가속화되는 당의 진보화로 많이 퇴색한 남부의 민주당 지지가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민권법에 분노한 남부인들은 이후 현재까지 굳건한 공화당 지지자로 남아있으며, 민권법 통과 이후 버락 오바마 당선 이전까지 민주당이 배출한 대통령 두 명(지미 카터는 조지아 출신이고, 빌 클린턴은 아칸소 출신)
은 모두 본인이 남부 출신이긴 했지만 개인기로 남부 표를 가져올 수 있는 인물들 뿐이었다.
존슨 대통령 본인도 이 법안에 서명할 때 꼭 해야 하는 일이지만 그 후폭풍을 예측하고 남부를 공화당에 넘기는 게 씁쓸하다는 평을 남겼다.
그래서 미국의 선거 여론조사를 보면 백인내에서도 공화당과 민주당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했는데 공화당 지지율이 압도적이게 된 것도 이 시기부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