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四十章. 鼻痛門
【舍岩 筆寫本 原文】
經曰 鼻者 屬之金方也 白色入通於肺 寒氣開竅於鼻也 又曰 肺之爲臟 其位高 其體脆 其性惡寒 是故好色者 生瘡 嗜酒者 準齄 得熱愈紅 得寒多黑 觸風寒者 鼻塞 胃濕熱者 淵深 以此衊衄血而勞 傷寒肉壅者 失攝.
1. 鼻塞
【見證】문자 그대로 코가 막힌 것.
【療法】肺寒인지라 太白 太淵 補, 少府 魚際 瀉. - 肺正格.
2. 鼻衊
【見證】코피 나는 것.
【療法】胃熱인지라 前谷 內庭 補, 小海 三里 瀉.
3. 鼻衄
【見證】濁涕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
【療法】脾傷인지라 少府 大都 補, 大敦 隱白 瀉. - 脾正格.
4. 鼻痔
【見證】코속에서 대추씨같은 군살이 생겨 콧구멍을 막는 것.
【療法】腎傷인지라 經渠 復溜 補, 太白 太谿 瀉. - 腎正格.
5. 鼻涕(축농증)
【見證】코에서 콧물이 흐르는 것, 즉 鼻淵.
【療法】臨泣 陷谷 補, 解谿 陽谷 瀉.
6. 病源 및 證治槪論(新增)
【杏坡按】鼻는 司臭의 竅로서 脣上에 隆起하였으며 其內部는 筋肉 및 軟 硬 二骨로 되었는데 左右에 二孔이 있고 孔內에는 粘膜도 있으며 毫毛도 있나니 大凡 物質의 氣가 空氣로 말미암아 여기에 傳達되면 香臭를 識別할 수 있고 呼吸이 더욱 依賴하게 된다.
다시말하면 鼻는 肺의 竅로서 神氣가 出入하는 文豪인데 肺가 和하면 能히 五臭를 分別하고 不知하면 諸證이 생기는 것이다. 大槪 內鬱七情과 外感六淫은 鼻氣가 不宣하여 淸道를 壅塞하는 때문이니 治療法式은 마땅이 寒하면 溫하게 하고 熱하면 淸하게 하며 塞者는 通, 壅者는 散하게 하는 것이 그의 常法이며 心血이 虧하고 腎水가 少해서 病이 오래 났지 않는 者는 마땅이 養血補腎하여야 하나니 이것이 그의 治이다.
그런데 舍岩은 [鼻者 屬之金方也, 白色入通於肺 寒氣開竅於鼻也, 又曰 肺之爲臟 其位高 其體脆 其性惡寒, 是故好色者 生瘡, 嗜酒者 準齄, 得熱愈紅, 得寒多黑, 觸風寒者 鼻塞, 胃濕熱者 淵深]이라하여 上의 諸法을 立하였다.
7. 舍岩 鼻痛 經驗例
1> 一老人이 年六十에 鼻一邊에서 血出不禁의 五六次요 밤에도 또한 그러하여 이같은지 數三日에 顔色이 痿黃하고 이미 나온 피가 한동이가 넘는다하므로 前谷 內庭 補, 少海 三里 瀉하였더니 一日에 半減하고 二日에 快差하더라. 一邊의 鼻血이므로 한쪽만 治하였다.
2> 一男子가 年二十에 코가 막힌지가 이미 十餘年인데 듣건대 紅疫後에 觸風으로해서 作한 것이라하므로 肺經正格을 썼더니 一度에 났더라. - 肺正格.
3> 一人이 準齄로 코가 빨갛거늘 太白 太淵 補, 大敦 隱白 瀉하였더니 二度에 났더라. 이사람이 根本 술을 못먹거늘 酒痰方을 써서 났으니 嗜酒者의 準齄는 이것으로써 미룬다면 絶倒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