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imin119.com/news/articleView.html?idxno=69040 제26회 전국가사문학학술대회/오늘의시조시인회의 가을 세미나, 2025 개최
- 주제 : 시조와 가사를 이야기하다 - 일시 : 2025년 11월 15일(토) 14:00 - 장소 : 한국가사문학관
[시민포커스=조한일 기자] 800년 역사를 지닌 우리의 전통 문학인 시조의 대중성 확보와 보급을 위해 활발한 창작 활동과 역할을 담당해온 오늘의시조시인회의(의장 오종문)가 제26회 전국가사문학학술대회/오늘의시조시인회의 가을 세미나, 2025를 지난 11월 15일(토)에 전라남도 담양군에 위치한 한국가사문학관에서 경향 각지의 시인회의 소속 시조 시인, 최한선 한국가사문학학술진흥위원장을 비롯하여 강연을 위한 초빙 강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시조와 가사를 이야기하다’로 정하고 오늘의시조시인회의가 전남도립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한국가사문학학술진흥위원회(위원장 최한선)와 공동으로 주관하여 시조단에서는 예상을 뛰어 넘는 알차고 의미 있는 세미나였다는 후문이다.
제1부에서 <오늘의 가사문학> 신인상 및 제12회 한국가사문학대상 시상식이 열렸고 이어 열린 제2부 오늘의시조시인회의의 생애 최초로 시조집을 발간한 회원들과 신입회원에 대한 환영식을 통해 향후 보다 신선하고 활발한 시조의 미래를 기대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오늘의시조시인회의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타임캡슐 매설식에 대한 추진계획’을 발표했는데 타임캡슐에는 100여명의 회원 개인 대표 시조집 한 권, 자선 대표작 한 편, 50년 후의 나의 시조 신작 한 편이 담긴다고 오종문 의장이 밝혔다. 매설식은 전라남도 진도군 <시에그린한국시화박물관>에서 오는 12월 6일(토) ~ 7일(일)에 진행될 예정라고 밝혔다.
제3부에서는 ‘시조와 가사를 이야기하다’라는 ‘제26회 전국가사문학학술대회 및 오늘의시조시인회의 가을 세미나, 2025의 주제 발표를 통해 최한선 교수(전남도립대)의 <K,시가를 말하다, 가사 창작을 말하다>에서는 가사의 형식, 음보, 율동, 리듬을 비롯하여 현대 가사, 현대 작가와의 관계 등의 기조 발표가 있었다. 바로 이어서 이지엽 교수(경기대)가 <시조의 미학과 미래 발전 방향>, 박영주 교수(강릉원주대)가 <가사의 미학과 연구사적 전망>,과 강경호 교수(경상국립대)가 <고전시가의 문화콘텐츠화 양상과 전환의 방향>을 주제 발표로 연이어 내놓았다. 이 과정에서 미의식에 기반한 미적 감정, 시조가 정형인가 이탈인가 또 고전시가의 문화콘텐츠화 양상과 비평적 검토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곧 바로 이상원 교수(조선대)를 좌장으로 하는 종합토론에서 각각 토론자로 나선 이송희 교수(전남대)의 <시조의 미학과 미래 발전 방향>, 김형태 교수(연세대)의 <가사의 미학과 연구사적 전망>과 윤병용 교수(전남대)의 <고전 시가의 문화콘텐츠화 양상과 전환의 방향>에 대한 토론문을 발표는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시조와 가사 문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면서 참가자들의 관심과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시인회의 회원들은 토론 다음날인 11월 16일(일)에는 문화해설사의 안내와 해설을 들으면서 인근 소쇄원, 명옥헌 및 메타세콰이어길을 답사하고 관방제림을 둘러 보면서 회원 간의 우의와 시조의 미래를 위한 화합의 시간을 보내면서 1박 2일에 걸친 뜻깊은 세미나를 마쳤다.
한편 오종문 의장은 이번 세미나 주제인 ‘시조와 가사를 이야기하다’는 탈경계의 시대, 공고했던 울타리를 걷어내고 다종다양한 분야와 소통하고자 하는 시도였다고 운을 떼면서 ‘시조 울타리 안쪽의 대상에 대한 깊은 탐구와 울타리 밖의 존재에 대한 반성적 사유’를 통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혹은 잃어버린 존재들의 본래 모습을 살려내고자 스스로 경계를 넘나든 통섭의 시간이었다는 소회를 남기며 혁신적인 에너지와 바람을 몰고 올 독립적인 장르인 시조의 미래가 밝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