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별 글 / 와이.린 그림/ JJBooks
영빈이라는 착하고 순수한 어린 소녀의 눈동자에 내려앉은 흰 구름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이 동화는 영빈이가 엄마, 아빠랑 아침 산책을 하러 과수원을 지나 수옥 폭포를 향해 가는 길에서시작된다.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사랑의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고자 하는 영빈이에게서
순수하고 아름다운 동심을 발견할 수 있다.
영빈이가 엄마와 아빠 손을 잡고 시골 과수원 길을 걸어간다. 폭포로 가는 길에 영빈이는
꼬리에 흰 무늬가 있는 귀여운 다람쥐를 발견하고 좋아하지만 기쁨도 잠시, 다람쥐는 숲 속으로
달아난다. 시원한 폭포에 도착해서 바위 절벽에 자라나는 소나무를 바라보며 감탄하는
영빈이 가족. 할머니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영빈이는 길바닥에서 이상한 물체를 발견하는데….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 세계 수많은 생명이 스러져가는
고통과 눈물의 팬더믹 시대...... .
우리는 슬픔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눈동자에 내려앉은 흰 구름>은 슬프고도 아름다운 동화입니다.
*영빈이라는 착하고 순수한 어린 소녀의 눈동자에 내려앉은 흰 구름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이 동화는 영빈이가 엄마, 아빠랑 아침 산책을 하러 과수원을 지나
수옥 폭포를 향해 가는 길에서 시작됩니다.
*주인공 영빈이가 엄마와 아빠 손을 잡고 시골 과수원 길을 걸어갑니다.
폭포로 가는 길에 영빈이는 꼬리에 흰 무늬가 있는 귀여운 다람쥐를 발견하고 좋아하지만
기쁨도 잠시, 다람쥐는 숲 속으로 달아납니다.
시원한 폭포에 도착해서 바위 절벽에 자라나는 소나무를 바라보며 감탄하는 영빈이 가족.
할머니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영빈이는 길바닥에서 이상한 물체를 발견하는데...... .
* 아이들에게는 신나고 재미있는 이야기만을 들려주고 싶은 것이 어른들의 바람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즐겁게, 세상 걱정 없이 밝고 티없이 자라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니까요.
그러나 어린 아이들에게도 어린이만이 느낄 수 있는 슬픔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슬픈 이야기도 아이들에게 부드럽고 따뜻하게 들려 줄 수 있습니다.
아이 안에 숨어 있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슬픔의 정서가 슬픈 이야기를 들을 때
눈물이 되어 표출되고 이슬방울 같은 눈물을 흘리면서 아이는 스스로 정화됩니다.
아이 안의 슬픔이 책 속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에 의해 치유되는 것이지요.
영빈이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불쌍한 것을 보고 측은히 여기는 마음은
우리 아이들 안에도 똑같이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빈이와 다람쥐 이야기에 자연스레 공감하게 됩니다.
한 송이 꽃 속에 담긴 영빈이의 착한 마음이 예쁜 구절초 꽃밭과 파란 하늘의 흰 구름과
함께 아름다운 그림책 속에서 영롱하게 빛이 납니다.
이 책의 특징
*수채화 같은 맑고 투명한 원화에 그래픽 일러스트 작업을 통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책의 분위기를 최대한 살린 <눈동자에 내려앉은 흰 구름> 그림동화책은
펼쳐보는 순간부터 부드럽고 온화한 색감에 매료됩니다.
귀엽고 앙증맞은 다람쥐와 순수하고 맑은 영혼을 지닌 영빈이의 모습은
그저 바라만 보아도 우리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해 줍니다.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사랑의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고자 하는
영빈이에게서 순수하고 아름다운 동심을 발견하게 됩니다.
*프랑스어로 번역하여 한글을 널리 알리고 한글 작가의 위상을 드높이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고은별 (지은이)
자연을 노래하는 시인이며 꿈을 심어주는 동화작가입니다.
순수하고 아름다운 동심이 우리를 구원한다고 믿는 저자는 정채봉 선생이 세운 ‘동화세상’에서
김병규 선생을 사사하고 이어령 선생의 추천을 받아 첫 창작동화집을 출간했습니다.
파리 소르본대학에서 프랑스어를 배우고 ILPGA 에서 기초음성학 디플롬을 취득한 후 귀국하여
방송 기자로 활동했습니다. <별>, <달님은>, <나는 내가 좋아요>, <파란 하늘 초록 숲> 등의 시노래를 지었고
대표작으로 <아빠와 크레파스>, <하늘을 나는 자전거>, <바다의 별> 이 있으며
저서로 그림동화책 <나비야 나비야>, 인터뷰 모음집 <만나고 싶은 사람>, 시집 <별의 노래> 등이 있다.
와이와 린(Y&Lin) (그림)
와이 Y (윤문영)
그림과 음악, 문학이 세상을 아름답게 가꿔준다고 생각하는 그림책 작가입니다.
사람들은 미술대학 출신인 그를 작가라고 부르는데 그림뿐만 아니라
글을 쓰기 때문입니다.
작가가 되기 전에 CF감독을 했고 독립영화도 연출했는데
더 늦기 전에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어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고 합니다.
<풀꽃>, <군함도>, <할아버지의 방패>, <슬픈 승리> 등의 그림책을 펴냈습니다.
린 Lin (김린)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으며 여행하며 글 쓰는 것 또한 좋아합니다. 영국왕립예술학교(Royal College of Art)를 졸업했고 현재 영국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눈동자에 내려앉은 흰 구름> 그림동화책의 그래픽 일러스트레이터(Graphic Illustrato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