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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 체 | 판 본 체 |
획 | 곡선으로 가로획이 기울었음 | 직선으로 서로 수평, 수직을 이룸 |
세로 쓰기 | 오른쪽 세로줄에 맞추어 씀 | 글자의 중심에 맞추어 씀 |
중성 가로획 | 왼쪽으로 많이 삐쳐 나옴 | 초성․종성보다 약간 긴 편 |
초성, 종성 | 종성이 초성보다 약간 작용 | 초성․종성의 크기가 같음 |
필법 | 노봉(露鋒)과 장봉(藏鋒)이 다 쓰임 | 장봉(藏鋒)으로 함 |
8. 궁체 정자의 감상 및 창작
(1) 한글 정자의 감상
감상이란, 본으로 삼을 만한 작품을 보면서 그 아름다움과 특징을 밝혀 내는 한편, 점획이 어우러져 빚어 내는 작품 전체의 미적 조화와 문구에서 우러나오는 본받을 만한 내용을 느끼고 맛보는 일을 말한다. 감상을 한 다음 임서를 하면 매우 효과적이다.
(2) 창작
작품의 창작이란 고전의 오랜 임서에서 얻어진 필법을 바탕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문구를 개성을 살려 작품 체제에 알맞게 써 내는 일이다. 이 때에 유의할 것은 운필의 강약과 완급, 묵색의 농담에 의하여 선질의 아름다움이 달라지는 사실을 터득해야 한다. 힘찬 기세와 개성적인 짜임새, 자간 및 행간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도록 전체를 구성한다.
9. 궁체 흘림의 표현
⑴ 궁체 흘림의 특징
궁체의 흘림체는 점획을 서로 연결하여 쓰는 한글 서체의 한 종류로 맑고 경쾌하며 변화와 기맥이 상통하여 생동감이 넘치는 아름다운 서체이다. 이 흘림체는 궁중의 여인뿐만아니라 사대부들의 글씨에도 자주 보이며, 이름 그대로 흘려서 쓰는 것이기 때문에 한문에 비유하면 행서나 초서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요즈음의 한글과는 달리 옛날의 서간문을 흘림체로 쓴 것 중에서는 읽기가 매우 힘든 것도 있는데 이것은 글자의 서로 이어지는 부분이 분명하지 않다는 약점도 있겠으나 그보다는 맞춤법이 오늘날과 달라서 생기는 원인이 더 크다.
⑵ 궁체 흘림의 기본 점획
(3) 정자와 흘림의 비교
(4) 시조 쓰기
☞ 알고 쓰자 - 임서(臨書)②
◇ 전임(全臨) ; 법첩의 전부를 임서함.
◇ 절임(節臨) ; 법첩의 부분을 택하여 임서함.
10. 궁체 흘림의 감상 및 창작
⑴ 궁체 흘림의 감상
☞ 살피고 감상하자
◇ 운필의 강약(强弱)
◇ 묵색의 윤갈(潤渴), 농담(濃淡)
◇ 균제(均齊), 조화(調和)
◇ 여백(餘白)의 포치(布置)
◇ 독창성 발휘
⑵ 궁체 흘림의 창작
11. 그 밖의 한글 서예 감상
(1) 혼서체
혼서체(混書體)란 판본체에서 궁체로 변해가는 과정에서 생겨난 한글 서체의 한 종류로 조선 중기에 선비들이 한글과 한자를 섞어 쓸 때에 나타난 서체로 조화체(調和體)라고도 한다. 가로획과 세로획이 다소 자유롭게 운필된 모습이 혼서체의 특징이다.
(2) 반흘림
반흘림은 궁체 정자와 진흘림의 중간 정도 흘려 쓰는 한글 서체이다.
(3) 진흘림
흘림의 정도가 가장 심하여 글자와 글자까지도 서로 연결해 쓰는 한글 서체의 한 종류이다.
한자 서예
12. 해서의 표현 및 감상
(1) 해서의 기본 필법
해서(楷書)는 읽고 쓰기 쉬운 한자 정자체로 일상 생활에 가장 많이 쓰이는 서체이다. 자형이 단정하고 엄격하며 깔끔한 이미지를 주며, 가로획의 오른쪽이 왼쪽보다 조금 올라가는 것이 특색이다. 그리고 획간이 고르고 철저히 균형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근엄하기 이를 데 없다.
대표적인 해서로 위(魏) 나라 때에는 정문공비(鄭文公碑), 장맹룡비(張猛龍碑)를 들 수 있으며 당대(唐代)에는 구양순(歐陽詢), 안진경(顔眞卿), 유공권(柳公權), 그리고 원대(元代)에는 조맹부(趙孟頫) 등이 일가를 이룬 대표적인 인물이다.
♠ 원필과 방필의 글자 구성법은 같으나 원필은 전서의 필법이 있어 둥글고 방필은 예서법으로 쓰기 때문에 모가 난다.
(2) 해서의 임서 및 감상
♠ 북위 묘지명 : 획이 예리하고 짜임새가 뛰어나다.
육조체 ; 중국의 육조 시대 서풍은 비석이나 불상에 새겼기 때문에 획이 예리하고 강하다. 그러면서도 결구가 매우 잘 짜여진 것이 특색이다.
♠ 안진경 가묘비 : 획이 둥글고 건실한 안진경체의 걸작이다.
안진경 ; 당 나라의 대 서예가이며 충신이다. 예리한 해서를 둥근맛이 나게 변형시켰다. 창의성이 매우 높아 서성인 황희지와 견줄 만큼 위대한 서예가로 칭송받는다.
☞ 알고 쓰자 - 임서(臨書)③
◇ 형림(形臨) : 고전에 표현된 점획의 모양 결구 및 기법을 있는 그대로 본받아 쓰는 것.
◇ 의림(意臨) : 작가의 제작 의도와 개성에 따라 조형 감각과 사상을 융합하여 임서하는 것.
◇ 배림(背臨) ; 임서의 한 방법으로 체본을 보고 형임, 의임을 충분히 한 후에 체본을 보지 않고 연습하는 방법으로 암서(暗書)라고도 한다.
‘永’字八法
① 점
② 가로획[橫劃,건너금]
③ 세로획[縱劃,내리금]
④ 갈고리[치켜올림]
⑤ 치킴[오른쪽으로 삐쳐올림]
⑥ 삐침[왼쪽으로 삐쳐내리림]
⑦ 짧은 삐침[짧게 쪼아냄]
⑧ 파임[쪼개내는 듯함]
13. 전서의 표현 및 감상
진대(秦代) 이전의 주문을 대전(大篆)이라고 진대의 전서를 소전(小篆)이라 하는데 이들을 총칭하여 전서(篆書)라고 한다. 넓은 의미로는 갑골문(甲骨文)이나 종정문(鐘鼎文) 등의 고문(古文)에 속하는 모든 문자는 물론 대전(大篆)과 소전(小篆) 전부 가리킨다. 선의 굵기가 비슷하고 시작되는 부분과 끝 부분이 둥그스름하며, 특히 소전은 좌측과 우측이 대칭을 이루는 것이 많다. 대체적으로 세로로 길게 쓰며 정중하고 경건한 느낌을 주는 서체이다. 대전의 예로는 석고문(石鼓文), 소전의 예로는 태산각석(泰山刻石), 낭야대각석(瑯琊臺刻石)이 유명하다.
(1) 전서의 기본 필법
① 전서의 기본획
가로획
세로획
호형
고리형(환형)
사곡형
② 전서의 기필법
횡획
종획
③ 전서의 필순
(2) 전서의 임서 및 감상
① 임서
☞ 알고 쓰자 - 전서의 특징
◇ 획의 굵기가 일정하고 원필이다.
◇ 좌우 대칭이다.
◇ 자형의 가로, 세로 비율이 2:3이다.
② 감상
♠ 석고문 : 석고문은 중국의 석각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서 중봉 운필 및 좌우 균형과 그 조형성이 뛰어나 전서를 익히고 연구하는데 필수적인 유적이다.
♠ 청, 오창석(吳昌碩) : 석고문을 일생 동안 임서하여 웅혼(웅장하고 막힘이 없음)하고 질박(꾸민 데가 없이 수수함)한 글씨를 남겼다.
14.예서의 표현 및 감상
예서(隸書)는 전서의 엄정한 결구를 쓰기 쉽도록 변화시킨 서체로, 전체적으로 납작하고 수평적이며 가로획의 한 획이 파세를 취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서가 발생한 것은 전서보다 쓰기가 편하고 아름답기 때문이었다.
(1) 예서의 기본 점획
파책(파임, 파작)
- 蠶頭 + 雁尾
평날 + 사날
도법(挑法)
우향점
하향점
구획(鉤劃)
(2) 예서의 임서 및 감상
① 임서
☞ 알고 쓰자 - 예서의 특징
◇ 원필과 방필로 쓴다.
◇ 한 글자에 파책이 중복되지 않는다.
◇ 자형의 가로, 세로 비율이 3:2이다.
② 감상
♠ 예기비(한, 부분) : 방필과 원필을 겸비한 용필로 필획이 견고하고 변화가 많다. 획이 긴밀하면서도 여유가 있다.
♠ 김정희(조선) : 대련 작품의 한 쪽으로서 문구의 내용과 걸맞는 명품으로 글씨의 기세가 외로이 우뚝 선 소나무의 가지처럼 힘차다.
15. 행서․초서의 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