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판은 돌궐어로 ' 풍요로운 곳' 이라는 뜻이란다.
투르판은 사방 높은 산들로 둘러싸인 남북 60km, 동서 120km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해발고도가 낮은 분지다.
해발고도가 낮은 분지이며 사막기후라 1년 강수량이 20mm에 불과하고, 한여름 최고 기온은 50도를 오르내리고,
최고기온이 섭씨 83.5도까지 올라간 기록이 있다고 한다. 이런 지역을 풍요로운 곳이라 칭한다니 이해가 가지 않았다.
섭씨 50도까지 올라가는 이런 기온에도 사람이 살수있다는것이 대단한 일이다.
하긴 우리가 도착 했을때도 30도 수준 이었으나 습도가 낮아 땀은 별로 나지 않고 해볕이 있는곳은 뜨거웠으나
그늘진 부분은 시원했다.
그러나 이지역은 놀랍게도 먼곳 천산산맥 개울 까지 카레즈라는 관계시설을 건설해 물을 끌어들여 포도와 목화같은
특산물을 생산하고 다양한 문명이 나타나는 독창적의 투루판 문화를 만들어 내었다.
이곳의 지형은 고온, 건조, 강풍으로 대변됩니다. 그래서 이곳을 火州(모래의 땅), 沙州(모래의당), 風州(바람의땅) 라고
부르게 됩니다. 서유기에 등장하는 화염산이 이곳에 있는 것도 우연은 아닌것 같습니다.
투르판은 포도의 고장입니다. 시내중심가에도 포도넝쿨 터널을 만들어 가로수를 대신합니다.
200여종의 포도가 재배되는데 그 맛은 환상적이랍니다. 일반적인 포도의 당도가 14 - 16 정도 나오는데 투르판 포도의
당도는 26을 넘습니다. 1년 강수량 20mm, 300일이 넘는 일조량, 엄청난 고온 등 포도가 잘 될 온갖 조건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투루판에서 우리 일행이 2일간 묵은"교하성호텔" /호텔 사장 부인이 조선족이라더군요.
사장 동생도 우리말을 잘 해서 조선족으로 알았는데 형수덕분에 조선족 행세를 하면서 기념품 삽과 2층 카패를 운영...
투루판에서 양고기 샤브 샤브로 점심 식사후 관광....
신강성지역은 위그루족 자치구라서 위그루족은 돼지고기를 먹지 않아 주 육류 섭취는 양고기와 닭고기였습니다.
이곳은 양고기 요리가 일품이며 샤브샤브 국물과 소스는 특이한 향과 특이한 맛....샤브 육수도 얼큰한것과 느끼한것 두가지...
하밀을 출발 4시간여 동안을 달려 투루판 길목 선신에 도착 사하라 사막을 연상케하는 끝이 없는 "쿠우타크사막"에 도착
전동카를 타고 사막을 둘러 보았다. 이곳엔 영화세트장과 사막 공원도 보였다.
사막체험 전동카를 모로있는 위그로족 여인...
사막의 능선 각도는 너무나 아름다운 모래 바람의 작품입니다.
고비사막에 시설된 포도 건조장들....
공동묘지....
흙더머산...
화염산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손오공이 불타는 산을 나한녀의파초선으로 끈 모래산으로 정오 무렵이 되면 산 위부분이 빨깧게 물들어 간다고 했다.
그러나 최근들어 황사 먼지가 너무 덮혀서 그 빛을 다소 잃어 가고 있다고 한다.
산색갈이 빨간 화염산입니다. 화염산은 투르판 분지 북쪽를 둘러싸고 있는 산 전체를 지칭합니다.
동서 길이가 100km, 남북 길이가 9km에 달하며 최고 높은 봉우리가 해발 851m입니다.
산은 대부분 홍사암으로 되어 있어 남쪽을 향해 기울어 있습니다.
서유기에 나오는 화염산이 바로 여기입니다. . 그 중도 가장 유명한 곳은 화염산 팻말이 있는 복숭아 화염산입니다.
화염산 팻말 뒤가 북숭아 화염산
화염산 골자기에 있는 베제클릭 천불동.
베제크리크 석굴 (천불동)입니다.
투르판 근처에는 무려 170여개의 유적지가 분포되어 있서 중국내에서 문화유물이 많은 곳으로 손꼽히며 다양한 문명의 보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투르판은 이런한 문명의 보고로 인해 20세기 초반의 서양의 문화침탈의 현장이 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중에서도 이러 서양인들의 문명파괴 행위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곳이 바로 베제크리크 석굴입니다.
베제크리크 석굴은 위구르어로 ' 아름답게 장식한 집'이라는 뜻입니다.
6세기 고창국시대부터 7세기 당을 거쳐 13세기운때까지 석굴을 조성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10세기 위구르 칸국시대가 석굴의 전성기 였다고 전해집니다.
지금까지 발굴된 석굴은 모두 83개인데 40여개는 벽화의 흔적을 찾을 수 없을 만큼 파괴되었읍니다.
그나마 40여개의 석굴에 일부의 벽화가 남아 있는데, 이마저도 온전한 형태로 남아 있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지난 20세기초 독일의 르콕을 비롯한 영국,독일,일본,미국,러시아 등의 문명 약탈자들은 앞다투어 베제크리크 석굴을
뜯어내고 유물을 훔쳐갔습니다.
무려 1000년의 세월을 견디던 벽화와 유물들을 제 멋대로 뜯어내어 자국의 박물관으로 가져갔던 것 입니다.
이들은 분명 극단적인 문명의 파괴자 이며 범죄자들인 것입니다.
일본은 우리를 식민지화 해 있을 당시 이곳에 천불동 석굴의 벽화중 일부를 5개 조각으로 뜯어내어
우리나라까지 가져와 숨겨두고 광복이 되어 도망가면서 2개는 가져가 3개는 가져가지 못하고 우리나라에 팽개쳐 두고
도망 가기에 바빴는데 최근에 이것을 우리나라 이명박 대통령이 중국에 돌려 보내기로 협상중이라했다.
남의 나라의 문화를 훔쳐가서 자기의 나라 박물관에 보관한다는것은 상식밖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나라의 문화유산은 그나라에 있서야 의미가 있고 빛을 발하는것이 아닐까....
대표적인 문화제 도둑 영국,프랑스,일본은 자각을 해야 할것이다.
당시의 불교는 이 화명산으로 둘러쌓인 골자기 아래의 요새에서 농사를 지으며 굴을파고 법당을 꾸미고 기도를 하면서
지내온것으로 알려지며 이곳에서 불교가 왕성하게 발달되었다.
서유기 촬영 세트장....
이곳은 중국의 고전소설 서유기의 무대이다. 현장법사가 천축에 가서 불경을 구하여 돌아오는 일대기를 바탕으로 한
소설의 무대였던 화염산은 온갖 재주를 다 부리는 손오공조차도 불타는 화염산을 지나가려면 그 불을 끌 수 있는 파초선이란
부채가 필요했다
첫댓글 덕분에감하구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