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오도 함구미 옆 '어장줄 지대'
대상어종: 감성돔(30~40cm급) 마릿수조과 가능
낚시시즌: 9월~10월 말 (9월 말 피크)
적정물때: 6물~11물때가 적기
낚시채비: 릴 찌낚시
낚시여건: 야영바다낚시 가능
진입방법: 낚시배로 진입




▶여수 금오도 함구미 옆 '어장줄 자리' - 감성돔낚시 포인트
금오도에서 가장 먼저 감성돔이 붙는 곳을 들라면 당연히 용머리를 첫손에 꼽는다.
이 부인하지 못하는 사실에 용머리는 항상 포인트차지가 힘들다.
하지만 한 걸음만 뒤로 물러나 생각해 보면 남들 눈에 미치지 않는 곳에도 포인트는 얼마든지 있다.
그런 곳이 오히려 훨씬 나은 조황을 보일 때가 많은데 함구미 마을이 바로 그런곳이다.
용머리에 고기가 붙었다면 이곳 어장줄 지대에도 반드시 고기가 붙는다고 보면 된다.
어장줄 지대 자리는 작은 홈통을 두고 양쪽으로 포인트가 형성된다.
발판도 다소 양호하며 3~4명 정도 낚시하기 알맞은데 야영낚시도 가능하다.
이 포인트의 관건은 조류를 어떻게 읽느냐 하는 것으로 조류의 흐름이 복잡하다.
왼쪽으로 흐르는 조류가 어느 순간 갑자기 오른쪽으로 흐른다든가 갑자기 발 앞으로 밀어닥치는가 하면
느닷없이 정면으로 뻗어버리는 등, 생각 밖으로 복잡한 조류가 흐르고 있다.
이렇게 복잡한 조류를 가진 포인트치고 고기가 적은 곳은 거의 없다.
초들물때 낚시자리는 ①과 ②를 한 포인트로 봐야 한다.
최초 채비의 투척지점만 다를 뿐 입질을 받는 자리는 비슷하기 때문이다.
수심은 약 4m 내외로 얕은 여밭을 형성하고 있어 채비는 저부력찌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며 목줄은 다소 짧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각기 전방으로 채비를 투척해 적당한 견제와 밑밥의 동조만 이루어 진다면 마릿수는 무난하다.
중들물쯤 되면 조류가 반대로 낚시자리 정면으로 볼 때 오른쪽 한 곳으로 흘러버린다.
이때는 ②번 자리가 훨씬 빛나는 자리로 바뀐다.
중들물이 되면 ①번 자리는 거의 낚시가 불가능하게 보이기도 한다.
물론 수중여 뒷편을 얼마든지 공략할 수 있지만 그것도 생각보다 여의치 않다.
②번 자리의 채비 투척지점으로부터 입질 예상 지점까지는 급류지역이다.
거기에는 확실한 조목이 생겨서 거의 환상적인 포인트를 형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