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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afe.naver.com/godnjf12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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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fe.daum.net/guriever. 해월(海月)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Å日月眞人 明 선생님Ω
♧마지막 구세주(救世主) 황발(黃髮: 明 선생님)♧
【인천(仁川) 중앙동(中央洞) 자유공원 작은 정자 옆에 있는 큰 정자(大亭:석정루石汀樓) 黃宮】
【鄭道令(明 선생님)은 1946년 병술년(丙戌年)(음력 12월 대한민국 수도 서울 용산(龍山)에서)
해월(海月) 황 여일(黃 汝一) 선생 후손(後孫)으로 재림(再臨)하셨다】
해월(海月)황 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상,하합본(上.下合本) 표지
合 : 儒佛仙 合一
제10장
·
삼각산(三角山)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1권 37장 193편에,
제 백운대(題 白雲臺)
청천삭출금부용(靑天削出金芙蓉) 절정직수쌍백룡(絶頂直垂雙白龍) ***
고벽참참도골수(古璧巉巉道骨瘦) 추담적적령뢰공(秋潭寂寂靈籟空)
동명지척일생액(東溟咫尺日生腋) 북두저앙운탕흉(北斗低仰雲湯胸) ***
갱하층층월영석(更下層層月影石) 고연란약송청종(孤烟蘭若送淸鍾) ***
푸른 하늘(靑天)이 금부용(金芙蓉)을 깎아내어, 맨 위에 드리워진 것이, 쌍백룡(雙白龍)이구나.
오래된 벽과 산이 높고 험해 모습은 앙상한데, 가을 추수기에 용담(龍潭)이 적적(寂寂)한데, 신(神)의 신묘(神妙)한 피리소리가
울려나오는구나.
동쪽 바다(東溟)가 지척(咫尺)인데, 태양이 (산의) 겨드랑이에서 떠오르고, 북두칠성(北斗七星)이 자리잡아 머물러 있고, 구름을 들이마시니 가슴이 상쾌하구나.
또한 아래쪽으로는 층층이 달빛이 돌의 그림자를 지게 하고, 절(蘭若)에서는 외줄기 연기가 나오며, 뒤를 이어 맑은 종(鍾)소리가 들리는구나.
해월(海月) 선생께서 삼각산(三角山)) 백운대(白雲臺)에 대하여 읊으신 시(詩)인데 우리는 여기서 몇가지 특별한 것을 찾을 수 있다.
첫째 청천(靑天) 하늘이 금부용(金芙蓉)을 깎아 만들었다고 하였다.
금부용(金芙蓉)이라면 연꽃을 이르는 말인데, 연꽃 하면 먼저 부처님이 떠오르는 것이다.
그 연꽃 위에 백운대(白雲臺) 맨 꼭대기에 두 마리의 백룡(白龍)이 드리워 있다고 하였다.
그러면 두 마리의 백룡(白龍) 즉 흰 용(龍)은 또 무엇을 의미하는가?
【※】
동학가사(東學歌詞) 삼경대명가(三鏡大明歌)를 보면,
『三道大明 三德君은 靑林道師 分明하다 須從白兎 道士後에 走從靑林 道士하세 誠心修道 그사람은 靑林道士 만날게니
靑林道士 地上神仙 人佛成道 뉘가알꼬 人佛生佛 알고보면 人生於寅 甲寅이라 甲寅靑龍 白龍子로 仙佛成道 하여내니』 ***
이 동학가사(東學歌詞)를 보면 유불선(儒彿仙)의 삼도(三道)를 하나로 하는 사람이 청림도사(靑林道師)임이 분명하니, 백토(白兎)운에 청림도사(靑林道師)임이 분명하니, 백토(白免)운에 청림도사(靑林道師)가 나타나는데, 그 때에는 청림도사(靑林道師)한테 달려가 따르라고 당부하는 말이다.
백토(白兎)에서 백(白)이란 서방(西方)이며 금(金)을 이야기하고, 토(兎)라는 것은 동방(東方) 목(木)을 의미하는 것이다.
백토(白兎)운이라는 것은 서방(西方) 기운이 동방(東方)으로 오는 때인데, 이 뜻을 쉽게 풀어 설명한다면 대원군의 쇄국정책(鎖國政策) 이후, 우리나라에 서방(西方) 기운이 가장 크게 돌아오는 때라는 것이다.
즉 우리의 문호(門戶)를 서방(西方)에 완전히 개방(開放)하게 되는 때라고 볼 수 있다.
우리 나라 문호(門戶) 개방은 대원군 때는 쇄국정책으로 막았다지만 외환(外換) 등의 경제위기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스스로 완전히 개방할 수 밖에 없게 된, 즉 흔히 말하는 WTO 체제 하에서 IMF 구제금융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시기에 청림도사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 분이 바로 지상신선(地上神仙)이자 인간 부처(人佛)로서, 도(道)를 이루시는, 즉 도(道)를 완성(完成)하는 분이라고 하였다.
인간 생불(人佛)을 알고보니, 사람은 인(寅)에서 나온다는 갑인(甲寅)인데, 그 갑인(甲寅)이란 것이 백룡(白龍)의 아들인 청룡(靑龍)으로 인간신선(人間神仙)이며 부처(佛)인데, 도(道)를 이루는 사람(成道)이라 한 것이다.
하늘은 자(子)에서 열리고, 땅은 축(丑)에서 열리고, 사람은 인(寅)에서 나온다 했다.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으로 온다는 말인데, 이 말은 천지(天地)가 개벽(開闢)되는 과정을 풀어서 설명하는 말인 것이다.
그렇게도 옛 사람들이 찾으라고 했던 청림도사(靑林道師)가 백룡(白龍)의 아들인데, 그를 청룡(靑龍)이라고 한다는 것이다.
청림도사(靑林道師)가 청룡(靑龍)이고 하나님의 아들을 의미하는데, 그 청룡(靑龍)의 부모(父母)를 백룡(白龍)이라 하였으니, 그 백룡(白龍)은 천지(天地)의 부모(父母)이신 하나님을 이르는 말인 것이다.
또한 삼역대경(三易大經) 삼극궁을영부장(三極弓乙靈符章) Ⓟ256을 보면,
『一週千年 則 黃河一淸 하야 白乾이 變化에 靑乾이 更出也니라 乾金甲子난 老乾也오, 震木庚子난 少乾也로대
(其間의 有戊子 丙子故로 壬子爲 老乾하고 甲子爲 少乾也니) 丙戌庚은 爲甲天之艮坎震三子也니라』 ***
하락요람(河洛要覽) 삼생가(三生歌) Ⓟ12을 보면,
『 震爲 長男 故로 乾父 代理用事하네』 ***
이 말은 천년(千年)이 돌아오니 황하(黃河)가 맑아지며, 백건(白乾)이 변화(變化)하여 청건(靑乾)이 또한 출세(出世)하게 되는구나. 건괘(乾卦)인 갑자(甲子)는 아버지를 뜻하며 노건(老乾)이라 부르고, 진괘(震卦)인 경자(庚子)는 장자(長子)를 뜻하는데 또한 소건(小乾)이라 부른다는 것이다.
우리가 여기에서 눈여겨볼 것은 황하(黃河)가 맑아지며 대성인(大聖人)이 나오는데, 이 때에 팔괘(八卦)에서 아버지를 뜻하는 건(乾)에다가 아들을 뜻하는 청색(靑色)을 더하여 청건(靑乾)으로 표현하였는데, 즉 이는 장자(長子)가 아버지를 대신(代身)하여 용사(用事)하게 된다는 의미인 것이다.
장자(長子)를 또한 소건(小乾)이라고 한다 하였다.
아버지를 뜻하는 건괘(乾卦)에다가, 아이라는 소(少)자를 붙여서 소건(少乾)이라고 하며, 또는 청건(靑乾)이라고 한다는 것이다.
이 하나님의 아들이 대성인(大聖人)으로 세상(世上)에 출세(出世)하여서, 아버지의 일을 대리(代理) 용사(用事)하게 된다고 하는 것인데, 그래서 그 아버지를 뜻하는 건(乾)자 앞에, 아들을 나타내는 소(少)자와 청(靑)자를 붙여서 하나님의 아들을 청건(靑乾),
소건(小乾)이라고 하여 부른다고 풀어 설명하는 말이다.
즉 청(靑)자와 소(少)자는 하나님의 아들을 의미하는 대명사(大名詞)인 것을 염두(念頭)에 두기 바란다.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 속에서, 삼각산(三角山) 백운대(白雲臺)에 하늘이 연꽃을 깎아 만들고, 맨 위에 두 마리의 흰 용이 드리워 있다고 하였으며, 또한 해월(海月) 선생은 그 백운대(白雲臺)에 북두칠성(北斗七星)이 드리워 머물러 있다고, 아주 은근히 조심성 있게 북두칠성(北斗七星)에 대하여 말을 하는 것이다.
그러면 북두칠성(北斗七星)은 누구인가?
하나님의 아들이며 청룡(靑龍)이며 또한 청림도사(靑林道師)라 한 것이다.
유불선(儒彿仙)의 모든 도(道)를 하나로 이룰 사람(成道)이라고 하였다.
여기에서 인생어인(人生於寅)이란 천지인(天地人) 삼재(三才)로, 천(天)을 아버지, 지(地)를 어머니로 하는 인간(人間)이 태어난다는 의미인 것이다.
인간신선(人間神仙)이기에 청림도사(靑林道師)를 지상신선(地上神仙)이라고 밝힌 것이며, 또한 인간 부처님(人佛)이라고 한 것이다.
즉 인간(人間)으로서 도(道)를 이루어 완성(完成)시키는 분인데, 이를 누가 알겠는가 한 것이다.
또한 해월(海月) 선생은 삼각산(三角山)) 백운대(白雲臺)의 겨드랑이에서 떠오른다는 것을 이야기한 것이다.
북두칠성(北斗七星)과 종(鍾)소리와 태양이 떠오른다는 것과 해월(海月) 선생 과는 깊은 인연(因緣)이 있는 것이다.
또한 그의 시(詩)에 있는 용담수(龍潭水)에서 신(神)의 신령한 피리소리가 들려온다고 하였는데, 뒤에 자세하게 무엇을 두고 이야기하는지 다시 설명을 하겠다.
【※】
격암유록(格菴遺錄) 계룡론(鷄龍論) Ⓟ94를 보면,
『日明仙運 巽震으로 巽鷄震龍 雙木運에 理氣和合 하고보니 靑林道士 鷄龍鄭氏 利涉大川 木道乃行 天運仙道 長男女 라』***
격암유록(格菴遺錄) 농궁가(弄弓歌) Ⓟ62에서,
『 鷄龍都邑 非山名 誕生靑林 正道士 末世聖君 視不知』 ***
일명(日明)이란 떠오르는 태양(太陽), 즉 태양(太陽)이 밝아지는 선운(仙運)에, 계룡(鷄龍)으로 장남(長男) 장녀(長女) 선운(仙運)인 쌍목운(雙木運)에, 이(理)와 기(氣)가 서로 화합(和合)하므로 청림도사(靑林道士) 계룡정씨가 큰 내(川)를 건너는데 이로운, 목(木)의 도(道)로서 오시는 분이라고 했다.
큰 내(川)를 건너는데 이로운 것이란, 피안(彼岸)의 세계(世界), 즉 이상(理想)의 세계(世界)로 건네 주는 배인 것이다.
바로 물 위에 떠 있는 배를 뜻한다.
손(巽)괘와 진(震)괘를 합한 풍뢰익(風雷益)괘, 즉 계룡(鷄龍)이라는 말이 배를 뜻하는 말이다.
이 계룡(鷄龍)이라는 말은, 충청남도 공주에 있는 산(山) 이름이 아니고, 말세성군(末世聖君)인 청림도사 정도령이 탄생(誕生)하는 원리를 역(易)으로 풀어 놓은 말인 것이다.
그러면 청림도사(靑林道師) 정도령과 북한산인 삼각산(三角山))과는 무슨 연관이 있는 것일까?
조선(朝鮮)을 세운 이태조(李太祖)는 개성(開城)에서 왕위(王位)에 오르고, 왕사(王師) 무학(無學)의 말을 들어 서울 백악(白岳)의 남쪽 언덕에 궁궐(宮闕)을 지어, 태조 3년 10월 1일에 천도(遷都)를 한 것이다.
지금의 경복궁(景福宮)을 중심으로 볼 때 북쪽으로 백악(白岳), 남쪽으로 남산(南山), 서쪽으로 인왕(仁旺), 동쪽으로 낙산(駱山: 낙타산)이 있는 것이다.
우리는 삼각산(三角山))을 수도 서울의 진산(鎭山)이라고들 한다.
진산(鎭山)이란 풍수지리학(風水地理學)의 용어(用語)는 아니다.
서울을 껴안아 지키고, 보호하는 혈처(穴處) 뒤에 높이 솟아 있는 산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나 혈처(穴處) 바로 뒤에서 좌우(左右)로 뻗어나간 것을 기준으로 하여 본다면, 백악(白岳)이 현무(玄武)이고, 인왕이 백호(白虎)이고, 청룡(靑龍)이 낙산(駱山)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 흔히 혈처(穴處) 뒤의 산을 현무(玄武), 다른 말로 주산(主山)이라 하는데, 그 주산(主山)이 되는 현무(玄武)가 앞의 안산(案山)에 해당하는 남산(南山)보다도 낮고, 조산(朝山)인 관악산(冠岳山)보다도 낮다.
그리하여 주산(主山)이 삼각산(三角山))이다 아니다,
백악(白岳: 지금의 북악산)이 주산(主山)이다, 또는 진산(鎭山)이 삼각산(三角山))이고, 주산(主山)을 백악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어 이론이 분분하다.
그러한 이유는 현무(玄武)에 해당하는 북악(北岳)이 주위에 비하여 낮아서, 북악을 대신하여 삼각산(三角山))이 진산(鎭山)이 된다는 것이다.
또한 주산(主山)의 결정과 수도 서울의 경복궁(景福宮)의 좌향(坐向) 문제(問題)가 서로 결부되어 있어 왈가왈부(曰可曰否)하는 것이다.
이것은 국운(國運)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당시의 정도전(鄭道傳)과 무학(無學)의 의견이 달랐는데, 차천로(車天輅)는 그의 오산설림(五山說林)에서 자세히 밝혔다.
차천로(車天輅, 1556~1615, 명종11~광해군7)는 해월(海月) 선생과 아주 가까운 친구였다.
해월(海月) 선생과의 친분(親分) 관계가 그의 시(詩) 속에도 다수 볼 수 있다.
무학(無學)이 한양(漢陽)의 지세(地勢)를 보고, 인왕산(仁旺山)을 진산(鎭山)으로, 백악과 남산을 좌우(左右)의 청룡(靑龍) 백호(白虎)로 하여야 한다고 하자,
정도전(鄭道傳)이 이르기를, 자고로 제왕(帝王)은 남면(南面)하여 통치(統治)하시는 것인데, 동쪽으로 향을 잡으라는 말은 듣지 못했다 한다.
무학(無學)이 이르기를, 내 말을 듣지 않으면 200년이 지나면 내 말을 다시 생각하게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산수비기(山水秘記)를 살펴보면 도읍(都邑)을 택할 때, 승려의 말을 듣고 따르면 조금은 더 연장시킬 수 있는 바램이 있지만, 만약에 정(鄭)씨 성을 가진 사람이 나서서 시비(是非)한즉, 5세(五世: 즉 1세를 30년으로 보면 150년)가 지나기 전에 찬탈(簒奪)의 화(禍)가 이를 것이니, 이 모두가 200년 이내에 판탕(板蕩)의 난(亂)이 일어나니 신중하고 신중하라고 하였다.
산수비기(山水秘記)는 신라 때의 승(僧)인 의상대사(義相大師)의 소저(所著)로 800년 후의 일을 예언한 것과 부합(符合)하니 어찌 성승(聖僧)이라 하지 않겠는가?
비기(秘記)에서 소위 승려란 무학(無學)을 이르는 말이고, 정씨 성을 가진 사람이란 정도전(鄭道傳)을 이르는 말이라고 하였다 라고 하였다.
『無學乃卜漢陽曰仁旺山作鎭 白岳南山爲左右龍虎 鄭道傳難之曰 自古帝王皆南面而治 末聞東向也
無學曰 不從吾言 垂二百年 當思吾言 按山水秘記云 擇都者若信聽僧言 則梢有延在之望 若鄭氏姓人出而是非 則傳不五世
簒奪之禍生 歲總二百 板蕩亂至 愼之愼之 山水秘記 乃新羅僧 義相大師之所著 孫知八百年後之事 若合符契 豈非聖僧耶 以今觀之
秘記所謂僧言者 乃謂無學也 所謂鄭姓人子 乃謂 鄭道傳也』
그러면 삼각(三角)에 대하여 알아보자.
모든 산(山)의 시작은 곤륜(崑崙)으로 보는데, 우리나라의 산(山)도 또한 곤륜(崑崙)으로부터 백두산(白頭山)으로 이어져 왔다고 보는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태조산(太祖山)은 백두산(白頭山)으로 보는 것이니, 백두산(白頭山)에서 금강산(金剛山)으로, 금강산(金剛山)에서 태백산(太白山)으로 하여, 도봉산(道峯山)을 거쳐 삼각산(三角山))에서 인왕산(仁旺山)으로 이어 나아간 것이다.
삼각산(三角山)을 볼 수 있는 경조오부도(京兆五部圖)
서울의 북(北)쪽으로 삼각산(三角山))과 백악(白岳)의 양산(兩山)이 있는 것이다.
삼각산(三角山)을 한산(漢山), 부아악산(負兒嶽山: 삼국사기 백제본기 제1에 나오는 이름인데,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아기를 등에 업고 있는 산이라는 뜻임), 화산(華山)으로 불렸으며, 지금은 북한산(北漢山)이라 한다.
양주 서남(西南)쪽에서 도봉(道峯)이 일어나서 그 여맥(餘脈)이 돌기(突起)된 산이다.
백운(백운: 835.5m), 국망(國望), 인수(仁壽)의 삼봉(三峯)과 더불어 구름 속에 솟아나, 흡사 세 줄기의 부용(芙蓉)처럼 3개의 각(角)을 이루어 삼각(三角)이라 이름 지어졌다.
국망(國望)봉은 만경대(萬景臺)를 말하는데, 만경(萬景)이란 그 곳에 서면, 산하(山河)가 만경(萬景)처럼 들어온다는 데서 유래한다.
국망(國望)이란 이태조(李太祖)가 무학(無學)을 시켜 국도의 터를 망상(望相)한데서 기인한다.
인수봉은 백운(白雲)의 동쪽에 있으며, 인자요산(仁者樂山), 인자수(仁者壽)란 뜻이다.
백악(白岳)은 일명 북악산(北岳山)이라고도 하는데, 높이가 342.4m로 삼각산(三角山)의 남쪽에 있다. 고려시대(高麗時代)에는 면악(面岳)으로서 알려지고 삼각산 만경대의 줄기에 돌출해 있으며 흡사 모란꽃(牧丹花)이 필 듯한 봉우리와 같다.
서울의 진산(鎭山)인데, 그 아래에 궁궐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서울의 지리(地理)를 설명하기를
『北據華山 南臨漢水』
또한 같은 책에 권근(權近)의 시(詩)에
『一水繞南流盪漾 三山鎭北聳峰下』
또한 정인지(鄭鱗趾)의 서(序)에
『京都背負華山 面對 漢水 形勝甲天下』 (朝鮮의 風水, 村山智順 著)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서는, 북(北)쪽에서는 화산(華山)이 웅크리고 자리잡고, 남(南)쪽으로는 한수(漢水)가 있다고 하였으며, 고려말(高麗末) 이조초(李朝初)의 성리학자(性理學者)인 권근(權近 1352~1409, 공민왕 1~태종 9)은 그의 시(詩)에서, 서울의 지세(地勢)에 대하여 말하길, 하나의 강이 남(南)쪽에서 둘러싸서 출렁이며 흘러가고 있고, 북(北)쪽으로는 삼산(三山)이 진산(鎭山)을 높이 솟아 자리잡고 머물러 있으며, 정인지(鄭鱗趾, 1396~1478, 태조5~성종9)도 수도 서울은 화산(華山)을 등에 지고 앞으로는 한수(漢水)가 있으며, 그 뛰어난 모습이 천하(天下)의 으뜸이라고 하였다.
우리는 여기에서 북한산(北漢山) 또는 삼각산(三角山)를 우리의 조상(祖上)들이 무어라고 칭(稱)하여 왔는지를 알 수가 있는 것이다.
우리의 삼각산(三角山)을 삼산(三山) 또는 화산(華山)이라고 칭(稱)해 왔고, 한강(漢江)을 한수(漢水)라고 예부터 불러온 것이다.
그러면 삼각산(三角山)인 삼산(三山)과 하나님의 아들과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가 문헌(文獻)으로 찾아보자.
경고(鏡古)에 《태조여함부림 정도전 문우무학(太祖與咸傅霖 鄭道傳 問于無學)》이란 비기(秘記)에 나온다.
태조(太祖) 이성계와 정도전(鄭道傳) 그리고 함부림(咸傅霖: 당시 대사헌을 지냄)이 무학대사(無學大師)와 더불어 국운(國運)에 대하여 토론을 벌이는 내용(內容)인 것이다.
지금의 세간(世間)에 나온 무학(無學) 비결(秘訣)이 본래는 아주 긴 내용(內容)인데, 사람들이 손으로 필사(筆寫)를 하다보니, 필사하는 사람들이 별로 중요한 내용(內容)이 아니라고 생각한 부분은 대부분 빼버리고,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내용(內容)만 짧게 재구성하여서 필사(筆寫)하여 전해 온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니 앞뒤 문장(文章)의 문맥이 안맞는 경우가 허다하다.
지금같이 복사기가 없는 시대이니, 일일이 붓으로 쓰기가 얼마나 힘이 들었으면 그러하였을까 짐작이 간다.
이 내용(內容)에서는 정도전(鄭道傳)과 함부림(咸簿霖)의 이야기도 나오나, 대체로 태조(太祖) 이성계의 신하로서 국왕(國王)에게 듣기좋게 하는 말이므로, 그 두 분의 이야기는 별로 대수로운 이야기가 아니니 하지 않겠다.
이 글은 갑술(甲戌)년 3월에 주고 받은 이야기를 기록한 글이라고 쓰여 있다.
그러니 1394년(甲戌)년 태조(太祖) 3년이 되는 셈이다.
그 내용(內容) 속에, 『莫非國運所關以山 論之則艮有 三角山其興也 有三聖之聖其終也 有三王之暗其亡也 有三國之分 北有白岳 百惡 俱備其興也 有賢士之禍其中也 有逆臣之禍其終也 有邪怪之事 南有終南有終也 崇用南士 扶樹國脈其中也 黨分 南北其終也 國終於南』 이 말은 무학대사(無學大師)가 이태조(李太祖)에게 한 말이다.
그 내용(內容)을 보면, 국운(國運)이 어찌 산(山)과 관계가 없겠는가?
그것을 말하자면 우리 나라(艮: 天下國)에서 우리 나라는 艮方에 속함. 우리나라의 白頭山이 艮寅方으로 흘러 들어왔기 때문임)에는 삼각산(三角山)가 있는데, 그 삼각산(三角山)가 일으킨다.
즉 삼성(三聖)의 성인(聖人)이 있어 그가 나타나면 (李氏王祖) 그것이 마지막인 것이다.
또한 어리석은 세 왕(三王之暗)이 있게 되는데, 그러면 나라는 망하게 되어, 나라가 셋으로 나누어진다(三國之分). 또한 북쪽에는 백악산(白岳山: 북악산)이 있는데, 여기에 온갖 악(白岳)이 구비(具備)되어 있어서, 백악(白岳) 즉 북악(北岳)이 온갖 악(白岳)을 일으킨다고 하였다. 굳이 설명하지 않겠다.
격암유록(格菴遺錄) 말중운(末中運) Ⓟ110을 보면,
『漢陽之末 張氏亂後 金水火之 三姓國을 太白山下 三姓後에 鄭氏奪合 鷄龍일세 靑龍 黃道 大開年이 王氣浮來 太乙船을 靑槐滿庭 之月이요 白楊無芽 之日이라 靑龍之歲 利在弓弓』 ***
한양(漢陽)의 말(末), 장씨(張氏)의 난(亂)(4.19~5.16, 장면 정권) 이후에, 태백산(太白山) 아래 출신(出身)인 금성(金姓), 수성(水姓), 화성(火姓)인 사람들이 나라를 다스리지만, 그 이후에는 정도령이 나타나서 모든 것을 하나로 통합(統合)하여 하나로 하는 것이 계룡(鷄龍) 정씨(鄭氏)이다.
청룡(靑龍)인 황(黃)의 도(道)가 크게 열리는 때인데, 이 때에 왕기(王氣)가 물 위에 떠서(浮來) 오니, 이것이 태을선(太乙船)이며, 즉 해월(海月) 선생이 말한 감(堪)이라는 말이다.
흔히 예언서(豫言書)마다 이야기하는 청괴만정지월(靑槐滿庭之月)이요, 백양무아지일(白楊無芽之日)이라고 하는 말이 바로 이 때를 두고 하는 말이라고 한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말초가(末初歌) Ⓟ108을 보면,
『張趙二姓 自中亂에 庚辰辛巳 전했으니 此後之事 逆獄蔓廷 慶全蹶起 先發되어 馬山風雨 自南來로 熊潭魚龍 從此去라
合해보세 天干地支 四九子丑 아니던가 四九辰巳 革新으로 三軍熢火 城遇賊을 軍政錯難 衆口鉗制 口是禍門 滅身斧라
善法이면 好運時요 不法이면 惡運時라 末世出人 攝政君들 當當正正 일치마소 阿差한번 失法하면 自身滅亡 敗家로서
全世大亂 飛相火로 天下人民 滅亡일세』
이 글의 의미(意味)를 보면, 장조(張趙) 즉 장면(張勉) 씨와 조병옥(趙炳玉) 박사가 서로 싸우는 가운데, 옥(獄)에는 사람들러 가득 차고, 나라는 어지럽고, 마산(馬山)에서 소요(騷擾)가 일어나서, 장면(張勉, 1899~1966) 씨와 조병옥(趙炳玉 1894~1960) 씨가 물러나게 되며, 경자신축(庚子辛丑) 즉 1961년에 일어난 5.16으로 군정(軍政)이 시작되어, 어수선한 때에 민중들을 억압하게 되는데, 입(口)은 화(禍)의 근원이니 입조심을 할 때인데, 군정(軍政)이 잘 이루어지면 호운(好運)이 되고, 실수(失手)를 하면 악운(惡運)이 되는 것이니, 말세(末世)에 섭정(攝政)하는 대통령(大統領)들 정정당당(正正堂堂)하게 정치(政治)를 해야 한다.
아차 한 번 실수(失手)하면 자신의 멸망(滅亡)은 물론이고, 전세계가 큰 전쟁(戰爭)이 일어나 서로 간에 불이 날아 세상(世上)을 멸망(滅亡)시키게 되니 극히 조심해야 한다.
이 글에서 보듯이 5.16으로 해서 박정희(朴正熙, 1917~1979) 대통령이 정권(政權)을 잡게 된다는 것을 밝힌 것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면 이 때에 장면 정권 이후에 5.16혁명을 일으켜 대통령이 된 박정희 씨도 태백산(太白山) 아래쪽 출신으로 대통령(大統領)이 되었으니, 그 금수화(金水火) 삼성(三姓)에 포함이 되는 겁니까?”라고 묻자
“박정희(朴正熙) 대통령은 그의 성(姓)이 오행(五行)상 목(木)에 해당하기 때문에 해당되지 않는 분임을 알 수 있다.”
그러자 다른 사람들이 다시 묻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금수화(金水火)의 삼성(三姓)은 누구누구를 말하는 것입니까?”라고 하자
“여러분들 스스로 알아보기 바란다.”라며 더 이상의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그러면 삼성지성(三聖之聖)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
“격암유록(格菴遺錄)의 은비가(隱秘歌) Ⓟ55를 보면,
『三聖奠乃 降島山 三辰巳出 三聖出 地上出人 世不知 父子神中 三人出 世上眞人 誰可知 三眞神中 (二)人出
島山降人 亦誰人 三聖一體一人出 三辰巳出 三聖合 末復合理 一人出 』 ***
이 말은 삼성(三聖)이신 정도령이 동반도(東半島)인 우리나라에 강림(降臨)한다는 이야기이다.
그 분이 진사(辰巳)에 성인(聖人)이 나온다고 하였던 바로 그 삼위일체의 삼성(三聖)이다.
그런데 이 지상신선(地上神仙)으로 오는 삼성(三聖)이 누구인지, 세상 사람이 알지를 못한다고 하였다.
즉 알 수가 없는데, 삼신(三神)하면 성부(聖父), 성자(聖子), 성신(聖神)이라 하여 세 사람이 있지만, 세상 사람들은 그 진인(眞人)이 누구인지 알 수가 없다.
즉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사람이라는 말이다.
삼진신(三眞神) 중 두 사람이 나오는데, 동반도(東半島)에 강림(降臨)한다고 하는 그 사람이 누구냐 하면, 성부(聖父) 성자(聖子) 두 사람이 인간(人間)으로 오지만, 삼성일체(三聖一體) 즉 합하여 하나가 되는 이치로, 한 사람이 나오게 되어 있는 것이다.
아버지와 아들이 하나라는 것인데, 이 말은 아버지가 아들에게 그 위(位)를 넘겨 주어서, 아들이 그 위(位)를 맡아서 하게 되는데, 아버지와 아들이 일체(一體)가 되기 때문에, 그 아들이 하는 것은 하나님이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며, 한 사람이 나타나서 일을 이룬다고 하는 뜻인 것이다.
세상 사람 아무도 모르게 숨겨두었던 한 사람이, 바로 동반도(東半島)에 강림(降臨)하는 진인(眞人)으로,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란 말이다.
그래서 격암유록(格菴遺錄) 송가전(松家傳) Ⓟ97을 보면,
『南之朝鮮 先定하야 朴活의게 傳位하사』
천부(天父)되시는 하나님께서 남한(南韓)에 먼저 정(先定)하여서 살아있는 박(朴活)에게 그 위(位)를 전(傳)한다고 하였다.
그러니까 큰 박(大朴)은 이미 화천(化天)하실 것을 내다보고 전하는 말인 것이다.
【※】
격암유록(格菴遺錄) 세론시(世論詩) Ⓟ27을 보면,
『小石之生枝朴 堯日 大亭之下 是亦石井』
즉 하나님의 아들을 가지 박(枝朴), 또는 높이 떠오르는 태양, 또는 소석(小石), 즉 아이돌, 혹은 작은 돌이라고 표현했다.
그가 큰 정자(大亭) 아래에 있는데 또한 석정(石亭)이라 한다고 한 것이다.
그러니까 그의 집 위쪽에는 커다란 정자(大亭)가 있다는 것이다.
동학가사(東學歌詞) 궁을전전가(弓乙田田歌)에 이르기를,
『弓弓알면 乙乙알어 利在石井 알리로다 石井崑만 알게되면 二六坎水 알것이요 北斗七星 알것이니 寺畓七斗 이아닌가』 ***
이 말은 궁궁을을(弓弓乙乙)을 알면 석정(石亭)을 알 것이라고 하여, 궁궁을을(弓弓乙乙)이 석정(石亭)이며, 석정곤(石井崑)이고,또한 일유(一六: 一은 陽수, 六은 陰水 즉 물을 말한다)이고, 또한 북두칠성(北斗七星)이며 또한 사답칠두(寺畓七斗)라고 한 것이다.
즉 이를 가지박(枝朴)이라 하고 소석(小石)이라 부른다고 한 것이다.
바로 이와 같은 이름으로 불리워지는 아들에게 위(位)을 전하고, 화천(化天)하게 될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또한 격암유록(格菴遺錄)의 새(賽) 44장의 탈루된 부분을 보면,
『(三印 執父 傳之子孫)』
하나님인 아버지께서, 그 자손(子孫)에게 그 삼풍(三豊) 해인(海印)을 집어서 전하여 준다고 하였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은비가(隱秘歌) Ⓟ53~54에,
『苦待春風 訪道者 肇乙矢口 天乙來 山水前路 預言中 四乙之中 三聖出 西方結寃 東方解 願日見之 修源旅 須從白免 走靑林
世上四覽 誰可知 祈天禱神 天神指 西氣東來 獨覺士 一鷄酉四角 邦無手 萬人苦待 直八人』 ***
이 말은 춘풍(春風)을 기다리고 기다리며 도(道)를 찾아 헤매는 사람들아, 조을시구(肇乙矢口) 천을(天乙)이 무슨 산(山)자 무슨 강(水)에 돌아온다는 말은 이미 예언서(豫言書)에 알려져 있구나.
그 예언(預言) 속에 이 밭 전(田: 四乙之中이란 乙을 4개 더하면 밭 田자가 되는데, 그 가운데에 十자가 있는 것임)자 가운데에 있는 십(十), 즉 십승인(十勝人)인 삼성(三聖) 정도령이 태어난다고 하였다.
이 사람이 서방(西方)에서 원(寃)을 맺고 하늘로 높이 올라갔다가 20세기 후반에 동방에 출현해서 원(寃)을 푸는 분인데, 그 분이 바로 수원나그네(水源旅), 즉 수도(修道)의 근원(根源)이 되는 분으로, 서방(西方) 기운이 동방(東方)에 오는데, 이 때에 청림도사(靑林道師)로, 서방(西方)기운이 동방(東方)에 오는데, 이 때에 청림도사(靑林道師)가 나오니 그에게 달려가서 맞으라는 바로 그 사람인데, 세상 사람들이 누가 알겠느냐고 한 것이다.
우리가 하늘에 기도(祈禱)하며, 간절히 사모하던 천신(天神)인데, 그가 바로 서방(西方) 기운이 동방(東方)에 오는 때에 드러나는 스스로 깨달은 자(獨覺士)인 정도령(鄭道令)으로, 바로 만인(萬人)이 고대(苦待)하던 진인(眞人)이라고 밝힌 것이다.
그가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며, 춘(春)이며, 수원려(水源旅), 즉 수원나그네이며, 청림도사(靑林道師)이며, 북두칠성(北斗七星)이며, 미륵불(彌勒佛)이라고 밝힌 것이다."
그러자 한 사람이 질문하기를, “청룡(靑龍)이고 북두칠성(北斗七星)인 하나님의 아들은 어디에서 태어나게 됩니까?”
“삼각산(三角山) 백운대(白雲臺)에 쌍백룡(雙白龍)이 드리워져 있다고 하였으니, 그 아들이 되는 청룡(靑龍)은 어디에 태어나겠는가?” 하고 질문을 했다.
“삼각산(三角山)가 부모(父母)가 되었으니, 아들은 서울에서 태어나지 않겠습니까?”
“그 말이 틀림이 없는데, 단지 서울이라 하면 너무 넓지 않은가?
좀 좁혀서 이야기를 해 보게.”라고 하자 모두들 정확한 대답(對答)을 하지 못하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아들을 청룡(靑龍)이라 하였으니, 용(龍)자가 들어가는 지명(地名)을 찾아보면 쉬울 걸세.” 라고
명산 선생님께서 말씀하시자
다들 그렇다면 용산(龍山)이 아니냐며, 또한 백제(百濟) 시대에는 용산(龍山)에 용(龍)이 나타났었다는 기록(記錄)이 있다는 말까지 들었다면서, 용산(龍山)이 틀림없다고 하는 것이었다.
명산 선생님께서 다시 설명하시기 시작하셨다.
【※】
“격암유록(格菴遺錄) 말운론(末運論) Ⓟ36을 보면,
『曰 眞人世界 何之年 和陽嘉春也 出地何處耶 鷄鳴龍叫 溟沙十里之上 龍山之下』 ***
이 말은 진인(眞人)의 세계(世界)는 어떠한가 하니, 따뜻한 햇볕이 있는 아름다운 춘(春)이라고 했다.
진인(眞人) 정도령이 태어나는 곳이 어디냐 하면, 닭이 울고 용이 울부짖는 모래가 십리(十里)에 깔려 있으며, 위로 올라가면 용산(龍山)이 있는데, 그 용산(龍山)이 그가 태어난 곳이다.
닭이 울고 용이 울부짖는다는 말은, 계룡(鷄龍) 정(鄭)씨 하나님의 아들이 태어나면서, 고고(孤孤)의 성(聲)을 울리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산수평장(山水評章)의 서암결(西庵訣)을 보면,
『又曰 水澤之下 眞龍出 鄭道令 出於龍山』 ***
커다란 연못에서 진실로 진룡(眞龍)이 나오는데, 즉 정도령(鄭道令)이 용산(龍山)에서 태어난다는 의미라고 하였다.
대순전경(大巡典經) 제3장 제자(弟子)의 입도(入道)와 교훈(敎訓) 131절을 보면,
『하루는 金自賢이 祖母의 葬事를 지내려고 喪輿를 運搬하여 定한 곳으로 向하거늘 上帝 구릿골 앞에 金鑛터를 가리키시면 ‘이 곳에 葬事하라’ 하시니 自賢이 듣지 않거늘 가라사대 “畵龍千年에 眞龍이 나옴을 모른다‘ 하시더라.』
증산(甑山) 상제께서 그림 속으로만 보던 용(龍)을, 천년(千年)만에 진실로 진룡(眞龍)이 나타나는 것을 사람들이 모른다고 하였다.
또한 격암유록(格菴遺錄) 초장(初章) Ⓟ24를 보면,
『錦城錦城 何錦星 金白土城 漢水邊 鷄鳴龍叫 何處地 邑者溪邊 是錦城』
이 말은 금성금성(錦城錦城)하는 이 금성(錦城)이 무엇인고 하면, 금백토성(金白土城)을 줄인 말로 금성(金城)이라 하는데, 한수(漢水) 즉 한강(漢江)이 가까이 있는 곳이라는 것이다.
닭이 울고 용(龍)이 울부짖는 곳(계룡정씨 정도령이 태어나는 곳)은 물가인데, 그 곳은 즉 한수변(漢水邊)이다 라고 하여, 그가 한수변(漢水邊)에 있는 용산(龍山)에서 태어난다는 말인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해월(海月) 선생께서 남산(南山) 아래 언덕에서 태어난다고 하였으니, 용산(龍山)쪽 남산(南山) 언덕에서 태어난다고 하는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생초지락(生初之樂) Ⓟ42를 보면,
『江山熱湯 鬼不知 鷄山石白 三山中 靈兮神兮 聖人出 美哉山下 大運回 長安大道 鄭道令 土價如糞 是何說 穀貴奠奈 且何』
란 구절이 나온다. 이 말은 나라가 물이 끓는 것처럼 혼란(混亂)에 빠지게 되는데, 귀신(鬼神)도 알 수 없는 것이 계룡산(鷄龍山)의 돌이 빛나는 것이다.
삼각산(三角山)에서 신(神)이고, 영(靈)인 성인(聖人)이 나오는데, 이 천하(天下) 대운(大運)이 돌아온다는 것은, 장안(長安)에 대도(大道)인 정도령(鄭道令)이 돌아온다는 뜻인 것이다.
그러니 얼마나 아름다운가? 라고 했다.
격암유록(格菴遺錄) 말운론(末運論) Ⓟ35를 보면,
『保命在於三角山 下半月形』
명(命)을 보존하는 곳은 삼각산(三角山) 아래에 있는 반달(半月)의 모습을 한 그에게 있으니, 잘 염두(念頭)에 두라고 하였다
그러면 다음은 정도령(鄭道令)이 용산(龍山)에 태어나서, 어디로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한 번 뒤쫓아 보도록 하자.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401을 보면,
『三山起於壬 自北而出 亡於戌 龍山起於午 自南來知之易也』
『自西海 至東海 出南海』
이 말은 삼각산(三角山)는 (서울)의 북쪽(壬)에서 일어났으니, 하나님의 아들이 처음에는 서울에서 태어나고, 그 다음은 서울의 서쪽(癸)인 서해(西海) 바다가 있는 인천(仁川)쪽으로 피신하여 가서 어렵게 살다가, 다시 동쪽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용산(龍山)은 서울의 남쪽(午)에 일어났으니 장차 남쪽으로 이동하여 가는 것을 쉽게 알 수가 있다고 하였다.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2권 26장 107편의 시(詩)에서,
『三山影落 二川回』 ***
이 말은 「삼각산(三角山)」에 그림자가 지니, 그 다음에는 인천으로 돌아가는구나」 라고 하였다.
이는 그가 삼각산(三角山)에 있는 서울에서 태어나서 다음은 인천(仁川)으로 옮겨가는 것을 이른 말이다.
천문지리학(天文地理學)으로 볼 때 삼각산(三角山)는 부모의 자리이고, 용산(龍山)은 아들의 자리이기 때문에 이런 말이 생겨났다. 바로 용산(龍山)이 삼각산(三角山)의 꽃을 피우는 자리이다. 다시 말하자면 아들이 태어나는 곳이다.
그러니까 그가 서울에서 태어나서 서울의 서쪽인 인천(仁川)쪽으로 피하여 살다가, 맨 나중에는 스스로 남쪽으로 옮겨가서 세상(世上)을 새롭게 바꿀 것이라고 한 것이다.
【※】
격암유록(格菴遺錄) 송가전(松家田) Ⓟ100에,
『龍山三月 震天罡에 超道士의 獨覺士로 須從白兎 西白金運 成于東方 靑林일세 欲識靑林 道士어든 鷄有四角 邦無手라
西中有一鷄一首요 無手邦이 都邑하니 世人苦待 救世眞主 鄭氏出現 不知런가』 ***
즉 이 뜻은 용산(龍山)에 하늘의 용마(龍馬: 辰月)인 북두칠성(北斗七星: 天罡)이 초도사(超道士)의 독각사(獨覺士: 스스로 깨달은 자)로 이 세상(世上)에 강림(降臨)하니, 수종백토금운(須從白土金運)이라 하였는데, 수종백토(須從白土)란 서백금운(西白金運)에 동방(東方)으로 와서 이루는 청림(靑林)인데, 이 청림도사(靑林道師)가 무엇인고 하니 계유사각방무수(鷄酉四角邦無手)라 하였다.
이 말은 즉 닭 유(酉)자에 뿔이 네 개이니, 위아래로 붙이면 전(奠)자가 되며, 방무수(邦無手)라 하는 것은 즉 방(邦)자에 수(手)를 없애면, 남는 것은 읍(邑)자가 남는다.
그래서 전(奠)자에다가 읍(邑)자를 붙이면, 정(鄭)자가 된다.
즉 정도령(鄭道令)을 의미한다. 또한 정(鄭)자는 단순한 뜻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하였다.
그러면 다음 구절을 보자.
『西中有一 鷄一首요』
이 말의 의미는, 우선 닭 유(酉)자의 속뜻을 살펴보면, 서(西)쪽으로 가면 서(西)쪽에는 일(一: 太乙)이 있는데, 그 일(一)이라는 것은 일수(一首) 즉 두목(頭目)으로 하나(一: 太乙)인 사람(一人)이 있다는 것이다.
이 두목(頭目)이라는 뜻은 닭 유(酉)자 위에 여덟 팔(八)자를 더한 추(酋)자를 말한다. 이 추(酋)자가 바로 두목이라는 뜻인 것이다.
본문에 『無手邦이 都邑하니』이란 뜻은, 방(邦)자에서 손 수(手)자를 버리면 읍(邑)자가 남는다. 그 읍(邑)이 도읍(都邑)이라는 말이다.
다시 말하면 정(鄭)자에서 추(酋)자를 빼면, 나머지는 대읍(大邑)이 된다.
즉 이 뜻은 정도령이 머물고 있는 곳을 읍(邑)이라고 하는데, 조그마한 시골 읍(邑)이 아니라 대읍(大邑) 즉 도읍(都邑)이라 하였다.
여기에 나오는 추(酋)자의 뜻은 두목, 우두머리, 서방, 가을, 오래된 술, 성숙하다, 이루다 라는 뜻이 있다.
또한 토지(土地)를 구별할 때에 오리(五里)를 일읍(一邑)이라 하고, 열읍(十邑)을 일도(一都)라 한다. 그리하여 도읍(都邑)이라 함은 대도시나 수도(首都)를 의미한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은비가(隱秘歌) Ⓟ60에도 그러한 내용(內容)이 나온다.
『漢都中央 指揮線 東走者死 西入生』
이 말은 한도(漢都), 즉 서울을 중앙(中央)으로 해서 동쪽으로 달려가는 사람은 죽고, 서쪽으로 가는 사람은 산다고 했다. 즉 정도령이 있는 곳을 가리키는 말인 것이다.
즉 위와 같은 내용(內容)은, 그가 서울에서 태어나서 서쪽으로 이동해 간다는 뜻이 그 정(鄭)자 속에 숨어 있다는 것이다.
즉 그가 서울에서 인천으로 이동해 가서 성숙하게 되고, 그 곳에서 세상에 드러난다는 것이다.
격암(格菴) 선생 마상록(馬上錄) Ⓟ408에,
『至昧之人 但知求利 不知 仁義禮智信 負之西元 無老』
이 말의 뜻은 어리석은 사람들은 다만 돈만 알고, 사람이 진정 지켜야 할 덕목(德目)인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을 모른다고 하였다. 서쪽에 살고 있는 원(西元: 장자)이 부모(하나님)님이 계시지 않기에 모든 것을 떠맡게 되는 사람이라 하였다.
그러면 그 일(一)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뜻함인가?
먼저 성경(聖經)을 보도록 하자.
스가랴 14장 9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시리니, 그 날에는 여호와께서 홀로 하나(一)이실 것이요, 그 이름이 홀로 하나(一) 이실 것이며』
『And the Lord shall be king, over all the earth In that day it shall be - "The Lord is one" and his name is one.』
하나님(The Lord)의 이름이 하나 즉 일(일: one)이라고 하였다.
즉 하나님을 정식(正式)으로 부르는 호칭(呼稱)이 일(一) 즉 하나라고 하는 말이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이란 말은, 하나이신 님 또는 님은 하나라는 말이다.
몽천자(蒙泉子)가 이르기를
태초(太初)란 이(理)의 처음이요, 태허(太虛)란 기(氣)의 처음이요, 태소(太素)란 상(象)의 처음이고, 태을(太乙)이란 수(數)의 처음이며, 태극(太極)은 이기상수(理氣象數)를 겸한 것에 처음이라 하였다.
수(數)를 연유(緣由)해서 말할 것 같으면, 혼륜(渾淪)을 판단(判斷)하지 못함을 볼 수 있어, 다만 먼저 일기(一氣)가 뒤섞여서 아득하고 혼미(昏迷)한지라 이치(理致)가 그 중에 있지 못하고, 도(道)와 더불어 하나가 되나니 이것을 태극(太極)이라고 하였다.
또한 경야자(耕野子)가 이르기를
천(天)의 일기(一氣)가 화(化)하여 수(水)가 되고......
영추경(靈樞經)에 이르기를
태을(太乙)이라 함은, 수(水)의 존호(尊號)이니, 천지(天地)의 어머니(母)요, 뒤로는 만물(萬物)의 근원(根源)이라 하였다.
오행(五行)의 수(數)에는 생수(生數)와 성수(成數)가 있는데, 생수(生數)를 나누어 말하면, 일(一)은 수(水)요, 이(二)는 화(火)요, 삼(三)은 목(木)이요, 사(四)는 금(金)이요, 오(五)는 토(土)인 것이니, 즉 일(一)이란 물(水)을 말한 것이며, 그가 곧 태을(太乙)이며, 만물(萬物)의 근원(根源)이라는 것이다.
또한 삼역대경(三易大經) 천지운기장(天地運氣章) Ⓟ283에서도,
『夫七星者난 北極水星也니 天一生水하고......』 ***
하여 일(一)인 태을(太乙)을, 북두칠성(北斗七星), 또는 태일(太一)이라 하며, 하나님의 아들을 의미한다고 하였다.
회남자(淮南子) 제14권 전언훈(詮言訓)에 보면,
『能反其所生 若末有形 謂之眞人 眞人者 末始方於 太一者也』
도(道)에 복귀(反)하고 형체(形)가 없는 듯, 현상계를 해탈(解脫)할 수만 있다면 이런 사람을 진인(眞人)이라 한다.
즉 진인(眞人)이란 태일(太一)인 도(道)와 근원적으로 하나인 사람을 말한다고 하였다.
태일(太一)이란 하늘의 천신(天神) 중에 가장 존귀한 신(神)으로, 별로는 북진(北辰)을 치며, 도(道)의 뜻으로 쓴다고 하였다.
또한 격암유록(格菴遺錄) 말운론(末運論) Ⓟ36을 보면,
『十勝何處耶 虛中有實 牛性和氣 有人處謂也』
십승(十勝) 정도령이 있는 곳이 어느 곳이냐 하면, 허중유실(虛中有實)이라 하였다.
즉 허중유실(虛中有實)이란, 화기(和氣) 속에 우성(牛性)인 정도령이 있는 곳을 이르는 말이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우성(牛性)이란 말을 좀 더 정확하게 무슨 의미인지를 알아보자.
격암유록(格菴遺錄) 초장(初章) Ⓟ24를 보면,
『乾牛坤馬 牛性理 和氣東風 眞人出』 ***
땅은 소(牛)요 하늘은 말(馬)이며 음양태극(陰陽太極)인 우성(牛性)이라는 뜻은, 화기(和氣) 동풍(東風)에 진인(眞人)이 나타나는 의미라고 하였다.
격암유록(格菴遺錄) 격암가사(格菴歌辭) Ⓟ75를 보면,
『成就根本 알고보면 從虛實이 出一이라』
만사(萬事)를 성취(成就)시키는 근본(根本)을 알고보면, 허중유실(虛中有實)에서 일(一) 즉 태을(太乙)이 나온다고 하였다.“
명산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있던 사람들은 놀라 웅성거렸고, 한 사람이 말하였다.
“한 마디로 십승(十勝) 정도령이 바로 일(一)인 태을(太乙)이라고 하는 말이군요.” 라고 하자, 증산(甑山) 사상(思想)에 관심이 많은 듯한 한 사람이 말하였다.
“대순전경(大巡典經) 제3장 제자의 입도와 교훈 68절을 보면,
『하루는 公又에게 ‘泰仁 살포亭 뒤에 胡僧禮佛을 써 주리니, 役軍을 먹일만큼 술을 많이 빗어 넣으라’ 하시므로 公又 명하신대로 하였더니 그 뒤에 上帝 ‘葬事지내 주리라’ 하시며 제자들과 함께 잡수시고 글을 써서 불사르시니라. 또 가라사대 ‘지금(至今)은 천지(天地)에 수기(水氣: 太乙)가 돌지 아니하여 묘(墓)를 써도 발음(發蔭)이 되지 않느니라, 이 뒤에 수기(水氣)가 돌 때에는 와지끈 소리가 나리니 그 뒤에라야 땅 기운(氣運)이 발생(發生)하게 되리라.’』
결국 증산(甑山) 상제께서 수기(水氣) 즉 태을(太乙)이 나타나야 비로소 명당(明堂)이 있는 우리나라가 잘 될 것이라는 말씀을 하셨군요.“ 라고 하자 또 한 사람이 말하였다.
“격암유록(格菴遺錄) 격암가사(格菴歌辭) Ⓟ75에서 보는 바와 같이,
『道道聖人 一字이네 無疑하니 자세듯소』“
도(道)와 하나인 성인(聖人) 정도령(鄭道令)의 자(字: 별칭)을 태을(太乙: 一)이라고 하였군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정도령(鄭道令)의 정(鄭)자가 그러한 깊은 뜻이 숨어 있을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또한 그가 남쪽으로 옮겨간다는 그 남(南)쪽은 어디를 말하는 것입니까?“ 라고 하자 주위는 소란스러웠고,
명산 선생님께서 조용해지기를 기다리시더니 이윽고 다시 설명하시기 시작하셨다.
“해월(海月) 선생께서는 아주 정확한 지점을 하나님의 명(命)을 받아 기록하여 놓았으니, 나중에 자세히 설명하겠다.
그러면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이 태어난 곳이 남산(南山) 아래 또는 용산(龍山)이라고 하였으니 이쯤하면 어디인지 대부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남산(南山)에 대하여 좀더 자세히 알아보자.
남산(南山)은 도성(都城) 안에서 볼 때 남쪽에 자리잡고 있다 하여 남산(南山)이라 하며, 남쪽에 265m의 높이로 솟아 있는 산이다.
종남산(終南山) 또는 목멱산(木覓)이란 별칭이 있다.
목멱(木覓)이라는 것은 남산을 훈독(訓讀)한 것이다.
즉 목(木)을 우리말로 나무 또는 남이며, 멱(覓)은 악(岳)의 음자(音字-산)를 말한다. 그러니 나무(木) 산이며, 이 나무산이 남산이 되었다는 것이다. 최고봉(最高峰)을 용두(龍頭: 용의 머리) 도는 흔히 가을두(加乙頭)라 칭하며 잠두(蠶頭)라고도 한다.
남쪽을 대설마현(大雪馬峴), 서쪽을 소설마현(小雪馬峴)이라고 한다.
즉 서울의 성내(城內) 안산(案山)이다.
남산(南山)의 정상(頂上)은 그 형태가 누에 머리 같기 때문에, 지덕(地德)을 왕성하게 하기 위하여서는 뽕나무를 심지 않으면 안 되었다.
사평리(沙平里)에 뽕나무를 많이 심어 그 곳을 잠실(蠶室)이라고 했다.
(朝鮮의 風水, 1990, 村山智順 지음, 崔吉城 옮김)
토정가장결(土亭家臟訣)을 보면,
『三角鳴 南山動』
삼각산(三角山)이 울면(鳴) 남산(南山)이 흔들린다고 하였다.
정감록집성(鄭鑑錄集成)의 동차결(東車訣) Ⓟ558을 보면,
『三角鳴 南山動 蛟龍入極蒼天 運衰此爲 四七君王』
삼각산(三角山)이 우니 남산(南山)이 움직이며, 어린 용(蛟龍)이 푸른 하늘(蒼天)로 높이 오르는구나.
이리하여 이씨왕조(李氏王朝)가 사칠군왕(四七君王) 즉 28대 군왕(君王)으로, 운(運)이 쇠하여 끝나는구나 라고 하였다.
증산(甑山) 상제의 중화경(中和經) 제16장을 보면,
『聖人之神은 果何物也오 曰 心之精也니라 曰 心惟能神否아 曰 物리 有之하니 銅山이 東傾에 洛鍾이 西應하고
人氣亦有之하니 其母珂指에 其子應之니라』
성인(聖人)의 신(神)은 과연 어떤 것일까? 이르기를 마음의 정(精)이라고 하고, 이르기를 정말로 마음이 능히 신(神)이 될 수 있습니까?
이르기를 물건에도 각각 그 신(神)이 있으니, 동산(동산: 중국의 낙양의 동쪽에 있는 산, 구리를 캐는 광산이었다고 함)이 지진으로 기울어지니, 그 기운(氣)이 서쪽에 있는 동산에서 채굴한 구리로 만든 종(鍾)을 흔들어서 그 소리가 서쪽에서 울리는데, 사람 또한 그 기운이 통하여,그 어머니가 손가락을 물면 그 아기가 아픈 느낌을 가지게 되느니라.
우리는 여기에서 삼각산(三角山)와 남산(南山)의 관계를 알 수 있는 것이다.
사람만이 마음과 정(정)이 있는 것이 아니라, 땅도 만물(萬物)들도 모두 같다는 것이다.
당(唐)나라 현종 때 궁궐(宮闕)에 구리로 만든 종(鍾)이 바람이 불지를 않았는데도 스스로 울렸다고 한다.
그 후에 알고 보니 그 종(鍾)을 만든 구리를 캐낸 광산(鑛山)이 멀리 낙양(洛陽) 궁궐(宮闕)의 동쪽에 있는데, 그 때 그 시간에 지진(地震)이 나서 광산(鑛山) 전체가 흔들렸다는 것이다.
【※】
동학가사(東學歌詞) 삼연경세가(三然警世歌)에,
『河一淸於 千年만에 聖人나고 河圖나서 河淸鳳鳴 좋거니와 三角山 漢江水라 運兮運兮 이運數를 받는자가 聖人이요
時運時運 이 時機를 아는 者가 聖人이니 聖德主人 만나려면 子河圖를 찾아와서 靈符圖를 求景하고 弓乙其形 깨쳐보소』
이 말은 황하(黃河)가 천년(千年)에 한 번 맑아진다는데, 맑아진다는 것은 성인(聖人)이 나고, 하도(河圖)가 나오고, 또한 물이 맑아지니 봉황도 기쁘게 우는구나 라고 했다.
삼각산(三角山)에는 한강물이 있는데, 삼각산(三角山)에 대운수(大運數)가 돌아오니, 이 운수(運數)를 받은 자가 성인(聖人)이며,그 때(時)와 그 운(運), 즉 이 시기(時期)를 아는 자가 성인(聖人)이고, 성덕(聖德)의 주인(主人)이라고 하였다.
그를 찾아가서 궁을(弓乙)이 무엇인지 알아보라고 했다.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1권 25장 124편에,
관어(觀魚)
설척상번락옥연(雪擲霜飜落玉淵) 어아결초일규변(魚兒結草日窺邊) ***
막경왕비허등력(莫輕枉費虛騰力) 요대시래약상천(要待時來躍上天)
희고 깨끗한 것이 내던져지니 은빛 비늘을 번득이는구나. 아! 옥연(玉淵)에 떨어졌구나.
물고기인 아이가 오두막집(結草)에서, 훗날 주변을 살피고는,
가볍게 몸을 굽혀 힘을 허비함이 없이 높이 하늘에 뛰어오를 수 있도록 힘을 기르고,
기다리다가 때가 이르니, 하늘로 오르는구나.
우리는 이 시(詩)에서 아름다운 연못인 옥연(玉淵)에 은빛 물고기가 하늘에서 던져졌다고 한 것에 주목(注目)하여야 한다.
그 어린 물고기가 오두막집에서 존귀함을 굽혀 낮추어서 살다가, 주위를 돌아보고는 주어진 때(時)가 이르니 하늘로 오른다고 한 것이다.
우리는 여기에서 해월(海月) 선생이 단순히 물고기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그어린 물고기가 오두막집에서 살고 있다고 한 것이다.
그 물고기가 쓸데없이 힘을 소모하지 않고, 은밀히 힘을 길러 하늘에 오른다고 했으니, 여기에서 그 물고기가 어떻게 오를 수가 있나 하는 것이다.
흔히 말하는 물고기가 용(龍)이 되어 하늘에 오른다는 것이다.....
【해월유록p205~234말씀中】
【上帝之子斗牛星 西洋結寃離去后 登高望遠察世間 二十世後今時當 東方出現結寃解】
【만사이황발(萬事已黃髮) 잔생수백구(殘生隨白鷗)】
♧ 청림도사(靑林道士) 明(黃) 선생님 ♧
해월헌(海月軒) - 아계 이산해(鵝溪 李山海)선생의 친필
해월종택(海月軒): 봉황이 알을 품는 형국으로 풍수학상 강릉 이남 최고의 명당(明堂)
경북 울진군 기성면 사동리 433 (해월헌길70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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