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부철도 주식회사(東武鉄道株式会社, Tobu Railway CO. LTD.)의 개요
운영형태 : 대기업출자 주식회사 및 지주회사형태(토부그룹 핵심) - 1부 상장
규모 : 16대 대규모사철
설립일 : 1897년 11월 1일
노선총연장(영업거리) : 12개노선 463.3km
전체 차량보유수 : 2,008량
종업원 수 : 4,738명
그외 본 회사가 경영하는 관련회사
에너지개발(가스, 열병합발전), 컨설팅 및 부동산개발, 토부버스 및 토야교통, 아사히교통, 백화점, 호텔, 레져산업 등 100개사
자본금 : 2007년 기준 661억엔
수송인원 : 일평균 239만명
영업실적 : 2007년도 매출액 2,389억엔(토부철도 단독)
- 토부철도의 노선도. 빨간색을 중심으로한 이세자키선 계통, 남색을 중심으로한 토죠선 계통으로 나뉘어 있다.
○ 노선 일람(링크를 클릭하면 해당 노선 도감으로 이동합니다)
- 본선 계통 : 이세자키선, 닛코선, 노다선, 카메이도선, 다이시선, 사노선, 키류선, 키누가와선, 코이즈미선, 우츠노미야선
- 토죠선 계통 : 토죠본선, 오코세선
1. 도쿄 북부를 책임지는 110여년의 역사
토부철도는 100여년의 역사를 지닌 사철들 중에서 가장 기복이 적은 회사중 하나이기 때문에 회사의 역사에 대해 크게 설명할만한 내용이 없다. 1897년 토부철도로 설립된 이래 한번도 바뀐적이 없이 현재까지 사명을 그대로 이어 오고 있기 때문이다. 1899년 이세자키선 키타센쥬 - 쿠키 구간이 개통하면서 그 역사가 시작되었는데, 현재의 사노선, 키류선에 해당되는 중소 철도회사들을 하나씩 접수하며 그 세력을 키우더니 20년 도쿄 서북부 지역의 토죠철도와 합병하면서 현재의 두 영업범위를 확보, 29년 토부 닛코선을 개통하면서 전철구간 100km를 처음으로 달성하고 여기에 닛코선에 특급열차(긴테츠에 이어 두번째)를 운용하면서 닛코의 관광자원을 개발해 나가기 시작한다. 이후 육상교통사업정리법으로 코이즈미선, 키누가와선, 노다선에 해당하는 노선들을 차례차례 흡수하며 북에 토부 남에 토큐라 할 정도로 큰 에리어를 형성, 51년 최 전성기에 접어들 때엔 총연장 596.2km로서 일본 사철중 가장 큰 규모까지 성장했다가 이후부터 적자가 심한 로컬선, 화물노선등이 차례차례 정리되어 현재의 노선망으로 정착되었다.
- 토부철도의 터미널역인 아사쿠사역, 1923년에 개업한 마츠야 백화점 안에 있다.
2. 수도권 동북부, 서북부 두개의 영업계통으로 나뉘어
토부철도는 이세자키 지역의 토부철도와 치지부 지역의 토죠철도가 합쳐진 것이기 때문에 영업계통도 이세자키/닛코선의 본선축과 토죠선축으로 두개의 계통을 둔 다소 특이한 영업형태를 띄고 있다. 이세자키선이 닛코나 키누카와등을 연결하는 중장거리 특급을 포함한 복합적인 역살을 하는 주간선 역할을 한다면, 토죠선은 통근중심의 형태를 이루고 있다. 이세자키선의 키타센쥬-키타코시가야의 구간은 지하철 히비야선의 연장개념으로서 복복선화되어있으며, 과밀된 열차운행 패턴 속에서도 닛코, 료모, 키누가와 지역의 관광수요를 위한 각종 특급열차를 포함 보통부터 쾌속까지(토부는 다른 회사와 달리 쾌속이 급행보다 상위등급에 위치한다)7개 등급이 운행되며 지하철 히비야선과 한조몬선이 직통하고 있어 사이타마 동부지역의 베드타운을 연계하는 중요한 수송축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수도권의 서북부 지역축인 토죠선 계통은 사실상 통근수요에 집중된 노선으로서 이케부쿠로 - 카와고에간은 세이부철도 및 JR과 다소 노선이 경합하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 통근수요를 잡기 위한 경쟁이 이루어 지고 있다. 지하철 유라쿠쵸선, 호쿠토심선과 직통운행하는것은 물론 좌석통근의 개념인 "TJ라이너"를 포함, 쾌속급행부터 보통까지 6개 등급의 열차가 다양하게 운행되고 있다. 하지만 카와고에시를 넘으면 단선에 운행수도 매우 줄어드는 로컬선의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외에도 본선과 토죠선 계통과는 독립되어 수도권 서부(후나바시)에서 북부(오오미야)를 연결하는 노다선도 존재하고 있다.
- 토부의 현역 대표특급인 100계 "스페이시아", 옆은 직통운행중인 JR의 특급 "닛코"
- 토죠선에 새로 등장한 좌석통근열차 "TJ라이너". 저녁 퇴근 시간대엔 정리권을 못살정도로 인기가 높다.
3. 닛코, 키누가와... 화려한 특급 라인업
수도권 동북부지역, 특히 닛코를 중심으로 하는 관광지 축은 처음엔 화물수송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현재는 닛코와 키누가와의 관광수요와 수도권 신도시들의 통근수요로 채워지고 있다. 50년대 중반만 해도 사정이 어려워 많은 노선들을 폐지하던 토부에 비해 JR(당시 국철)이 힘을 발휘하여 일찍이 닛코선의 전철화, 키하55와 155계같은 "닛코형"차량들로 닛코지역의 관광수요를 잡고있던 시기가 한때 있었지만 국철이 어려움을 겪기 시작하자마자 전세는 토부쪽으로 기울기 시작해 현재는 사실상 닛코지역의 관광수송 기능은 토부가 대부분 장악한 상태이다. 현재는 닛코선 지역에는 "스페이시아"라는 애칭을 가진 특급 "케곤", 키누가와선의 "키메", 아카기지역의 "료모"등이 대표적이며, 이제는 JR도 이에 끼어 직통운행을 시작해 현재는 신주쿠역에서도 토부의 특급열차들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물론 관광수요가 적은 평일에는 통근수요를 위한 비지니스 특급으로 변신하는것은 기본이다.
- 토부의 옛 특급열차인 1700계 "DRC" 닛코지역의 패권을 놓고 경쟁하던 시절에 처음 등장해 토부의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한 열차가 되었다.
4. 지역개발, 에너지, 유통, 닛코지역 관광사업에 두각
토부철도는 기본적으로 닛코지역의 관광자원 뿐만 아니라 이바라키, 사이타마 지역의 지역개발 사업에도 진출하고 있다, 특히 가스, 열병합 발전같은 에너지 사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건설과 같은 주거산업, 토부백화점을 비롯한 유통사업은 토부그룹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닛코지역의 관광, 레져사업과 호텔사업, 지역 교통(버스,택시 등)과 사이타마현에 있는 3섹터 철도에도 출자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철도의 모에화(?)에 앞장서고있는 토부철도는 고객센터의 캐릭터까지 만들어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관련 사이트
토부철도 : http://www.tobu.co.jp
- 글 : 송승학(부운영자, 787-ARIAKE)
- 사진 : 토부철도 홈페이지, Wikipedia, CASSIOPEIA님
첫댓글 1700계. 상당한 포스가 느껴지는 차량입니다. 국철의 본네트 차량과 닮은 듯 하면서도 유니크한 모습을 하고 있네요;;
왠지 국철 특급키하동차 키하 80계 같다는 느낌??
토부 철도 하면 대구지하철 전동차를 살짝 닮은 20000계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군요
그 모에화는 토미텍에서 만든 철도 무스메 시리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