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가 대학 나오지 못한 부모를 무시해요 -
모든 사람에게는 만지면 뜨겁고 손대면 고통스러운 '핵심 갈등'이 있어요.
사람들은 타인의 핵심 갈등을 잘 발견하지 못합니다.
'대학을 못 나오라서 사람들이 나를 무시하고 내 삶이 이렇게 힘들다'라고 말하는 것은
방어기제에 불과합니다.
부정적 감정을 다루는 법을 지금부터라도 다시 배우면 됩니다.
상대가 표현하는 감정을 수긍하는 연습부터 해 보세요.
아이의 감정을 다룰 때는 아이의 감정을 나무라지만 않아도 잘하는 겁니다.
원인을 찾으려 하지 말고 아이가 지금 표현하는 감정 상태를 있는 그대로 읽어 주는 것이죠.
화가 좀 가라않았을 때, 화난 감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 됩니다.
상대의 감정을 잘 다루려면 내가 느끼는 불편한 감정의 본질을 직시하는 것도 중요해요.
이때 나의 1차 감정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1차 감정은 특정 상황에서 제일 먼저 직관적으로 느끼는 감정이에요.
우리 감정은 자주 길을 잃어요.
'걱정'으로 시작해서 '화'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감정의 본질을 직시하고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을 애써서 해야 해요.
그리고 1차 감정에 맞는 감정을 표현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감정을 그 길대로 표현하려면 지금 이 감정의 본질을 직시하고 있어야 합니다.
엄마의 학벌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감정을 거칠게 드러내기보다 감정을 잘 다스리는 편안한 엄마,
아이를 따뜻하게 품어 주고 위로하는 엄마,
아이를 훈계할 때도 교양과 품위를 지키는 엄마,
어떠한 상황에서도 아이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엄마이길 원합니다.
우리가 그런 엄마를 갖기를 원했던 것처럼 말이죠.
열등감이 있을 수 있어요.
키가 커도 연애를 못 할 수 있고,
학력이 높아도 성품이 형편없으면 사람들이 무시할 수 있어요.
진짜 원인은 그게 아니에요.
원인을 제대로 알아야 해결 방법도 제대로 찾아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