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사월 1박 2일 -욕지도 연화도-

[봉추]

사월은 잔인한 계절이가 아니였습니다 찬란한 계절이었답니다

흰새볔부터 추적추적 봄비가 나립니다

서둔다고 했지만 뻐스 배차 간격을 못맞춘 관계로 택시까지 집어 타고서야 겨우 6시 40분에 화정역에 도착했지요

만석이었답니다 41석의 자리를 꽉채웠습니다 일단은 만세 들어갑니다 만세 만세 만세 

든자리는 표가 안나도 난자리는 표가 난다고 어야님의 빈자리는 상상을 초월할 만큼 컸답니다

규야 성님과 성수님도 시동생이가 안보이니 시무룩 하시더만요

다행히 철돌이님이 임시 등반대장을 맡아서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하셨지요

특히나 복사꽃처럼 화사한 여성회원분들이 많이 참여하셨음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친화력으로 포용하고 이끌어주신 박인옥여성대장님의 노고에 박수를 들이대봅니다 짝짝짝

철돌이님 인옥님 고마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저기 저분 또 삐지시네 나이 한 살 더드시고 더 잘 삐지시는것 같아요 누군 누구겠어요 회장님이시지

좋습니다 2시간 오차가 나는 일기예보는 용서해주고요 대신에 20분 일찍 출발한 선견지명을 발휘한 공로로 박수를 보냅니다 짝 끝

통영을 향하여 미끄러져봅니다

커피 원두는 콜롬비아산이 최고라는데 송영희님은 회원 모두에게 커피와 벨기에서 가져오신 사탕을 듬뿍 나누어 주시더만요 비가 내리는데 커피와 사탕 어째 초장부터 패가 잘 풀리네요

감사하게 잘먹었답니다

거기에 뜨근뜨근한 호박 백설기도 주시고요 더군다나 술시도 안 정하고 드시는 이시대 마지막 진정한 애주가를 탱이님이 모시고 오셔서 봉추는 계타는 날이었답니다

부슬부슬 비오는날 해장 소주 환상적이었습니다

진정한 애주가는 소주를 냉수라 불러주더만요 아름다운 호칭을 또 한 수 배웠지요

꿈같은 시간은 첫번째 휴게소에서 끝났지요 쉬아를 해버리니 몽롱한 정신이 말짱해져서요

대전을 지나서 덕유산 인근에서는 비가 눈보라로 변합디다 좌우로 설산이고 눈꽃 세상이었지요 지지난주 구봉대산을 갈때도 황홀경에 빠졌는데 오늘 한 번더 보여주네요 그려 복 터졌습니다

회장님은 생생하게 라이브로 보라고 휴게소에 차를 대시더군요 사월에 흰눈은 빛났습니다요

통영 시내로 진입했으나 항구로 가는 길이 막혀서 조마조마하더만요 1시 배인데....

순천 정원 박람회 개막일과 겹쳐서 그랬다네요

극적으로 2분전에 도착하여 배를 탔지요 갯내음이고 쪽빛바다고 나발이고 정신없더만요 다만 여객 터미널 앞에 우뚝선 야자수 나무만 우리들을 반겨주더군요

1시 배를 놓치면 3시 배라는데 날 셀뻔했슈 기사님께 힘찬 박수를 보내봅니다 짝짝짝...

꼴찌로 타더라도 40대 쭘마들의 힘은 무시무시 합디다 2층 로얄석에 떠블빽메고 이등병 계급장을 단 신병 3명이 있었는데 눈한번 흘기니까 자리를 내주더군요

오늘까지만 미합중국 나이로 계산합니다 다음부터는 조선 나이로 카운터 하겠습니다

사실 힘있으면 영원한 40대이지요 규야성님 성수님 산을 잘 타시니 영원한 40대 현역이시지요

어야님은 조선 나이로 50대 중반.....

숙낭자님은 그짦은 찰라에도 충무김밥은 아니지만 두꺼운 김밥을 사왔더군요 속없는 남자들 먹일려구요 우리 일행 3명과 탱이님 탱이 친구분이 김밥에 삶은 계란에 칠성 사이다 대신 진로 사이다로 점심을 해결했지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먹고나니 바다가 보이더만요 기냥 기냥 좋습디다

크고 작은 섬들이 절묘한 조합으로 조화를 이루고 푸르른 바다에 떠있는데 기냥 기냥 좋습디다

시원한 바다바람 향기로운 바다향기 날씨만 받쳐주면 혼내주는데 그것이가 아쉽더군요

바다 한가운데 바위섬에는 외로이 등대가 서있었답니다 등대불이 왜켜있는지 그대는 아시나요란 노래가사가 생각나네요

박경리선생 윤이상선생 유치환선생 김춘수선생 등 걸출한 작가를 배출한 이유가 있습디다 이 아름다운 풍광을 보고 시와 소설과 악상이 떠오르지않을 수가 없겠지요 아름다운 바다였습니다

연화도를 경유하고 1시간을 더 달려서 드뎌 욕지도에 도착을 했습니다

하선하여 선착장에서 마을 버스를 타고 천황봉 들머리 야포로 향했다 젊은남자님은 오라이 스톱 버스 차장 역활을 수행했는데 울산산악회 여성회원이 왜 흰머리냐고 시비하자 염색이 잘나온것도 죄냐며 흥분하시더만요 재미나게 대응하니 뭐 사랑에 빳대리니 어쩌니 하시더군요

산행을 시작하니 쑥향에 한 번 취하고 들풀향기에 두 번 취했지요 뭍하고는 또 다르더군요

영혼이 맑아진듯 육체에 찌꺼기가 모두 빠져 나오듯 느낌이 오더군요 상쾌를 넘어서 황홀했지요

15시 15분 15초 비개인 오후 비단길 처럼 촉촉한 육산인 천황봉을 향한 산행은 오르막길도 내리막길 처럼 수월합디다

남녁의 봄은 온산을 파릇 파릇한 초록색으로  물들여 놓았지요 아람들이 소나무도 자리했지만 밤나무 오리나무 물푸레나무 진달레나무로 수종이 다양했고 특히나 개복숭아나무는 화사한 선분홍 복사꽃을 활짝 핀채로 우리님들을 맞이해주었지요 기분이가 업됩디다요 유채꽃은 얼마나 만발했는지요

5시간 전에만해도 좌우로 설산을 보면서 왔는데 야생화 꽃들을 보니 자연의 위대함은 경이러웠지요

망대봉에 오르니 뒤를 봐도 바다요 옆을 봐도 바다요 앞을 봐도 눈이 시리도록 푸른 바다였지요 이맛에 섬 산행을 하나 봅니다

노적을 쌓아서 노적이라 했겠지요 그곳을 지나니 농로가 나오더군요 황토빛 비탈진 밭은 고구마를 심을려나 잘 다듬어 놓은 모양이 그림이더군요 조그마한 다랑이 밭도 경사는 심했답니다

청보리 밭에서는 있는폼 없는폼 다잡고 사진도 찰칵 찰칵 바쁘시더군요

초록은 동색이라지만 유난히 보리밭은 진한 청색이었답니다

산길을 걷는데 배설물이 보여서 노루똥이라 했더니 같이 모시고 온 형님은 야크똥이라고 어긋짱 놓더군요 어긋짱이 그분의 취미이자 큰 기쁨이지요 1박 2일 동안 수많은 어록을 쏟아내셨지요

형님은 산행을 하셔도 땀을 안흘리시네요 했더니 손수건이 좋아서 코오롱 손수건을 내밀더군요

비탈진 바위길에 흑염소 무리가 떼를 지어 한가롭게 풀을 뜯고있었답니다 응가의 주인공이지요

4마리의 새끼 염소가 있었는데 젖통을 향하여 누구와 다르게 좌우를 가리지않고 빨더군요 어미염소는 온화한 표정을 보이고요 한없이 평화러웠지요

짦은 순간이었지만 구름이 물러가고 맑고 밝은 햇살이 고은빛으로 푸른 바다에 쏟아지기도 했지요

깊은 산속으로 갈수록 야생화의 향기는 강렬합디다 하얀 장딸기꽃 향은 아카시아꽃 향과 착각을 일으킬 만큼 찐했고여 보라빛 각시붓꽃 색깔은 보라빛이 어떤색인지 가르쳐주는듯 했답니다

적당한 지형지물을 찾아서 한판 밀어내기를 한 나는 욕지도에서 다시 태어난듯 몸과 마음이 정화됐지요

육산이라고 전혀 암릉이 없지는 않았구요 두어번 밧줄은 잡았습니다

암릉길 전에서 노란 야생화 이름을 박정구 회장님이 가르쳐주셨는데 까먹었어요 어려운 이름이었지요 두자리가 넘어가면 내머리로는 힘들답니다 대여섯자리는 무리지요

박정구회장님은 고양시 국악 무용 사진 문인 연극 미술 음악 연예 영화인 9개단체 총회에서 작년 7월 만장일치 무투표로 고양예총 10대 회장으로 추대되셨죠 문인협회 소속으로 몇권의 책도 집필하셨답니다

욕지도 연화도도 추천하셔서 이 좋은 풍광을 누리게 해주셨지요

300m 올라가면 정상인데 철돌이 대장님은 책임감 때문에 회원님과 함께 우회전 하시고 몇분이서 해군기지 정상을 올랐지요 계단을 오르니 사방 팔방으로 조망이 바다로 바다로 귀결되더군요 푸른빛...

같이온 일행중 한분은 평지에서 다리가 동시에 쥐가나서 넘어졌는데 하산길이 아니어서 천만 다행이었고요 자칫 큰사고로 이어질뻔 했지요 이 와중에도 형님은 한다리만 쥐가났으면 산에다 두고오지 그랫냐고 웃음을 유도하신다

하산길은 경사가 있어도 짦았지만 마을 시멘트 포장길이 지루할 만큼 길더군요 날은 어두워질려고 하구여 마을 어귀에 당도하니 식수용 저수지와 욕지도 농작물중 유명한 고구마 저장창고가 크게 서있더군요

지지배배 지지배배 새소리는 어찌나 맑던지요 고운 새소리였답니다

동네 길가에 붉은 동백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더군요 귀한 백동백꽃도 나란히 피어 있었답니다          7km넘게 걷고 4시간 가까이 산행을 했나봅니다 참 좋았습니다

숙소인 부산여관을 찿아서 저녁식사부터 했지요 쑥국맛이 기가 막히더군요 들깨에 버무린 고구마순도

맛나고 죽순도 맛있어지요 아침도 쑥국을 먹을수 있나 물어보니 내일 아침은 성게 미역국이랍니다 

8인실에 여장을 풀고 쥐가 나서 넘어진 일행분을 위해 국가대표가 사용하는 뿌리는 물파스를 사왔더니 이순화님 부군께서 먹는 약을 주어서 많이 좋아졌다는데 쉬고 싶다더군요 탱이님도 친구분 때문에 욕지도 산행을 못하셔서 같이 나가자고 권했는데 친구분이 자고 있어서 곤란하다시네요 하는 수 없이 형님과 둘이서 바다가로 나갔지요 백호 형님이 생각나데요 영일만과 낭만에 대하여....

작은 고등어회와 향긋한 멍게에다 맥주를 말아서 소주 두어병 비우고 숙소에 왔지요

성원이 되었습니다 철돌이님 탱이님 젊은남자님 나와 형님 5분은 당구장으로 갔지요 3사람만 쳤는데 30분에 끝내야 할 께임이 1시간이나 걸렸다 나는 중간인 2등이었지요 항상 꼴찌였는데 선방했습니다

바닷가 횟집을 찾았는데 늦은시간이라 문을 닫고 호프집만 있더만요 5분이서 싱거운 생맥주에 소주를 말아서 두서너잔씩 마시는 동안 일행으로 모신 형님의 유머와 어록이 작렬하여 탱이님은 뒤집어지고 쓰러집디다 굉장히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사단은 숙소에서 벌어졌지요 일행중 한분이 미제 탱크에 시동을 걸었더군요 코를 고시는데 장난이 아니더군요 내 옆자리에서요 그러나 이것은 서곡에 불과했지요 8인실은 군대 침상처럼 두줄로 자는데 내 맞은편에 주무신 분은 미제 탱크는 새발에 피였지요 소련제 탱크였습니다 무시무시 합디다 코고는 소리가 공포 수준이었지요 민감하신 탱이님은 누워있다가 벌떡일어나더니 그 후로 잠을 못잤답니다

증언에 의하면 천둥 번개 소리말고는 이코고는 소리보다 더 큰소리는 54년 평생 처음이라고 생생하게 증언했답니다 미제 탱크는 리듬이라도 타는데 소련제 탱크는 불규칙 바운드나 럭비공처럼 어마어마 했나봐요 하여간 증언을 듣는  동안 유쾌하게 웃었답니다

안 아름다운 밤을 보낸 이튿날 날은 밝고 기상하여 23초만에 머리에 물만 뭍치고 세수를 대신했지요 생각 해보니 치카치카를 빼먹었더만요 지송

아침을 먹으면서 반주로 소주 몇잔은 ...

날씨는 맑고 쾌청하고 8시 배를 타고 연화도로 출항합니다

도착직후 곧바로 산행이 시작되었는데 막걸리 몇병을 사러 간사이 벌써 계단을 올라갔더군요 터벅터벅가는데 형님이 계단을 내려 오시면서 중간으로 올라가자신다 그러러니 하고 오는 도중에 사단이 났지요

CIA에서도 요주의 인물로 예의주시하고있던 등산 포기파 이시대 마지막 애주가와 엄수철님을 만났지요

팔각정인지 육각정인지 시원한 바다바람이 불어주고 좋더군요 등산 포기파에 가담하여 판이 벌어졌답니다 노화순님의 안주는 준비되어 있더군요 문어에 오리 훈제에 아싸가오리 무침까지요 이판사판 공사판 소주 맥주 막걸리 거침이없었고 형님의 유머가 작렬하고 나름 즐거웠습니다 학교다닐때 땡땡이...

걱정되어서인지 탱이님이 일찍 하산하셨더군요 또 술릉 사와서 자리를 놀이터로 옮겼지요 속속 하산합디다 그와중에 애주가님은 어제 산행중 넘어져서 무릎이 까졌다고 옷을 걷어 올리면서까지 보여주면서 위로를 받을려고 하셨는데 형님께서는 어느 바위에서 넘어졌냐면서 그 바위가 깨졌을까 염려된다고 어긋짱을 놓시는데 탱이님 뒤집어집디다 웃느냐고 나도 어이가 상실되더군요

이번 산행은 모자지간 세팀이 와서 활기를 주었지요 윤기업님 자제분은 미합중국 나이로 30이라는데 20대 초반인중 알았슈 젠틀합디다 이쁜웃음님 자제분은 훤칠하고 듬직하더만요 정진희님 자제분은 핸섬하고 성격좋고 특히나 입술은 아시아권에서는 먹어주겠습디다 생기 발랄함에 감사드립니다

11시 45분 통영가는 배를 타고 섬하고 작별을 고한다 태양이 비추는 통영앞바다는 눈이 부실만큼 아름다웠지요 아쉽기는 했답니다

버스는 기다리고 있더군요 14시에 출발하는것으로 정하고 점심식사 시간이 주어졌지요 탱이님 일행과 도다리 쑥국을 먹는데 시원한 맛이 있습디다 하얀 도다리 속살을 먹을때 왜 어야님이 생각나는지 지금도 이해가 안돼요...

14시에 고양을 향하여 출발한다 올때는 떨어져서 오신 이순화 부부님께 맨뒷자리지만 자리를 마련해 드린다 엄수철님이 사오신 술로 귀경길을 재촉해본다

국도변에 있는 벚꽃은 눈이 시리도록 새하얀 빛으로 활짝 피어있다

주거니 받거니 술도  바닥날즈음 규야성님은 비타 오백도 아닌 비타 천을 돌리신다 피로야 가라 하면서 마셨지요

화려한 싱글이면서 이시대 마지막 애주가님은 노래를 잘하시더만요 한양 언니들이 중매를 스신다면서 끝까지 노래를 듣고 싶어하시는데 비싸게 굴더만요

졸립고 나른한 오후 4시경 규야님이 나누어 주신 누가바 아이스케키는 1박 2일을 총정리했습니다

회장님께서는 무탈하게 1박 2일 여행을 마칠수있는것을 회원님께 감사드리고 철돌이 대장님과 박인옥여성대장님께 고마움을 표하시고 뱃시간을 맞춰주신 기사님께도 감사를 표했답니다

아울러 욕지도를 추천해주신 박정구 예총회장님께도 고마움을 표하고 송영희님과 규야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는 인사말씀이 있었습니다

모두 모두에게 감사하고 고마운 1박2일 이었지요

극적인 반전은 미운놈 떡하나 더준다고 술고프고 간절할때 회장님은 포켓 소주 2병을 주시더군요

애주가님은 슬로우비디오로 배낭에서 컵을 꺼내는데 신주단지 모시듯 컵을 소중히 하시더만요

보물 1호가 분명하고 확신합니다

소주를 달고 맛갈나게 마시더군요

이렇게 1박 2일 욕지도 연화도 여행은 마감을 하나 봅니다

풍광이 아름다웠습니다

님들이 아름다웠습니다

꽃들이 아름다웠습니다

빛나는 4월 아름다운날들이 되시길 빌어봅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박인옥]

짝 짝 짝

[어야]

작은 고등어회와 향긋한 멍게에다 를 말아서 두어병 비우고 캬

[어야]

매번 감동적인 후기를 읽어면서 좋았지만
요번만큼 요긴하긴 첨이요봉추선생감솨감솨

[어야]

으아한편으로 배가 싸륵싸륵 아파오네이
언제 욕지도를 가볼꼬쩝

[어야]

가지도 않은 어야를 후기에 낑가 주시니 고맙소

[최승열]

고양시 문인협회가입하고전국산행기모아서 출판기념회를해야할듯..본인이 고양시 예총회장을 잘 아니 등단하여 출세하셈....뭐라...니도 안다꼬 깽

[철돌이]

봉추 선생님 표현은 이번에도 대단하군요.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산행대장으로 별로 한 것도 없는데 칭찬해 주시니 부끄러워요.

[인숙이]

우와!!! 역시 봉추님은 우리들의 기대를 저 버리지않네요~~
1박2일의 소소한 일상까지 실감나게 표현해 주시니 감탄사가 절로 나오네요~~
덕분에 행복한 여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곰탱이]

우째 이렇코럼 재미 나단가? 역시 ~대단혀...

[은하수]

와~우!!
정말 감동적이고 실감나게 맛깔스러운 표현대 단 하시네요!
읽고있는중 에도 여행 하고있는 듯하네요^^

고양산악회 처음 여행 이지만 가족적인
분위기에 편안한 여행 했습니다
고생하신 임원진 여러분 감솨감솨 합니다~~♥

글구 예쁘게찍어주신 사진 퍼갑니당^^**^^

[송영희]

멋진글 감탄했네요 술만드시는줄알았는데 ~~훌륭한글 혹시 글쓰시는분이신지요? 수고많이하셨어요.감사 감사

[최승열]

이건 분명히 같이 여행한 문인협회와 예총회장님의 대필이나.논문을 베낀게 의심되여 검찰이 조사를 해봐야.

[규야]

아우님글, 옆에 망구와 정말 멋있다고 감탄하며 읽었어요.
철돌이님은 철이 들었다는 것인지 들겠다는 것인지..
봉추씨 같은 거인이 있는데 감히 쥐가 나왔다니 간텡이 큰 쥐로구만요. 끝까지 옆에서 보살펴 주느라 봉추씨 수고했어요.
욕지도 갔으면 욕지거리라도 좀 써야지 모두 칭찬만 하면 이름이 민망스럽지 않나요, 넘 감사합니다. 봉추 화이띵구~

[박정구]

감칠 맛이 납니다.
욕지도, 연화도 풋풋한 갯내음 그대로 옮겨 온 듯합니다.
함께했던 산행, 참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