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새는 참새목 멧샛과에 속한 새. 몸길이는 약 14센티미터 정도이며, 참새보다 부리가 길고 몸도 조금 크다.
우리나라의 북부 고산 지대인 함경남도 장전 호숫가에서 일부 번식하나 대부분은 봄과 가을에 한반도를 통과하는 흔한 철새
울음소리가 ‘촛촛, 초초촉, 촉촉’하고 나기 때문에 ‘촉새’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 울음소리가 주는 이미지와 작은 몸집으로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으로 인해 방정맞거나 말이 많은 사람을 뜻하는 별명으로도 종종 사용된다.
촉새, 쑥새, 개개비 3종 구별하기
개개비는 몸 윗면에 특별한 무늬가 없다. 민짜다.
촉새나 쑥새는 몸 윗면에 줄 무늬가 있다.
개개비는 부리가 촉새나 쑥새에 비해 가늘고 긴 편이다.
촉새는 쑥새는 멧새과 새들이 그렇듯 부리가 짧고 기부가 두껍다.
꼬리 깃을 보시면
멧새과 새들은 꼬리의 가장자리 깃이 흰색이다.
개개비는 휘파람새과에 속하며 꼬리 가장자리 깃이 흰색이 아니고 다른 꼬리 깃과 같은 색을 가지고 있다.
다음은 쑥새와 촉새의 구분
쑥새의 가장 큰 특징은 허리와 배 옆구리에 붉은색(쇠가 녹슨 색)이 있다.
촉새는 이러한 색이 없다.
촉새는 개체 차이가 크다.
일단 등에 무늬가 없고 부리가 길면 개개비이고
그 다음 등허리와 배 옆구리에 붉은 색이 있으면 쑥새, 없으면 촉새다.
물론 이는 처음에 말씀드렸다시피 촉새, 쑥새, 개개비 3종만 놓고 봤을 때 해당하는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