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6시 반경에 일어 난다. 어제 밤에 뒤척 거리다가 1시반 경에야 눈을 감았는데....,오늘 따라 왜,이렇게 빨리 뜨졌는지...,5시 좌우로 눈을 뜨서는 이리
뒤척 저리 뒤척 하다가 못 이겨서 일어난다.
대충 머리감고 세안을 하고는 대전 터미널로 향하여
간다. 어제 대전에 도착하여 아침 7시 45분 강남
터미널행 버스표를 티겟팅 해 놓아서..., 아침은
간단히 터미널 한 모퉁이에 자리 잡은 분식집,
잔치국수로 한그릇 하고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강남터미널에 도착하여,급히 맞은편에 비자를 받기
위해 맡겨 놓은 여권을 찾아서는 50m 쯤 밑에 있는
공항가는 버스정거장으로 이동해 공항가는 버스를
기다려 올라 타려고 하니, 버스비 1만5천원을
5만원권으로 주니 안된단다.상점에서 바꾸어 오라고
하니, 할 수 없이 캔커피 하나를 사고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그리고 공항에 도착하여 비행기 티겟팅을 하고는
베이징 가는 38번 게이트로 이동 한다.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는데, 1시 비행기가 연결 사정으로 1시간
연발 한다고 안내 방송이 나온다. 참. 우리나라도
연발 이구나.중국에서는 항상 이런일이 자주 일어
나니깐...
배가 고파옴을 느낀다. 기내식을 먹으려고 참아 본다. 배 속에서는 빨리 달라고 소리를 친다. 드디어
탑승을 하고 하늘을 향해 힘차게 날아 오른다.
항상 누구나 이륙 할 때는 다들 지그시 눈을 감는다.
이제 안내 방송이 나온다.친절 하기 그지 없다.
드디어 기다리든 음료수와 기내식이 배달된다.
흐뭇하다. 정신 없이 배를 채운다.
근데 참 이상하다. 앞쪽 옆에 3분은 음료수 대신
맥주를 시킨다. 멀리 유럽 쪽으로 갈 땐 장거리를
가야 되니 잠을 청하기 위해 맥주를 한두캔을
마신다. 하지만 1시간 반이면 가는 거리에 웬 맥주,
조금후 또 한캔을 더 시킨다. 그래도 친절히 가져다
준다. 한분은 한캔을 더 마신다.마음으로 술을 참
좋아 하시나 보다 하고는...,가만히 보니 아마 3분이
직장동료들 인가 보다..,등산복 차림이다.관광 가시나...,앞쪽 한 분은 등산화를 벗고 맨발이다.별로
상쾌 하지는 못하다. 여기 탑승객은 외국인 들도 많이 타고 있는데..,참.그냥 눈을 감아 본다.
비행기가 기류를 탄다고 기내 방송이 나온다. 많이도
흔들린다.아찔하다. 그런데 바로 뒷쪽 어린이 두명이
그런중에 콜라를 주문한다. 다시 친절하게 가져다
준다. 콜라를 먹어니 햄버거 생각이 나는 모양이다.
이 또한 역시 상냥하게 가져다 준다.
혼란 스러운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북경 3터미널 공항에 도착 한다.착륙가 동시에 항상 느끼는 생각이지만..,안전벨트 푸는 달그락 소리가 동시에 여기저기서 들린다. 조금 있다가 풀어도 되련만, 뭘 그리 급한지.. ,빙그레 미소가 지어진다.
그리고 출국장으로 향한다. 짐이 없어서 편하게 통과
하여, 그리고는 오랫만에 공항버스를 타 본다. 3 터미널에서 출발이니...,2 ..,1..,터미널을 거치게 되어 있다. 편하게 앉아 있다가 2 터미널에 도착하여 좌석
안쪽으로 옮긴다.그리고는 예쁜 딸 같은 처자가 앉으면 좋은데...,궁금 하다.불행 하게도 덩치 큰 젊은이가
앉는다...,그래 내 복에 무슨, 조금을 움직이니 길이 막혀 꼼짝을 않는다. 짜증이 오려고 한다.
그런데 옆에 앉은 이는 다리를 떤다. 나에게도 반응이 온다. 안쪽으로 옮겨 보지만 소용이 없다. 넉넉치
못한 공간이니 할 수 없다. 드디어 목적지인 한국인
들이 많이 거주하는 왕징에 도착 한다.
너무 더워서 샤워를 하고는, 잠시 휴식을 취 하려고
누워 본다. 저녁에는 무얼 먹을까 .?고민이다.
날씨도 더운데...,그래 나가서 맥주나 한잔 할까..?
치맥으로 500 두잔을 먹고는 들어 온다. 피곤이
엄습 한다. 잠을 많이 자지 못해서 그러나...,보다
하고는 자리에 누워서는 눈을 감고 하루를 돌아 본다
오늘도 무탈하게 하루가 지남에 그저 감사 할 뿐이다
내가 조금 양보 하고 이해 하면 아름다운 세상이
되지 않겠나. 혹, 오늘도 나로 인하여 마음의 상처를
받은이가 없기를 바라며 하루를 마감 한다.
이 글은 저가 중국 생활때 적은 글 입니다.
2016년. 5월. 18일. ㅡ 청. 명 ㅡ 씀.
( 참고로 이 글은 문학 대상에 제출 한 글이며 최종
심사에서 낙방한 졸작 입니다.)
첫댓글
그렇군요
출국 과정의 일상....
잘 읽었습니다^^
그저...,그렇게 중국 생활 오래 하다보니
많은 도시를 다녔죠..한 100군데 도시를
이 또한 감사함 입니다.
@높이뜨는새
아..네..^^
오늘 하루도 즐겁게 지내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