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산을 옮기는 은혜의 능력을 받으십시오.
02/15토(土) 슥 4:4-10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스룹바벨 앞에서는 평지일 뿐이다”(슥 4:6-7)
인생을 살다 보면 누구나 장해물을 만나게 됩니다. 그래서 넘어지고 실패하기도 합니다. 사랑이신 하나님이 장해물을 허락하신 것은 구원받은 인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가르치기 위함입니다. “이것은 주님께서 스룹바벨을 두고 하신 말씀이다. 힘으로도 되지 않고 권력으로도 되지 않으며 오직 나의 영으로만 될 것이다”(슥 4:6).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로 세상을 이기는 힘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역사하십니다.
산을 옮기는 은혜의 능력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만 세상을 이기는 능력이 됩니다.
스룹바벨이 성전 건축을 하면서 사마리아인들에게 무차별 방해 공작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인간의 힘으로 넘을 수 없는 큰 장애물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역사로 큰 산이 평지가 되어 아름답다. 아름답다! 고 외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만이 인간의 필요와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능력입니다. “큰 산에 네가 무엇이냐? 스룹바벨 앞에서는 평지일 뿐이다. 그가 머릿돌을 떠서 내올때에 사람들은 그 돌을 보고서 아름답다 아름답다! 하고 외칠 것이다”(슥 4:7).
▣믿음과 은혜의 관계를 잘 알아야 합니다.
믿음과 은혜는 분리될 수 없는 수레의 두 바퀴와 같습니다. 믿음이 수단이라면 은혜는 근원입니다. 구원은 ‘은혜로 믿음을 통하여(by grace through faith)’ 이루어집니다. 본문의 말씀을 통해 ‘등잔’이 믿음이라면 ‘기름’은 은혜에 속합니다. 또한 선풍기는 믿음을 나타내고 전기는 은혜에 속합니다. “여러분은 믿음을 통하여 은혜로 구원을 얻었습니다. 이것은 여러분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엡 2:8).
▣아무리 믿음이 크다고 해도 은혜의 근원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 일곱 눈은 온 세상을 살피는 나 주의 눈이다”(슥 4:10). 은혜의 능력을 받으려면 자신의 믿음을 의지하지 말고, 믿음의 근원인 하나님의 은혜에 집중해야 합니다. 즉 인격적인 주님과 교제하며 의지하는 것입니다.
And...
1900년도 중국에 의화단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많은 선교사가 순교 당했습니다. 선교사들이 죽임을 당하며 산속으로 쫓기고 피신하던 중 글로버 선교사의 부인이 “하나님, 정말 살아계십니까? 나는 이제 하나님을 저주할 수밖에 없습니다. 나는 내가 당하는 고통의 모든 한계를 지나갔습니다”라며 하나님을 원망하였습니다. 동굴에 숨어 있던 다른 선교사들과 그의 가족들은 글로버 부인의 불평을 듣고 힘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런데 그 옆에 게이트란 선교사 한 분이 글로버 부인의 불평이 끝나자 손을 들고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그곳에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 있기에 이런 고통을 허락하신 줄 믿고 주님을 찬양합니다”라며 하나님을 찬양하기 시작했습니다. 찬양을 시작한 순간 선교사들을 핍박하던 순교의 행진이 멈추게 되었고 중국 땅에 놀라운 하나님의 부흥을 가져오게 되었다는 증언이 있습니다.
‘스트롱 맨’(Strong Man)이란 제목이 붙여진 그림이 있습니다. 이 그림은 한 사나이가 아파트 이층 난간 위로 피아노를 들어 올리고 있는 그림입니다. 물론 우리가 피아노의 무게를 짐작하기에 그 누구도 한 사람이 피아노를 머리 위로 들어 올린다는 것을 상상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피아노는 가느다란, 그러나 강력한 두 선에 매여 있었고 선의 끝은 옥상 위에 있는 크레인에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그 사나이가 피아노를 들어 올린 비결은 위에 매여진 끈이었습니다. 그는 사실 스트롱맨이 아니었습니다. 오늘 이 땅에서 진정한 강자는 하나님께서 힘이 되어주는 사람입니다.
다윗 왕은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의지하나이다’라고 고백합니다. 진실로 오늘 우리의 싸움은 주먹과 권세의 싸움이 아니라 누가 더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가? 의 싸움입니다. 주님만 우리의 능력이 되십니다.
믿음은 우리가 믿는 하나님을 어떤 존재로 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 문제가 아무리 클지라도 그 문제보다 하나님이 크다고 믿는다면 문제는 아주 작게 보입니다. 아무리 태산 같은 문제일지라도 하나님 앞에는 티끌일 뿐입니다. 지금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거기에 문제 해결의 열쇠가 있습니다.
산을 옮길만한 믿음은 내게 없습니다. 내 안에 계신 주님의 믿음입니다. 주님의 믿음을 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주님의 믿음을 가지면 큰 산도 평지로 만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믿음을 얻는 시작은 먼저 내 뜻을 주님의 뜻에 맞추는 것부터입니다. 내 뜻을 주님의 뜻에 맞출 때 능력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타이밍입니다. 늘 우리에게 최선의 길을 여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날마다 주님의 믿음으로 산을 옮기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천사의 말을 한다 해도
https://youtu.be/16sinSieh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