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길 1코스.gpx
진한 미세먼지에 숨이 막히더니 추위와 함께 쾌청한 공기의 귀중함을 일깨운다. 지인의 개업식에 참석하고 인근 김포로 가 본다. 대명포구(항)이라고 했다. 그저 서해방향 그렇고 그런 항으로 여기어지더니 '평화누리길'이 눈에 들어온다. 함상공원은 폐선박과 장갑차로 구성되어 있지만 함상에 올라가지 않았다. 그보다는 길이 더 끌린다.
예상외로 길은 아름다웠다. 다소 삭막할 수도 있지만 철책길엔 아기자기한 조형물과 쉼터를 조성 해 두었고 덕포진 등 유적의 토성길이 아름답다. 마치 제주 올레에 온 듯 하여 행복하다. 낡은 벙커도 나름의 맛을 준다. 다만 북과의 관계가 좋아져 철책마저 제거되어 뻘로 이어지는 길이 난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
갈림길 도선장에 이르자 길은 밋밋한 마을길로 이어졌다. 진행방향은 평화누리 자전거길이라고 하였고 도보는 좀 멀듯하다. 길은 그저 그렇다. 도로와 시멘트길이 이어졌고 한옥가 근처엔 개를 풀어놓아 좀 불편했다. 단지 노을이 지어 위로가 된다.
첫댓글 처음으로 글 올려봅니다. 철책길은 아름답지만 돌아오는 길은 그리 좋지않습니다. 2시간 정도 산책길로 제격입니다. ^^
철책길 운치있죠. 자료공유 감사드려요 :-)
네 가볼만 해요. 카페지기님 관심 감사드립니다.
김포에 소소하게 산책할 수 있는 이런 곳이 있었네요.
그냥 왠지 시골 고향길 같은 정겨운 곳 이네요.
철책만 뺀다면요~~@
지인이 김포 어딘가에 사시는데, 함
시간 내서 찿아뵈면서 산책해야겠네요.
좋은 글, 사진 좋네요^^
철책길 구간은 아름다워 가볼만 합니다. 항에 들렸다면 한바퀴 돌기 제격입니다.
2코스 갑니다............
2코스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