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에 직접기른 토종 찰옥수수를
냉장고 깊숙히 숨겨 두었었는데
"당신 기다리는 선녀들은 오지도 않는데 이거 마
공주들이나 삶아 줍시다"...하며 푹~ 쪄 내더니
저녁 간식으로 세 공주들에게 내 준다.
요즘 전부 개량된 옥수수만 맛 보다가
토종 찰옥수수의 쫄깃한 맛을 처음 접해 본 세 공주들이
옥수수로 하모니카를 불어제끼니 금방 바닥이 나 버린다.
한 사람이 무려 세개씩이나...
크기는 작아도 맛이 뛰어나고 다이어트에 좋은 천연식품이라
잘 밤이라도 걱정없이 먹일 수 있어서 좋고
먹는 공주들도 새로운 토종의 진미를 알게 된 기회였다.
"이모! 우리 갈 때 이거 하나씩 주면 안되요?"
액자위에 걸어 둔 종자 옥수수를 보고 하는 공주들의 부탁인데
옥수수는 두개 뿐이고 공주는 세 명이고....ㅎ
첫댓글 참~암 맛있겠다. 얘들이 뭔든지 좋은것을 보면 집에 가져가면 안되요? 한다. 그 맘이 이해되지요~
울하늘잘있나요?항상딸보고싶어훌쩍입니다온집이텅반것같아허전해요농장생활이며학교생활잘한다고하는데~.갔다와서이험니
2차에 가게될 다영맘입니다~ 공주들 소식 올라 오기만을 딸 아이와 기다리고 있습니다~
혜촌님께서 너무 잘 해주시니딸 아이가 너무 기대 된다고 합니다~ *^^*
이쁜 공주들 남은 시간 좋은 추억 만들고 혜촌님도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