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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어린이도서연구회 경북지부 원문보기 글쓴이: 지부장 우윤희
2008년 2월 전국지부 교육부장 회의록 (제6기 2차)
때 : 2008년 2월 21일(목) 이른 11시
곳 : 어린이도서연구회 사무실
참석 : 강원 장인경(0) 경기남부 전영신(0) 경기북부 최정휘(0) 경북 이양미(대리:홍숙경) 광주 박경희(0) 인천 안난영( ) 전남 김진영(0) 전북 이원경(0) 제주 이진희(0) 충북 전수경(0) 박은경(0)
참관 : 석은진(은평지회장), 은평교육부장
기록 : 박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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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입회원 교육 일정에 대한 보고
교육국장: 보고 자료에 따르면, 올해의 신입회원교육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3월과 4월에 마음과 기본 필수 2강으로 진행한다. 신입회원교육 일정은 대부분 비슷하므로 자료를 참고하고, 작년과 비교해 변화가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논의를 시작하자.
전남: 매년 갈래교육, 기본교육, OT의 순으로 신입교육을 진행했는데 올해는 갈래교육 후 바로 OT를 진행하고, 기본교육은 신입회원들이 공부 시작하는 첫 프로그램으로 계획했다. 기본교육은 회원교육을 위한 시간이라 생각하고 이에 좀더 초점을 맞추기 위함이다.
전북: 마음 강의와 기본교육에 우리창작을 추가해 필수 3강으로 계획을 잡았다. 그동안 기본교육을 맨 처음 강좌로 시작했던 것에 비해 이번엔 기본교육을 신입교육의 마지막 강좌로 했고, 우리창작은 신입교육 24주 공부하는 중에 강의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그 외 갈래강의는 지회 재량에 따라 진행하기로 했다.
강원: 작년은 마음과 기본교육, 2강을 필수로 했으나, 올해는 동해지회에서는 그림책과 창작을 추가하여 4강으로 구성했고 나머지 지회는 우리창작을 포함한 3강을 필수로 했다. 우리창작 강의는 24주 신입교육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듣는 게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경기남부: 작년 신입교육 평가 때 신입교육은 필수 2강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얘기되었다. 올해도 2강으로만 시행된다. 신입교육에서 부족한 부분은 신입회원 공부 중에서 신입회원 재교육으로 보충할 것이다. 경기남부에서 실시한 신입재교육의 종류에는 갈래강의(우리창작․그림책․, 책토론회, 발제, 책문화 활동 등이 있다.
서울: 경기남부에서 지난해 신입재교육을 시행하고 난 뒤 회원들의 반응은 어땠는가?
경기남부: 신입회원을 위한 적절한 교육이라 이해되어 반응이 좋았다.
교육국장: 올 신입회원 교육은 3월과 4월에 집중적으로 배치되어 있다. 모든 지역에서 마음을 살찌우는 책읽기와 기본교육을 필수 2강으로 채택하였으며, 그 외 추가 강의를 원하는 지부나 지회에서는 재량껏 진행할 수 있다.
경북: 신입 재교육이라 하면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그것은 권고냐? 필수냐?
교육국장: 신입교육 24주 동안에 받는 신입회원을 위한 재교육을 말하는 것이다. 앞서 전북이나 강원에서는 신입교육으로 계획된 강의라 하면서도 24주 공부 진행 중에 강의되는 교육이 있었다. 용어의 차이일 뿐 같은 걸 일컫는다.
경기북부: 지부에서 지회에 재교육으로 2강을 지원하는데 지회에서는 신입재교육으로 할 건지, 기존 회원재교육으로 할 건지 스스로 결정할 것이다.
교육국장: 신입교육 일정이 대부분 비슷한 시기에 이루어지고, 지부마다 마음강의를 하는 강사는 한 두 명밖에 없는 실정이다 보니 지회가 많은 지부는 소화해내기 벅차다. 특히 경기남부의 경우 기존의 마음강사가 3명이 있었는데, 신입교육을 앞두고 모두 그만두게 되어 14개 지회의 마음강의는 물론 일부 기본교육까지 중앙에서 지원해야 할 실정이다. 근접한 지부끼리 도와야 하는데, 서울지부는 탈퇴했고, 경기북부도 마음강사가 부족하다. 형편이 이러하니 걱정이다.
전북: 지난해 강사모임에서 마음강의안에 담아낼 내용을 위해 준비를 해 왔고 지금도 3월달에 주마다 마음강의를 위해 강사모임을 하고 있지만 ‘타지부까지 강의나가십시오’라고 강사들에게 말하기가 그렇다.
교육국장: 올해는 어떻게 꾸려가겠지만, 아무래도 지부에서 마음강사를 좀 더 양성해내야 할 것이다.
2. 신입회원 공부 계획안(24주 커리큘럼)
경북: 10대 작가를 위주로 한 24주 창작을 원칙적으로 지키고 있다. 지부 공통 커리가 80%이고, 나머지 20%는 지회가 자율적으로 정한다.
충북: 각 지회별로 조금씩 다르다. 신입교육이 2강으로 진행되는 지회의 경우는 24주 창작 공부계획을 원칙적으로 한다. 대전지회는 봄과 가을 신입교육이 2차례 있으므로 우리창작을 18주로 진행되고 있다.
경기북부: 올해부터 24주 우리창작을 지키되 얼마간의 융통성을 갖자는 방식으로 신입공부 계획을 수정하려고 한다. 공부를 시작하는 처음 6-8주는 워밍업기간으로 그림책을 공부하고, 그 후 본격적으로 24주 창작을 공부하거나 또는 10대 작가를 중심으로 해서 임길택까지는 공통으로 하고 현대작가는 신입회원들이 선택하여 공부하고 그 이후 그림책 파트를 공부하기도 한다. 1년간 신입공부를 하고 선배기수랑 합류하려고 할 때 갈래공부가 부족하다고 인식하는 지회에서는 추가로 옛이야기와 그림책을 맛보는 정도의 공부를 한다.
이렇게 계획을 세웠으나 현대 작가나 그들의 작품을 선택하는 일이 너무 고민스럽다.
전북: 우리도 작년부터 다르게 고민하고 있다. 회원모집이 어려운 지회와 잘되는 지회 등 지역적 차이가 있어 16주 정도는 지부에서 지정한 커리로, 14주 정도는 지회에서 자유롭게 정한다. 또한 신입도우미가 우리창작을 끝까지 인도하는 지회의 경우는 방정환부터 시대순으로 짚어가지만 회원사정이 어려운 지역은 현대작품부터 역순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너무 딱딱한 공부라는 지적을 피하기 위해 그림책과 창작으로 같이 발행된 작품의 경우는 함께 보고 있다.
전남: 신입커리가 너무 관행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아동문학의 경향이 바뀌고 있고, 학부모들이 가지고 문학이 정서도 달라지고 있다. 어린이문학을 처음 만나는 신입회원에게 어떤 책을 권할 것인가? 이런 점에 천착하여 신입커리를 평가하고 신입공부안에 대해 지회 전 모둠 단위까지 고민하고 논의했다. 그 결과 신입이 받아들이기에 쉽고 재미를 얻을 수 있는 작품을 공부하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얻었다.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 간 진행될 신입의 공부는 이원수나 현덕의 낮은 학년 동화, 권정생의 몽실언니와 바보온달을 포함한 높은 학년 동화 등을 보고 그 이후의 작품은 아직 결정짓지 못했다. 우리회에서 보다 중요한 목적을 가지고 우리창작 24를 공부할 수 있는 집단은 2년차라고 보고 이 때 심화된 공부로서 10대 작가 중심의 24주 우리창작을 공부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더불어 좋은 외국창작도 함께 공부하고자 한다. 그래야 우리 문학이 나아갈 방향을 고민할 수 있을 것이다.
전북: 그런 계획이라면 신입만의 모둠이 2년까지 가야되는 것 아닌가?
전남: 2년차까지만 신입 모둠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므로 별 문제가 없다.
전북: 신입회원이 일 년 공부하고 기존회원 모둠에 합류하기엔 좀 무리가 있기도 하다. 그렇지만 같은 기수끼리 2년 동안 함께 가면 그들만의 유대감이 너무 커지지 않을까?
전남: 지부 내에서도 시행에 앞서 그런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그러나 신입의 입장에서 고려해보면 더 중요한 의미가 있다.
경기북부: 최근 작품을 평가해내는 작업이 어렵지 않나?
전남: 큰 틀만 잡았고, 이를 다시 강사들이 읽어보면서 작품 하나하나에 대한 평가를 하고 있다. 이를 취합해 객관화시키고자 한다.
경기북부: 결과가 나오면 꼭 좀 보여 달라. 참고하고 싶다.
교육국장: 쉽지 않은 작업이다. 신입교육 공부안을 작성하는 일에 대해서는 연구실에서도 도와줄 수 있을 것이다. 중앙연구실에 의뢰해 작품 추천과 조언을 구하자.
강원: 횡성의 경우는 신입회원 모집에 어려움이 많다. 이유는 회원 대다수가 농번기에는 너무 바빠 신입 도우미를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회원모집을 하지 않았다. 그간 지부에서 횡성지회 도우미를 지원했었다. 이번에 원주가 신생지회로 신입을 모집할 예정이라 이 또한 지부차원에서 신입도우미를 지원해야 한다. 신입도우미 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나?
전북: 김제 지회의 경우 신입회원이 5명만 모집이 된 적이 있다. 신입도우미는 보통 3개월 정도 참여하는데 이때는 신입을 이끌기 위해 1년간 집중하여 참석하였다. 그 결과 5명의 신입회원중 3명이 우리창작을 끝까지 함께하고 현재 회원으로 활동한다. 이는 지회의 사정에 따라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본다.
충북: 보통 선배 기수에서 도우미를 하는가?
대전의 경우는 교육부 활동하고 있는 갈래별 분과에서 도우미를 지원하고 있다. 3년차 이상이 교육부에 지원하는데 도우미들에겐 기본 교육을 실시한다. 부서나 분과가 활성되지 않은 채 선배가 개별적으로 지원할 경우엔 문제가 있더라. 도우미 역할은 신중하게 활용되어야 한다.
강원: 우리는 교육부가 없는 지회도 있다 도우미의 지원도 4주 정도 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교육도우미를 위한 자료가 있으면 함께 봤으면 좋겠다.
은평: 서울에는 있다. 10대 작가에 대한 자료와 신입공부를 위한 커리를 공유하고 매달 말에 논의한다. 이를 해마다 자료로 모아두고 있다.
교육국장: 어린이도서연구회 홈페이지 나눔방의 교육국방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서로에게 도움이 되면 좋을 교육자료나 사례들을 모아드는 창고로 활용하자. 신입도우미 자료나 각종 연수 자료, 신입공부 자료, 그 밖에 우리 회 밖에서 이루어진 것이라도 좋은 자료가 있으면 이 곳을 통해 함께 공유하자.
3. 회원재교육에 관하여
은평: 서울지부 탈퇴로 인해 은평지회에서는 회원재교육을 목말라하고 있다. 어디서 도움을 줄 수 있나? 회원재교육을 하고 난 뒤의 회원 반응은 어떤가?
강원: 마음이 흩뜨러질 무렵 정체성에 대한 강의가 필요하다. 시기적으로 2월 정도가 적당. 동해지회는 올해 회원재교육으로 독서문화진흥법과 독서이력철에 관한 강의를 타 시민단체와 연합하여 들을 예정이다. 독서에 대한 우리회의 입장을 홍보하고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충북: 회원재교육의 경계가 모호하다. 우리회 소속 강사여야 하는가? 아미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가? 대전은 지부의 지원금으로 지회에서 원하는 내용과 강사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있다.
전북: 지난 2년 동안 외부강사를 초빙해 대중교육과 회원재교육을 했다. 그 때마다 우리 회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았다. 그래서 작년에는 지부차원의 회원재교육과 지부강사가 준비한 김제지회의 재교육에 회원들이 그 어떤 강의보다 좋았다는 평가에 올해는 작년에 실시하지 않았던 지회에 지부가 권해보려고 한다
충북: 대전에서는 외부강의가 비교적 성공하는 편이다. 회원활동하면서 우리끼리만 공부하다보니 우물 안 개구리식인 건 아닌가 하는 걱정도 있고, 다른 공부 내용을 목말라하기도 한다. 전문적 지식에 대한 욕구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경북: 회원재교육에 대한 성격을 정하는 건 어떨까. 경북지부에서는 우리회의 정체성과 활동성을 담아낼 수 있는 내용을 고민하고 있다. 성과물을 양산하고 이를 비교하여 평가하고 공유할 수 있는 발표회도 열 것이다.
전남: 대전의 경우를 문제라고 보지 않는다. 지역에서 겪는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하기에 회안의 문제에 주력하게 되는 것이다.
전북: 회원재교육이라면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건데 어느 특정 대상에만 초점이 맞춰지는 경향이 있다. 그렇다면 재교육을 기수를 나눠서 해보는 건 어떻까?
충북: 그런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사전에 양해와 합의를 구하는 편이라 크게 문제되지는 않는다.
교육국장: 지난 해 전국적으로 정체성 관련 강의 요청이 많았다. 강의의 대부분은 강사가 준비한 강의안을 풀어내는 형식이었다. 우리회에서는 유난히 정체성을 중요시하는데 과연 정체성이란 것이 강의 한 두 번 듣는 것으로 키워질 것인지 의문이다. 들기만 하는 강의에는 한계가 있다.
전남: 정체성은 회원들이 스스로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성찰하는 과정에서 수용되고 발전될 수 있는 것. 그것은 강의 한 번으로 교육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회원이 문제를 맞닥뜨리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교육이 되고 만족될 수 있다.
경기북부: 지역에서 보면 대부분 모임의 성과물을 발표하거나 스스로 문제를 찾아내도록 도와주는 강연이 더 흡족해 하더라. 책토론회, 동극 등 지회 특성에 맞춰 활동을 만들어가자.
교육국장: 각 지회에서 진행된 재교육의 사례를 소개해보자.
전남: 재교육의 형식은 회원 토론을 중심으로 하고 강사는 지회 사정에 맞는 발제에 주력하여야 했다. 광주지회에서는 우리회 정체성을 무엇으로 보는가. 우리 사업이 정체성에 잘 맞는가를 살펴보는 시간이었다. 목포지회는 일 년간 공부한 내용을 발표했다. 지부재교육에서는 변화된 어린이 문학의 경향에 대해 원종찬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다. 이를 통해 어린이문학의 새로운 경향을 어떻게 볼 것인가를 생각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신입기본 커리에 대해서도 영향을 주게 되었다.
교육국장: 지회와 지부, 중앙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이 연결되고, 다음번 교육으로 이어지고 깊어질 수 있도록 서로 간에 소통하고 고민할 수 있어야 한다.
전북: 지난 10월 어린이도서연구회와 책읽어주기 활동을 주제로 지부의 회원재교육이 있었다.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회원토론의 자리를 마련하였다. 공론의 자리를 통해 자기 이야기를 쏟아내며 문제를 짚고 풀어가게 되었다. 처음엔 순조롭게 진행되기 어려운 형식이었으나
회원들이 직접 참여해보면서 스스로 만족하게 되었다.
교육국장: 이번 회의자료에 전북지부의 회원 재교육에서 이야기 되었던 토론 기록을 첨부하였다. 살펴보면 연수 평가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 다른 지부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다. 보통 재교육의 주제를 찾을 때 타지부에서 했던 경험을 참고하게 되는데, 이때 그 교육의 운영내용까지 꼼꼼히 살펴야지 우리 지부에 적용할 때 적절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자료집과 함께 평가서를 같이 공유하면 좋겠다.
충북: 충북지부 내에서는 대전지회가 모델이 되고 있다. 대전은 연간 두차례 회원재교육을 진행하는데 주로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하는 교육 또는 워크샾의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다른 지역에서 좋았다 하는 강의를 받아다 하는 경우엔 영락없이 실패하고 만다.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교육부의 고민이 필요하다.
전남: 지회차원에서 원종찬 선생님의 유명세만 따져 섭외해서 강의를 들었을 경우엔 생각하는 것만큼 만족하지 못했을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부딪히는 현실적 문제는 책공부 초기 단계에서는 이오덕이나 원종찬의 생각들이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아 혼란스러웠는데 이제는 필요한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 강의 들은 후 막혔던 고민이 풀어졌다. 회원 편의를 위해 광주와 순천 두 군데로 나눠 진행하였다. 지부가 교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강사에게 회원들의 책읽기 경력과 이들이 갖고 있는 고민들을 전했고, 강의를 위해 읽어야할 책들을 묻는 등 강사와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부에서 여러모로 챙겨서 그런지 참여도가 높았다.
전북: 전주에서 신입 맞이 대중강좌로 원종찬 선생님의 강의를 한 적이 있었는데 강의가 너무 어려워 회원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지회와 지부가 원하는 요구사항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여 요구해야 한다. 강사와의 사전 소통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 :반면에 세밀한 접촉이 지나쳐 강사의 역량을 초과하는 것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소통의 기술적 부분이 요구된다.
충북: 충북에서는 5-6년차가 된 회원이 많아 청소년 문학에 대한 요구가 커 책따세쪽의 강사를 섭외했었는데 호응이 좋았다. 김상욱 교수와 손성숙의 교실에서의 책읽어주기, 김중철의 회원들의 바람직한 책읽기 방향, 윤태규의 일기지도와 살아있는 글쓰기 등이 호응이 좋았다.
교육국장: 지난 대표자 연수와 강사연수에서 우리회의 흩어져 있는 교육자료를 모으고 서로 간에 네트웍을 형성하자는 제안이 있었다. 2008년 교육국에서는 지부 교육부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이를 실천하고자 한다. 지역에 흩어져 있는 각종 교육자료를 모아 교육국 방에 올려 서로 공유하자.
서울지부 탈퇴 후 서울 지역에 잔존하고 있는 회원들이 많이 불안해하고 있다. 지부 재건과 회원확보를 위한 교육사업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서울에서는 연구실을 중심으로 서울북부지회가 발족되어 인근 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역활동을 재개하려고 있다. 한쪽에서는 가능한 빨리 서울지역 도서관 순회 강연을 계획하자는 의견도 들린다. 이런 때일수록 교육국과 교육부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 여러 교육부장님들의 아이디어와 협조를 부탁한다.
지난 2월 중앙운위에서 전체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연수가 있었으면 하는 의견이 있었다. 지난 한해 우리회가 겪은 상처가 너무 커 이를 회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제안된 것이었다. 시기적으로 의미있다고 생각되어 추진해보고 싶은 마음이다. 그런데 지부나 지회나 연수가 너무 많아 회원들이 참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래서 지역의 연수와 중앙의 연수를 조인트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다. 가령 대표자연수와 지부 회원연수를 합쳐 전체 회원연수를 하는 방법. 지부에서 생각해보고 다음번 중앙운위나 교육부회의에 의견을 주면 반영하겠다.
4. 강사교육에 대하여
교육국장: 강사모임의 운영하는 데 어려운 점이 많은 걸로 안다.
강원: 이동 거리가 너무 멀어 월 1회 만남조차 어렵다. 강제 회칙이라도 만들어 모임을 활성화 시키려하는데 지부에서 강사를 바라보는 곱지 않은 시선(자기가 원해서 하는 거 아니냐)이 있어 강사들이 버티기 어렵다.
전남: 강사들이 집중할 수 있는 기본모임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것은 재미와 친밀함과 회활동에 대한 의식이 공유됨으로써 이루어질 수 있다.
대전: 충북지부에서는 대전에만 강사가 집중되어 다른 지회와 소통이 잘 안 되는 면이 있다. 그러다 보니 강사가 지회의 속사정을 깊이 들여다 볼 수 없다는 아쉬움이 생긴다. 또한 역량 있는 회원의 경우는 직업 때문에 강사가 되기를 꺼리는 형편이라 강사 수급도 어렵다. 강사모임이 바로 서기 위해서는 5-6년차 된 회원들이 강사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 모임 내에서 어쩡쩡한 모습으로 물러나 있기보다 굳건한 자기역할을 가져야 한다.
전북: 강사모임을 탄탄하게 하기 위해라도 강사모임 안에서 봤던, 혹은 도움이 됐던 목록을 공유해보자. 서로가 책을 바라보는 시각도 나누고, 타 지부 강사와 교류도 하고, 우리 지부가 어떻게 하는지 타 지부 강사와 교류하면서 확인하고 싶다.
제주: 제주지회 강사로만 100% 구성, 월 2회 모임을 갖는다. 모둠, 지회. 지부, 강사활동이 모두 겹쳐있어 애로가 많다. 한쪽에 집중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
경기남부: 예비강사 양성을 위해 월 2회 모임을 갖는다. 2/3이상 참석해야 강사활동을 유지할 수 있다는 강제규약이 있어서인지 참석률은 높은 편이다. 지금까지 전 지부 집행부가 강사로 활동하면서 강사모임 내에서 지부 일을 고민하고 논의하는 범위가 넓어지자 강사들의 참견이 강해졌다. 결국 이들이 지부 내부의 사정으로 갑자기 활동을 중단하자 이번 신입교육이 일정에 구멍이 크게 났다.
전북: 강사모임은 분명히 교육부 산하에 있는 것으로 그 안에서의 지부 현안에 대한 논의는 삼가야 한다.
전남: 강사는 회가 무너지는 그 시점에도 맡은 일이 있기에 함부로 그만 두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기본적인 상식이다.
교육국장: 전남의 강사모임에서는 책공부를 잘 꾸려가고 있다. 강사모임 안에서 적절한 공부 매뉴얼이 있었다면 소개해 달라.
전남: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그 때마다 단기적으로 계획했기에 그다지 특별한 것은 없다. <시정신과 유희정신>, <용의 아이들>,<아동문학론>을 보고 있다. 세부적인 공부는 강사 개인에게 맡기고 정리하는 정도에서 공부하고 있다. 강의 집중 시기에는 부담을 주지 않는 정도에서 새책을 보기로 했다. 6-7월 하반기에는 재교육을 준비하는 시기인데 이때도 우리창작을 위주로 새책을 계속 볼 것이고 갈래별 책읽기도 병행할 것이다. 하반기 재교육을 하면서는 시민운동론, 지회 현안, 인문학 등을 공부할 생각이다.
전북: 작년 전국강사모임에서 갈래별 강사모임을 실시했는데 아쉬움이 있다면 갈래별로 볼 책을 정하여 그에 대해 갈래별 강사들끼리 토론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강사모임에서 나왔다. 이를 이번 전국강사모임에 반영해주면 좋겠다.
충북: 갈래별 모임이 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적정인원이 있어야 한다. 현재 강사들의 강의안은 교육부로 제출되지만 그에 대한 평가는 되지 않고 있다. 강의를 함에 있어 기본적으로 우리가 견지해야 할 부분도 외에 앞으로 문학이 나아갈 방향이나 현재의 시류 등을 정리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5. 강의안 검토에 대하여
교육국장: 그런 면에서 강의안 검토는 중요하다. 그런데 전국의 강의안을 교육국장 개인이 검토하기란 역부족이다. 좋은 방법은 없나?
? :현재처럼 지부 내에서 검토하고 시강과 평가, 그 후 수정안까지 지부에서 모아내자.
교육국장: 강사 연수 전에 강의안을 교육국에 제출하여 연수 자리에서 다뤄보자.
충북: 시강과 모니터링 후의 평가는 엄격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6. 강사의 강의 후원금을 강사소속 지부에 내는 것에 대한 논의
-강사 소속 지부로 후원되어야 마땅하다.
전남 : 전남의 경우 지부 분담금이 500원이나 인상되어 지부에 부담이 크다. 우리 지부에서 키운 강사가 시간을 들여 먼 곳까지 가는데 후원금마저 강의한 곳에 내니 타 지부 강의를 하고 싶지 않은 게 솔직한 심정이다.
전북: 솔깃한 생각이기는 하지만 이번 신입교육부터 적용하기엔 무리함이 있다. 강사가 부족한 지부는 경제적 부담이 클 것이다.
교육국장: 경북지부에서 서면으로 제출한 장․단점을 살펴보기 - 회의자료 참조
강원: 강사모임의 운영 예산을 후원금으로 충당하는 것인가?
경기남부: 1년 사업을 계획하는데 후원금은 예측하기 어려우므로 강사활동을 위한 비용은 지부에서 일정정도 지원되어야 한다.
충북: 이제껏 강사들의 자비로 운영되어 왔다.
? : 강사활동을 안정화시키기 위해서는 강사의 후원금을 회원들에게 밝히고
교육국장: 후원금을 결정하는 문제는 지부 운위에서도 논의해봐야 할 것 같다. 이번 안건은 지부에서의 생각도 수렴해 본 후 다음 번 교육부장 회의에서 결정하겠다.
회의록 낭독
다음 전국교육부장 회의는 5월 29일(목)11시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