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구례는 우리나라의 수많은 군 중에 울릉군 다음으로 작은 군이라고 합니다.
작지만 유명한 절을 비롯해 조선의 가옥들, 전시관들, 체험 및 볼거리는 많은 곳입니다.
여러분들은 여행을 하면서 음식을 선택할 때 어떤 기준을 가지고 선택하시나요?
저는 기왕이면 그 지역의 특색을 지닌 음식을 선택하는 편입니다.
적어도 한 두끼 많이라도 아무데서나 먹을 수 있는 음식 보다는
그 지역의 특색을 가진 음식을 먹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구례는 섬진강을 끼고 있는 자그마한 도시입니다.
섬진강의 다슬기 맛은 으뜸입니다.
다슬기탕은 도시에서도 흔히 먹을 수 있는 메뉴지만 대부분 수입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슬기탕의 참 맛을 보시려면 다슬기가 생산되는 지역에서 먹는 게 좋아요.
실제로 먹어보면 대도시에서 먹는 맛이랑 확연히 다릅니다.
다슬기 속살의 색도 다르고 탱글탱글한 탄력도 다릅니다.
상호가 섬진강 다슬기입니다.
묵은지
깍두기
된장고추
참나물
숙주나물
멸치무침
마른김
다슬기장
다슬기탕.
보기에는 건데기도 없고 멀건게 아무 맛도 안 날것 같슴니다.
수저를 넣고 한 수저 푹 뜨면 다슬기 속살이 아주 탄력있습니다.
요건 다슬기수제비입니다.
수제비가 쫀득쫀득한 것이 아주 맛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다슬기탕보다는 수제비를 더 맛있게 먹었어요.
김위에 발 올리고 다슬장 얹어서 먹으면 아주 맛있습니다.
묵은지를 올려 먹어도 맛있구요.
다슬기탕에 요렇게 말아 먹어도 시원한 국물이 맛납니다.
다슬기 장입니다.
한통에 35,000원이라고 합니다.
다슬기는 해독작옹이 뛰어난 식품입니다.
우리 몸에서 해독을 담다하는 기관이 간이 아니겠어요.
간에 좋은 식품이라는 말이 되겠지요?
구례여행을 하시게 된다면 한 번쯤 드셔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