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저명한 베테랑 기자 3명이 지난 2월 10일부터 15일까지 이란 테헤란의 현지 분위기를
취재한 후 환구시보 대담프로에서 토론한 내용중 일부입니다.
중국도 서방매체의 피해를 심각하게 보고 있는 국가중의 하나지만,
이란, 북한에 대해 서방의 왜곡보도를 통한 끊임없는 악마화 시도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죠.
중국 3명의 언론인도 거짓, 날조, 왜곡으로 도배된 서방언론의 영향에서 벗어나
직접 현지를 방문하여 실상을 정확히 취재할 목적으로 테헤란을 직접 방문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이란 방문에 앞서 사전에 이란 여성과 사진찍지 말것,
이란 여성에 쓸데없는 말 걸기 하지 말것, 이란 여성과 신체접촉 말 것을 교육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현지에서 마주친 이란 여성들은 거리낌없이 같이 사진찍어 주었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팔장끼고 사진도 찍도, 어떤 여성은 자기 연락처도 적어주며 다음에 오면
또 연락해라고 했다네요
중국 언론인들은 역시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며,
이란 여성들은 외부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개방적이며 친절했다고 합니다.
특히 이란의 젊은 여성들은 히잡과 검은 면사포로 얼굴을 가리고 있지만,
사실 빨강, 노랑, 파랑 등의 색깔로 머리를 물드려서 멋을 낸 여성들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또한 젊은 청춘남녀들은 밤에 차안에서 많이 데이트를 하는데,
이때는 히잡도 얼굴을 가린 검은 면사포도 모두 벗어버린다고 합니다.
오죽하면 테헤란시는 밤에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알는다고 하네요
그리고 가게에서 피임약도 많이 팔린다고 합니다
이란은 5천년 역사에서 3개 제국에게 철저하게 파괴되고 멸망되었는데,
첫번째가 마케도니아 알렉산더 대왕시절이고, 두번째가 아랍(이슬람)제국이고,
세번째가 몽고족이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20세기 초 영국과 소련에 남북으로 쪼개진 채 2차대전 종전때까지
식민통치를 받았다고 하네요.
그렇지만, 고대 인도문명, 바빌론 문명, 이집트 문명은 이미 멸망되어 사라졌지만
이란의 페르시아 문명만은 이지역에서 지금까지 유일하게 계승되어 전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이란이 미국과 30여년 넘게 적대관계로 대치하고 있고 최근에는 전쟁위기로 비화되고 있지만
이란 주민들은 크게 개의치 않고, 미국 제품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코카콜라, 헐리우드 영화, 아이폰 등 미국상품이 여전히 각광받고 있고
특히 미 달러는 어디서든지 자유롭게 유통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란에서 전혀 예상밖의 경험은 테헤란에 의외로 유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데,
합법적인 이란 국민이며, 유태인 예배당도 있으며, 유태인 국회의원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들이 이란에서 어떤 신변위협도 받지 않고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다고 하네요.
사실, 1979년 호메이니 주도의 이슬람 혁명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이란과 이스라엘은 굉장히 친밀한 국가였죠.
얼마전,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은 과거 자기가 테헤란에 자주 방문했던 것과
이란에 옛친구들이 많이 있다는 얘기를 한적이 있었죠.
이스라엘과 이란과의 관계는 기원전 600년경 바벨론왕국에 예루살렘 지역에 거주하던
유대민족이 정복당하고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시절부터 인연이 시작됩니다.
유대인이 포로로 잡혀가서 노예생활을 하고 있을때 페르시아 제국이 바벨론 왕국을
공격하여 멸망시킴으로써 유대민족은 노예생활에서 풀려나 다시 자기 고향인
예루살렘 지역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지요.
이스라엘은 이런 역사적 인연과 아랍민족에 둘려싸인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페르시아민족인 이란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던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외부에서 전쟁위기로 시끌벅적하지만 내부적으로는 비교적 조용하다고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전쟁이 임박했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 분위기이며,
이란인들도 별로 신경쓰지도 않고 걱정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출처 : 환구시보 http://world.huanqiu.com/roll/2012-02/2461608.html
첫댓글 시리아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정부당국의 무자비한 무차별 공격과 이로인한 인명피해 소식은 대부분 그 뉴스공급원이 영국 MI6의 지휘하에 움직이는 친서방 아랍계 조직이라 합니다. 과격행동, 잔혹행위를 일삼는 자들은 하루 천불씩 일당을 주고 고용한 서방의 강아지들... 해방직후 북에서 도망나온 친일파의 앞잽이들이 저지른 망나니 짓을 빨갱이 짓이라고 둘러대고 뒤로는 이들에게 수고비를 집어준 자들이 나라의 권력과 부를 독식하였던 우리의 아픈 상흔을 지금 시리아에서 다시 발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