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12일 중국 스촨성 원찬대지진발생. 규모 8.0의 이 지진으로 약 7만명이 사망하고 총 1,500억 위안(한화 19조원)의 피해가 발생.
2011년 3월 11일, 일본 혼슈 센다이 지역, 동일본 대지진으로 불리우는 규모 9.0의 지진 발생. 이 지진으로 약 1만3천명 사망, 약 1만4천명 실종, 후쿠시마 원전 폭발.
불과 몇 년 사이에 한반도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며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님을 경고 하고 있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가에서는 지진재해에 대한 국가차원의 방재 대책을 마련하기 시작했고 이에 발맞추어 국내에서도 지진재해대책법 제정 등 지진방재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였다.
공사는 ‘지진가속도 계측시스템 설치’를 통해 점점 피해가 커지고
있는 자연재해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15개 대상 중 7개 저수지 사업완료
‘지진가속도 계측시스템 설치 사업’은 2008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되었다. 공사 관리 저수지 중 지진재해 대책법에 의해 총저수량 2,000만톤 이상의 농업용 저수지 15개가 설치 대상 저수지로 2012년 1월 현재 7개 저수지에 대해 사업을 완료하였다. 또한 잔여 저수지 중 4대강 둑높이기 사업이 진행 중인 저수지 5개(백곡, 탑정, 대아, 나주, 장성 지구)를 제외한 3개 지구(전북 경천, 경북 경천, 경남 하동 지구)에 지진가속도 계측시스템을 설치 완료하여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다.
지진가속도 계측기 설치를 위한 기초 작업
자유장 지진가속도 계측기 설치를 위한 시추 및 경사계관 설치 작업
자유장 지진가속도 계측기 설치
지표형 센서 및 기록계설치
작업완료 모습
지진계측자료 모니터링 및 사용자 교육
‘지진가속도 계측시스템’ 설치 기준에 따르면 저수지의 자유장(주변 시설물의 진동 영향을 받지 않는 지점), 제당 중앙부, 제체 기초
40부의 3곳에 지진가속도 계측기를 설치해야 한다. 제당 중앙부와 제체 기초부는 설치가 어렵지 않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이 명칭마저 생소한 ‘자유장’이다.
기술적용 한계 극복, 이제는 기술 자문역할도
주변시설물의 영향을 받지 않으려면 그 시설물로부터 멀리 떨어지게 하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다. 그러나 우리 공사의 부지 내에 설치하려면 이는 쉽지 않은 선택이 된다. 문제 해결을 위해 기 설치기관 및 교수 등 전문가를 찾아 많은 자문을 구하고 해결법을 도출하였다. 바로 시추공을 뚫어 지중에 설치하는 것인데 이는 센서의 가격이 약 3배정도 비쌀 뿐만 아니라 설치 방법도 어렵기 때문에 실제 다른 기관에서 적용한 경우는 ‘기상청’, ‘지질자원 연구원’ 정도밖에 없었다. 하지만 공사는 설치 목적에 맞게 양질의 자료를 얻기 위해 어려운 방법을 선택하여 추진해 왔고 이제는 기술력을 갖춰 두 곳으로부터 자료 공유를 요청받기도 한다.
신속한 상황대처 위한 지진계측시스템 활용
이렇게 설치된 지진가속도 자료는 과연 어떻게 사용될까? 이를 위해 먼저 우리가 계측하는 지진가속도의 개념을 알아야 하는데 ‘지진가속도’란 그 지점에서 흔들리는 진동의 크기를 숫자로 표현한 것으로 다른 말로는 ‘수치진도’라고도 한다. 이것이 필요한 이유는 사람이나 사물은 그 민감도나 내구성에 따라 지진에 의한 진동을 다르게 느끼기 때문인데 지진계측시스템은 이러한 지진가속도 값에 따라 경보시스템이 작동하게 되어 있다. 일정이상의 지진가속도 값 계측 시 시설관리자 및 담당자에게 문자 메시지가 전송되어 즉각적인 시설물 점검이 가능하다. 또한 계측값에 따라 녹색, 황색, 적색의 경보가 발생하여 유사시 점검 및 주민 대피 등 신속한 상황대처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앞으로 나아갈 길
현재 법에 의한 지진가속도 계측시스템 설치 대상저수지는 겨우 15곳이다. 이는 우리공사 관리 저수지 약 3,300에 비하면 너무 적은 숫자이다. 실제 우리공사 관리 저수지 중 2,000만톤에는 못 미치지만 하부에 도심지, 아파트 단지, 학교 등이 위치하고 있어 저수지 파손시 심한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저수지들이 존재한다. 환경지질처에서는 이런 현실을 간과하지 않고 계속해서 노력하여 지진가속도 계측시스템 설치 지구 수를 늘려 시설물 안전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08년 5월 12일 중국 스촨성 원찬대지진발생. 규모 8.0의 이 지진으로 약 7만명이 사망하고 총 1,500억 위안(한화 19조원)의 피해가 발생.
2011년 3월 11일, 일본 혼슈 센다이 지역, 동일본 대지진으로 불리우는 규모 9.0의 지진 발생. 이 지진으로 약 1만3천명 사망, 약 1만4천명 실종, 후쿠시마 원전 폭발.
불과 몇 년 사이에 한반도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며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님을 경고 하고 있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가에서는 지진재해에 대한 국가차원의 방재 대책을 마련하기 시작했고 이에 발맞추어 국내에서도 지진재해대책법 제정 등 지진방재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였다.
공사는 ‘지진가속도 계측시스템 설치’를 통해 점점 피해가 커지고
있는 자연재해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15개 대상 중 7개 저수지 사업완료
‘지진가속도 계측시스템 설치 사업’은 2008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되었다. 공사 관리 저수지 중 지진재해 대책법에 의해 총저수량 2,000만톤 이상의 농업용 저수지 15개가 설치 대상 저수지로 2012년 1월 현재 7개 저수지에 대해 사업을 완료하였다. 또한 잔여 저수지 중 4대강 둑높이기 사업이 진행 중인 저수지 5개(백곡, 탑정, 대아, 나주, 장성 지구)를 제외한 3개 지구(전북 경천, 경북 경천, 경남 하동 지구)에 지진가속도 계측시스템을 설치 완료하여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다.
지진가속도 계측기 설치를 위한 기초 작업
자유장 지진가속도 계측기 설치를 위한 시추 및 경사계관 설치 작업
자유장 지진가속도 계측기 설치
지표형 센서 및 기록계설치
작업완료 모습
지진계측자료 모니터링 및 사용자 교육
‘지진가속도 계측시스템’ 설치 기준에 따르면 저수지의 자유장(주변 시설물의 진동 영향을 받지 않는 지점), 제당 중앙부, 제체 기초
40부의 3곳에 지진가속도 계측기를 설치해야 한다. 제당 중앙부와 제체 기초부는 설치가 어렵지 않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이 명칭마저 생소한 ‘자유장’이다.
기술적용 한계 극복, 이제는 기술 자문역할도
주변시설물의 영향을 받지 않으려면 그 시설물로부터 멀리 떨어지게 하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다. 그러나 우리 공사의 부지 내에 설치하려면 이는 쉽지 않은 선택이 된다. 문제 해결을 위해 기 설치기관 및 교수 등 전문가를 찾아 많은 자문을 구하고 해결법을 도출하였다. 바로 시추공을 뚫어 지중에 설치하는 것인데 이는 센서의 가격이 약 3배정도 비쌀 뿐만 아니라 설치 방법도 어렵기 때문에 실제 다른 기관에서 적용한 경우는 ‘기상청’, ‘지질자원 연구원’ 정도밖에 없었다. 하지만 공사는 설치 목적에 맞게 양질의 자료를 얻기 위해 어려운 방법을 선택하여 추진해 왔고 이제는 기술력을 갖춰 두 곳으로부터 자료 공유를 요청받기도 한다.
신속한 상황대처 위한 지진계측시스템 활용
이렇게 설치된 지진가속도 자료는 과연 어떻게 사용될까? 이를 위해 먼저 우리가 계측하는 지진가속도의 개념을 알아야 하는데 ‘지진가속도’란 그 지점에서 흔들리는 진동의 크기를 숫자로 표현한 것으로 다른 말로는 ‘수치진도’라고도 한다. 이것이 필요한 이유는 사람이나 사물은 그 민감도나 내구성에 따라 지진에 의한 진동을 다르게 느끼기 때문인데 지진계측시스템은 이러한 지진가속도 값에 따라 경보시스템이 작동하게 되어 있다. 일정이상의 지진가속도 값 계측 시 시설관리자 및 담당자에게 문자 메시지가 전송되어 즉각적인 시설물 점검이 가능하다. 또한 계측값에 따라 녹색, 황색, 적색의 경보가 발생하여 유사시 점검 및 주민 대피 등 신속한 상황대처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앞으로 나아갈 길
현재 법에 의한 지진가속도 계측시스템 설치 대상저수지는 겨우 15곳이다. 이는 우리공사 관리 저수지 약 3,300에 비하면 너무 적은 숫자이다. 실제 우리공사 관리 저수지 중 2,000만톤에는 못 미치지만 하부에 도심지, 아파트 단지, 학교 등이 위치하고 있어 저수지 파손시 심한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저수지들이 존재한다. 환경지질처에서는 이런 현실을 간과하지 않고 계속해서 노력하여 지진가속도 계측시스템 설치 지구 수를 늘려 시설물 안전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