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여행> 아무도 상상못해!! 김치냉장고가 분리수거 쓰레기통으로 대변신, 금오도비렁길

폐김치냉장고가 분리수거 쓰레기통으로 대반전
금오도비렁길에서 도보여행 중에 만난 가장 기억에 남는 사진이다.
처음에는 아름다운 섬인 금오도에 누가 이런 쓰레기를 함부로 버렸나? 하고
생각을 했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까 사용 못하는 김치냉장고를 재활용하여
음식물쓰레기와 일반쓰레기를 구분하여 분리수거 하는 쓰레기통으로 재탄생하였다.
함구미마을 주민의 상상력과 창의력은 아름다운 길 만큼이나 감탄이 앞선다.

세상 근심을 모두 잊고 바닷가에서 조용히 세월을 낚고 있는 모습인지
생활을 위하여 열심히 고기잡는 조업을 하는 건지 모르지만
평온하게 보이는 것이 너무나 아름다운 함구미마을 모습이다.

백야도선착장에 도착 후 표를 끊고 좌수영해운에서 운영하고 있는 여객선을 탑승했다.
(주)좌수영해운에서는 백야도에서 함구미와 직포를 운행하고 있다.
모처럼 시원한 바닷가에 오니까 가슴이 시원하고 일상에서 탈출하여
스트레스가 팍팍 해소되는 기분이다.

함구미마을에서 인증샷을 먼저 찍고~~

금오도비렁길 안내도(올레길 가볼만 한 곳)

함구미마을 주민이 친절하게 비렁길 안내와 배 출발 시간 등
자세히 설명을 해주셔서 처음으로 방문한 사람도 쉽게 도보여행을 할 수 있다.


금오도비렁길 1코스인 함구미마을에서 두포로 힘차게 출발해 본다.
1코스 거리는 5km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바닷가에 있는 멋있는 정자에서는 올레꾼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담소를
나누면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있다.

금오도비렁길은 가는 곳곳마다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서 길을 헤매고 잃을 일은 없다.


이런 멋진 돌담길을 보셨나요???
제주도 올레길을 걸어도 이런 멋있는 돌담길은 만나기 어려울 것이다.
옛 날 모습 그대로 보존이 되어 있어서 금오도비렁길이
더욱 사랑받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것 같다.


어르신께서 지게를 메고 일을 하러 가시는 건지...마실을 가는 건지 모르지만
너무나 아름답고...요즘 세상에서 보기 힘든 광경이다.

금오도 함구미마을 풍경

많은 올레꾼들이 걸어가고 있는 모습도 아름다울 뿐이다.

또 다른 모습의 금오도 함구미마을 풍경

좌수영해운 운행시간표
첫댓글 지게를 지고 가시는 어르신의 모습에 그냥 마음이 찡하여 옵니다!
아름다운 모습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