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한 재석이가 돌아왔다>
발제: 원 진호
발표: 2012. 10.14
줄거리:
고 2가 된 4총사, 재석,보담,민성.향금이. 이 들 네명은 죽고 못 사는 친구관계가 되어 지내면서 또한 장래를 위해 공부에 매진하며 일상을 살아 간다.
그러던 어느 날 향금이가 울트라 케이팝스타 오디션에 나가게 되고 향금이를 응원하기 위해 나머지 세 사람이 따라 나서게 된다. 향금이는 일차 오디션에서 합격을 한다. 행사장 밖에서는 여러 연예기획사 사람들이 나와서 참가자들에게 명함을 돌린다. 이때 한 연애 기획사 사장에게서 보담이도 명함을 받게 된다.
향금이는 보담이에게도 오디션에 응시할 것을 권고하고, 결국 본인도 경험삼아 다른 방송국 오디션에 참가한다. 그러나 보담이는 일 차에 떨어지고 만다. 항상 일 등만 했던 그 녀는 이 결과에 충격을 받고 향금이와 비교되면서 오기가 생기게 된다. 그 녀는 전에 받았던 명함에 적혀 있는 연예기획사 사장-우 태균-에게 전화를 건다. 재석이는 이러한 보담이의 행동을 만류하지만 보담이는 뜻을 굽히지 않고 연예기획사 연습생으로 들어 간다. 이러한 과정에서 보담이와 재석이 사이에 의견 충돌이 나고 결국 둘의 관계는 소원해지고 나중에는 절교를 하게 된다. 향금이도 3차 오디션에서 떨어진다. 그 녀는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가출을 하고 엄마 카드로 고액 수강료를 지불한다. 결국 그 녀도 보담이가 있는 연예기획사에 합류한다.
한편, 재석이는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한다. 또한 김 태호국어 선생님의 지도로 글쓰기를 배운다. 글쓰기에 자신이 없던 그는 선생님의 격려에 힘을 얻는다.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는 것이 좋은 글임을 배우게 된 그는 보담이와의 관계에서 있었던 심란하고 복잡한 감정을 솔직힌 글로 표현하여 인터넷 글바다 사이트에 올리고는 했다.
향금이는 집안 사정이 넉넉지 않고 반대도 심해 연습생 활동을 힘들어 한다. 그때 우태균사장이 스폰서를 제안하게 되고 향금이와 보담이는 한 기업체 사장의 스폰을 받게 된다. 민석이는 이 들을 도와 주는 매니저 역할로 한 패를 이뤄 지내게 되는데 결국 재석이만 외톨이가 되어 버린 꼴이 되어 그는 매우 외롭고 우울해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연말연시에 재석이는 식당일을 하는 엄마를 도와주다가 보담이에게 급박한 목소리로 도와달라는 전화를 받게 된다. 미성년자인 향금이와 보담이에게 스폰서가 룸살롱에 불러 술을 따르게 했던 것이다. 재석이는 곧바로 달려가 친구들을 구해 낸다. 대신에 룸살롱에 고용된 주먹패들에게 흠씬 두들겨 맞고 정신을 잃는다.
병원에 입원한 재석이에게 보담이는 미안하고 감사해 한다. 그들은 서로 화해하고 이해하게 되면서 다시 친구사이가 된다. 보담이는 자신의 욕심 때문에 재능이 없는 연애인이 될려고 했다고 이야기 한다. 그러나 향금이는 정말로 가수가 되고 싶어 했다. 그래서 재석이는 김태호선생님에게 곡을 써 달라고 부탁하고, 연애사에 매니저로 일하는 봉식이 형에게 오디션을 볼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했고 부라퀴영감에게는 스폰서가 되어 주길 부탁했다.
집에 돌아오는 차 안에서 보담이는 재석이에게 존 스타인벡스의 <분노의 포도>라는 책을 선물한다. 재석은 순간 깨닫는다. 세상의 모든 고난과 고통은 결국 끝이 있음을. 때로는 그게 절대적인 불가항력일 수도 있지만 새로운 삶은 어떤 형태로든 다시 시작된다는 것을.
(소설의 핵심 소재: 연애인 스타오디션, 글쓰기)
토론하기:
1. 향금이가 2차 예선을 통과하자 보담이는 묘한 부러움과 질투심을 느낍니다.
이런 감정을 느낀 적이 있나요?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할까요?
2. 친구들은 왜 연애인을 좋아 하고, 연애인이 되고 싶어 할까요?
3. 연애인(좋아 하는 직업)이 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이 있을까요?
4. 좋은 글쓰기란 무엇일까요? - 소설에 까메오처럼 쓰여져 있습니다. 숨은 그림 찾기처럼
찾아 보면서 자신의 생각을 말해 보았으면 합니다.
책 속에 나온 책 이야기
1. 오 헨리의 <목걸이> 아이러니: 실제로 일어나는 것이 예상되는 것과 일치하지 않는 현상
2. 분노의 포도, 존 스타인벡스
좋은 글쓰기란
1.좋은 글쓰기는 준비가 되어야 한다. 그것은 요리의 재료, 영어와 수학의 단어와 공식과 같
은 것인데 그 것은 메모다.
2. 좋은 글은 남들이 다 이거라고 생각할 때 다르게 생각하는 것.
3. 좋은 글은 주제가 있어야 하는 것. 주제는 글의 중심이되는 생각이다.
4. 문학은 현실을 바탕으로 한 상상의 산물. 내가 살고 있는 이 현실이 어떻게 변화해 나갈
것인가, 어떻게 되어야 할까,미래의 나는 어떤 모습일까....
5. 좋은 글은 구체적인 에피소드가 있어야 한다. 추상적이면 재미없다.
6. 좋은 글은 대안이 있어야 한다.(174)
7. 글에는 감동과 깨달음이 있으면 금상첨화,더 좋은 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