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긴 듯한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의 경주는 곳곳이 단풍으로 물들어갈 것 같습니다. 누구라도 가을엔 한편의 시를 읊조리고 싶은 계절, 노래도 좋지만 울림이 있는 한편의 시가 더 감성을 일으키게 하는 계절이 아닐까 합니다.
경주 동국대 평생교육원에서 ‘나도 시낭송가’ 하반기 과정이 9월 24일 금요일 개강하였다.
강좌는 (사) 시 읽는 문화(대표 김윤아)는 ‘시를 읽으면 상처도 꽃이 된다’는 캐치 프레이즈처럼 전국민이 한편의 시를 낭송할 수 있도록 시낭송 보급을 위해 낭송예술지도자들이 팀티칭으로 여러 지역의 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강좌를 열고 있다.
대표 강사로 김윤아교수를 필두로 낭송예술가 1급의 자격을 갖추고 전국 시낭송대회 대상등을 수상한 교수진들은 각자 가지고 있는 시낭송의 특성으로 수강생들과 행복 가득한 시간들로
채워 가겠다고 인사를 하였다.
수강생들은 시낭송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과 몇 년 동안 시낭송을 하고 있지만 시낭송에 대한 열의로 좀 더 체계적인 공부를 위해 수강을 하게 된 사람들도 있었다.
모두 시낭송에 대한 열정들로 적극적인 모습들로 기대가 가득한 포부를 밝혔다.
강의는 매주 금요일 11시에서 13시까지 14강의 이론과 실기, 자격시험으로 진행되고 15차 발표회를 하는 것으로 짜여져 있다.
수강생은 권완성, 김민열, 김순자, 박현순, 오정난, 윤영혜, 윤정혜, 이원주, 전임선, 추명숙, 황성애, 황정희 1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