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 심을 밭을 만들었습니다.
감자밭 옆이 생강밭이어서
3월에 심은 감자 싹이 올라왔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막 싹이 앞다투어
올라 오려는 지
갈라진 흙 틈을 비집어 올라온 것,
아직 싹이 보이진 않지만
흙아래 꿈틀대는 힘으로
갈라진 두둑을 구경했습니다.
학교 어린이자치회 모임을 마치고
유찬이와 도형이는 늦게 합류하였습니다.
거름한포대를 둘이서 들고 오는데
저기 뒤에서 민준이가 호기를 부리듯
한포대를 들고 왔습니다.
다들 와!!! 힘세다 힘세다 ~~~
민준인 좋아서 입꼬리가 살짝
올라간채 부끄러워 했습니다.
기록장에
유찬이는 두둑을 뚫고 올라온
감자싹을
찾는 게 재밌었다고 하고
희성이는 흙과 거름을 섞어야하는 걸
알았다고 합니다.
또 풀이 뿌리를 단단하게 내리고 있어서
뽑는 데 너무 힘들었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쿵 엉덩방아를 찧을 만큼
힘센 풀과 시름을 했습니다.
그리고 두 줄 두둑을 합쳐
생강밭을 만들었던게 재밌었나 봅니다.
거름을 붓고 흙과 섞어주는 작업까지 해서
밭을 만들었으니 이제 생강을 심으면
됩니다.
생강밭 완성!!
중학생들은 오자마자 간식먹고
참나물을 따고 호박씨를 넣을 구덩이를 파고
거름을 가득 넣었습니다.
호박은 거름이 많아야 합니다.
점점 농사일이 어려워진다 -해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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