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유무(大小有無)
1. 이끄는 말
1) 이 세상은 대소 유무의 이치로써 건설되고
시비 이해의 일로써 운전해 가나니
일원상의 진리를 대종사님께서 대소유무로 표현해 주셨다.
철학자들은 본체와 현상으로
불교에서는 체상용으로
마음공부하는 사람들은
대소유무에 대조를 하여야 한다고 한다.
내가 하는 일이 이치에 맞는가 보려면 대조를 하여야 한다.
2) 대소유무란
한 큰 원상이 돌매 천만 작은 원상이 따라 도나니,
마치 원동기가 돌매 모든 작은 기계 바퀴가 따라 도는 것 같나니라.
<원리편 7>
큰 원상은 – 하늘
작은 원상은 – 사람
[우주만유가 영(靈)과 기(氣)와 질(質)로써 구성이 되어 있나니, 영은 만유의 본체로서 영원불멸한 성품이며, 기는 만유의 생기로서 그 개체를 생동케 하는 힘이며, 질은 만유의 바탕으로서 그 형체를 이름이니라.] <원리편 13>
하늘도 영기질
사람도 영기질
사람 영 – 영혼
질 – 육신
기 – 에너지
하늘 영 – 천지신명, 하느님, 천벌,
질 – 자연
사람 – 영과 육인데
영은 영원하고 육신은
<천도품 13>
영혼이 이 육신과 갈릴 때에는 육신의 기식(氣息)이 완전히 끊어진 뒤에 뜨는 것이 보통이나
<천도품 6>
이 육신이 한 번 나고 죽는 것은 옷 한 벌 갈아 입는 것에 조금도 다름이 없을 것이니, 변함에 따르는 육신은 이제 죽어진다 하여도 변함이 없는 소소(昭昭)한 영식(靈識)은 영원히 사라지지 아니하고, 또 다시 다른 육신을 받게 되므로
이사 – 새집
<생사편 23>
사람의 육신은 지수화풍 네 가지 인연이 합했다 흩어졌다 하는 것이요, 사람의 마음은 희로애락 애오욕(喜怒哀樂 愛惡欲)의 일곱 가지 뜻이 일어났다 가라앉았다 하는 것이니, 이것은 모두 거짓된 몸 거짓된 마음이요, 그 가운데 오직 맑고 조촐하여 생멸과 거래가 없는 중에 영령하고 소소하여 능히 만법의 근본이 되는 참 몸 참 마음이 있나니,
<인도품 8>
저 수레가 가는 것이 말이 가는 것이냐 수레가 가는 것이냐.
대(大)라 함은 우주 만유의 본체를 이름이요,
영은 만유의 본체로서 영원불멸한 성품이며
사람의 본체 – 옷, 안경, 돈
육신도 길게 보면 본체가 아님
영혼이 본체다 – 육신은 전셋집, 옷 갈아입는 것
자연의 본체도 영이다.
영은 영원한 것이고 자연은 옷이다.
소(小)라 함은 만상이 형형 색색으로 구별되어 있음을 이름이요,
사람에 있어서는 생각이 소
육신이 소 – 화신
자연에 있어서는 우주 만유가 소
현실 세계가 소
분별의 세계가 소 – 비교하고, 욕심내고
약속을 지키는 것 – 소에서
대소 장단이 있다. -
대는 영계요
– 생각을 일으킨다 (소)
소는 현실계
유무라 함은 천지의 춘·하·추·동 사시 순환과, 풍·운·우·로·상·설(風雲雨露霜雪)과 만물의 생·로·병·사와, 흥·망·성·쇠의 변태를 이름이며
사람은 영과 육으로 구분한다.
영은 형상이 없다.
원래 비어있다.
육신은 우리 눈에 보인다.
영이 주인이다.
육신이 여러 가지를 한다.
영에서 출발하여 나온 것들 – 본원이다.
영은 영원불멸이다.
예) 태양은 햇빛과 열이 있다.
영에는 지가 있다. - 영지
영에는 기가 있다. - 영기
지와 기의 작용
사(事)라 함은 인간의 시·비·이·해(是非利害)를 이름이요,
이(理)라 함은 곧 천조(天造)의 대소 유무(大小有無)를 이름이니,
사(事) - 인조(人造) - 시·비·이·해(是非利害)
생각이 들어서
이(理) - 천조(天造) - 대 소 유무(大小有無)
자연의 변화는 이치라 한다.
하늘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2. 대의 활용
1) 무엇이 본체인가 (견성)
영이 본체다.
근원은 하나다.
나의 본체는 나의 영이고, 전체의 근원은 대령이다.
2) 본원은 하나 – 근원이 하나
우리는 한가족, 삼동윤리
3) 본원은 진공 – 원래 내 것이 없다.
장난감,
사람마다 똑 같다.
4) 영원하다.
생사해탈
3. 소의 활용
경계 따라 구별
감각기관 – 경계 – 생각이 일어남
생각이 좋다 나쁘다, 즐겁다 괴롭다
형상있는 것이 소(小)
많다 적다
1) 마음을 읽자 – 함께 살려면 (견심)
마음이 나오는 원리를 알아야
심지는 원래 요란함이 없건마는 경계를 따라 있어지나니
일어나는 마음이 안정을 얻고
서로 조화를 이루며
2) 변한다.
형상있는 것은 영원하지 않다.
凡所有相이 皆是虛妄이니 若見諸相이 非相하면 卽見如來니라
一切有爲法이 如夢幻泡影하며 如露亦如電하니 應作如是觀이니라
4. 유무의 활용
유는 무로 무는 유로 돌고 돌아 지극하면
유와 무가 구공이나 구공 역시 구족이라
우주의 성주괴공과 - 음양상승
만물의 생노병사와
사생의 심신작용을 따라 – 인과보응
원하는 것을 이룬다
- 인과보응의 이치에-
심신작용을 하여 – 인이다.
신이 다 해주는 것을 믿는 것이 아니고
사주따라 되어진다고 – 전생에 지은 업은 있다.
이 또한 지나가나니라.
아무리 복잡한 것도 이 생이 지나면
5. 맺음말
이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알고
일을 하여야 원하는 바를 이룰수 있다.
일원(一圓)은 우주 만유의 본원이며, 제불 제성의 심인이며, 일체 중생의 본성이며, 대소 유무(大小有無)에 분별이 없는 자리며, 생멸 거래에 변함이 없는 자리며, 선악 업보가 끊어진 자리며, 언어 명상(言語名相)이 돈공(頓空)한 자리로서 공적 영지(空寂靈知)의 광명을 따라 대소 유무에 분별이 나타나서 선악 업보에 차별이 생겨나며, 언어 명상이 완연하여 시방 삼계(十方三界)가 장중(掌中)에 한 구슬같이 드러나고, 진공 묘유의 조화는 우주 만유를 통하여 무시광겁(無始曠劫)에 은현 자재(隱顯自在)하는 것이 곧 일원상의 진리니라.
1. 사리 연구의 요지
사(事)라 함은 인간의 시·비·이·해(是非利害)를 이름이요, 이(理)라 함은 곧 천조(天造)의 대소 유무(大小有無)를 이름이니, 대(大)라 함은 우주 만유의 본체를 이름이요, 소(小)라 함은 만상이 형형 색색으로 구별되어 있음을 이름이요, 유무라 함은 천지의 춘·하·추·동 사시 순환과, 풍·운·우·로·상·설(風雲雨露霜雪)과 만물의 생·로·병·사와, 흥·망·성·쇠의 변태를 이름이며, 연구라 함은 사리를 연마하고 궁구함을 이름이니라.
2. 사리 연구의 목적
이 세상은 대소 유무의 이치로써 건설되고 시비 이해의 일로써 운전해 가나니, 세상이 넓은 만큼 이치의 종류도 수가 없고, 인간이 많은 만큼 일의 종류도 한이 없나니라. 그러나, 우리에게 우연히 돌아오는 고락이나 우리가 지어서 받는 고락은 각자의 육근(六根)을 운용하여 일을 짓는 결과이니, 우리가 일의 시·비·이·해를 모르고 자행 자지한다면 찰나찰나로 육근을 동작하는 바가 모두 죄고로 화하여 전정 고해가 한이 없을 것이요, 이치의 대소 유무를 모르고 산다면 우연히 돌아오는 고락의 원인을 모를 것이며, 생각이 단촉하고 마음이 편협하여 생·로·병·사와 인과 보응의 이치를 모를 것이며, 사실과 허위를 분간하지 못하여 항상 허망하고 요행한 데 떨어져, 결국은 패가 망신의 지경에 이르게 될지니, 우리는 천조의 난측한 이치와 인간의 다단한 일을 미리 연구하였다가 실생활에 다달아 밝게 분석하고 빠르게 판단하여 알자는 것이니라.
3. 사리 연구의 결과
우리가 사리 연구 공부를 오래오래 계속하면, 천만 사리를 분석하고 판단하는 데 걸림 없이 아는 지혜의 힘이 생겨 결국 연구력을 얻을 것이니라.
ⓒ원불교교서정역 원불교대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