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 환경교리
(2022년 3월 금주의 녹색순교 설명)
● 3월 6일 대선 후보들 환경공약 확인하기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2019년 세계 평화의 날 담화문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정치인들은 나라를 위해 봉사하면서 그 나라에서 사는 사람들을 보호하고 정의롭고 가치있는 미래를 위한 조건 창출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2019.1.1.)“ 또한 생명과 자유와 존엄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정치 활동이 이뤄질 때 정치는 사랑의 탁월한 형태가 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3월 9일 20대 대통령 선거가 실시됩니다. 투표 전에 후보들의 공약들과 특히 환경 공약을 확인하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교황님은 ”선거는 정의와 법의 기준을 되짚어 볼 기회“이며 ”공동의 집을 위한 ‘평화의 장인’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투표에 참여하는 것도 평화의 장인이 되는 방법이라고 하셨습니다. 어느때 보다 중요한 선거이니만큼 공동의 집을 위한 선거가 되도록 해야겠습니다.
● 3월 13일 LED조명으로 교체하기
에디슨이 발명한 백열등은 최근까지 가정용 전기 조명에 있어서 부동의 선두였습니다. 그러나 백열등은 전기를 많이 소비한다는 단점이 있어, 새로이 연구 개발된 것이 형광등입니다. 그러나 형광등의 개발로도 에너지의 낭비가 크게 줄어든 것은 아니지요. 이런 단점을 극복하고 백열등과 형광등을 대체할 구원투수로 등장한 것이 바로 LED 조명입니다. LED조명이란 제품의 종류에 관계없이 LED(발광 다이오드)를 광원으로 하는 조명 기구 모두를 일컫는데, 이에 소비되는 전력은 일반 백열등의 약 10%, 형광등과 비교해도 약 30%밖에 들지 않으며, 수명도 약 4만 시간으로 백열등에 비하면 수십 배나 오래갑니다.
아직 전구나 형광등을 쓰고 있는 가정이 있다면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수명도 길며, 형광등처럼 수은 등의 유해 물질이 전혀 사용되진 않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LED 조명으로 교체하기를 권고 드립니다.
● 3월 20일 우리 농산물 애용하기
우리농 농산물은 우선 생명농업 실천의 결과물이란 것은 알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고, 사고 싶을 때 없을 때도 많아 경제적이지도 편리하지도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농 생산자들은 대량 생산과 노동력 착취와 그로 인한 거대 이윤 추구의 세태를 역류하고, 역행하고자 혼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들(가톨릭농민회)은 하느님 창조질서 보전을 위해 땅과 밥상, 사람과 세상, 자연생태계를 살리는 실천으로,
- 하느님의 농사를 짓습니다.
- 소규모 가족농을 지지합니다.
- 유기순환농업을 실천하며 제철 농산물을 생산합니다.
- 토종종자 보존과 확산을 위해 노력합니다(GMO의 확산세는 정말이지 무섭습니다).
- 함께 짓는 농사를 추구합니다.
- 지역사회의 성장을 위해 노력합니다.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는 나에게 달려 있습니다. 건강과 함께 ‘연대와 형제애로 우리 농업과 농촌을 살립시다’
● 3월 27일 전자제품 구매시 에너지 소비 효율등급 확인하기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선풍기 등 가전 제품을 구매하실 때, 혹은 이미 집 안에 비치되어 있는 제품들에서 에너지 소비 효율등급표를 눈여겨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에너지 소비 효율등급 제도는 1992년부터 에너지 소비가 많고, 보급률이 높은 제품을 대상으로 하여 1~5등급으로 에너지 소비 효율등급 라벨을 부착하도록 시작된 제도로서, 최저 소비 효율등급(최저 5등급)에 미달하는 제품의 경우 생산, 판매를 금지하고, 생산 단계부터 에너지 절약형 제품을 생산, 판매하도록 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에너지 소비 효율등급은 1등급에 가까울수록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는 에너지 절약형 제품입니다. 등급에 따라 30~40%까지 에너지 효율이 차이 날 수도 있고, 예전에 1등급 제품을 구입하였어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금의 2등급이 예전의 1등급보다 더 에너지 효율이 높을 수도 있습니다. 가전제품 구매, 교체시 기억하여 에너지 절약에 동참합시다.
첫댓글 고맙습니다.